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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퓨리오사 AI 관련주, 이재명 정책주 떠오르는 까닭

퓨리오사 AI 관련주, 이재명 정책주 떠오르는 까닭

 

-최근에 한국에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미국 메타(Meta)로부터 인수 제안 받았던 기업

-4월 14일 이재명 전 대표 본사 방문 "AI투자 100조 원 시대 열겠다" 선언...K-AI 이니셔티브 기대감

 

 

퓨리오사 AI 관련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I 향한 전 세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한국도 이 분야 주도권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세계를 평정했던 것처럼 그 다음 먹거리는 AI가 될지 모릅니다. 이미 AI가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하기 시작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미국 vs 중국'의 패권 경쟁이 치열할 뿐 한국의 영향력은 높지 않은 실정입니다. 오는 6월 4일 출범 예정인 새로운 정부는 한국의 AI 발전 및 인프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퓨리오사 AI 과연 어떤 기업인가?

 

우선, 퓨리오사 AI 2017년 설립된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으로서 고성능 AI 칩을 설계합니다. 지난해 공개했던 2세대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라는 칩은 초당 512조 개의 연산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못지 않은 성능을 나타내며, 전력 소모량 150W로서 엔비디아 범용 GPU 제품인 L40S가 350W인 것에 비하면 전력 대비 효율 성능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 HBM3 탑재했으며, 오는 하반기 양산 예정이라고 합니다. 같은 시기에는 3세대 AI칩 개발 예정 계획이 있어서 앞으로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이곳을 투자하는 기업으로서 산업은행, 네이버D2SF,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퓨리오사 AI, 메타 인수 거절로 화제를 모았던 기업

 

이 기업이 대중들에게 높은 관심 받았던 결정적 이유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을 운영하는 미국 IT 기업 메타 플랫폼스로부터 지난 2월에 약 1조 2천억 원(8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는 메타가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당 한국 기업을 눈여겨 봤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기업은 메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러한 메타의 러브콜에 의해 퓨리오사 AI 관련주 당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오는 하반기 양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잠재적인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현재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강력합니다. 이에 맞설 한국 기업이 바로 퓨리오사 AI 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본사 방문으로 화제 모았던 기업

 

퓨리오사 AI 관련주 지난 4월 14일 사람들의 높은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이후 첫 번째 공식 일정이 해당 기업 본사 방문 및 백준호 대표 등과의 간담회 진행이었습니다. 이는 AI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같은 날 X(구 트위터)에서는 K-AI 이니셔티브 전략을 발표하며 한국의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1) AI 투자 100조 원 시대 개막 (2)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3) 고성능 GPU 확보(최소 5만 개)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재명 AI 공약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진 (C) 네이버 앱]

 

이재명 테마주 새로운 종목의 등장인가?

 

4월 14일 이재명 전 대표의 퓨리오사 AI 본사 방문 이후 관련주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초기 투자자 DSC 인베스트먼트, TS 인베스트먼트 주가 오름세였습니다. 그 이전에도 오름세였다가 이날 더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두 종목이 퓨리오사 AI 관련주 종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봤을 때 이재명 정책주 섹션에 가깝습니다. 이 전 대표의 4월 14일 행보로 주목받은 기업임에는 분명합니다. 흔히 이재명 관련주 종목하면 오리엔트정공, 동신건설 등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기업들이 효과를 누렸습니다. 이는 이 전 대표의 AI 공약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관련주 테마에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정책주 테마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퓨리오사 AI 관련주, 이 종목은 30% 오름세 + 또 다른 종목

 

4월 15일 국내 증시에서 30% 급등했던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 오름세 눈에 띕니다. 지난해 1월 퓨리오사 AI와의 협력을 통해 픽셀(Pixell)이라는 화질 개선 AI 솔루션을 개발했던 적이 있습니다. 4월 14일 7,800원이었던 이 종목 주가는 다음 날 30% 급등한 10,140원으로 치솟았습니다. 4월 15일에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던 다른 기업들도 있습니다. 와이즈넛(+8.21%, 16,220원)이라는 종목도 눈에 띄었습니다. AI 에이전트 전문기업으로서 이날 '백터검색 솔루션' 조달청 등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소식이 이 전 대표의 퓨리오사 AI 본사 방문 효과와 맞물리며 주가 오름세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퓨리오사 AI 상장 기대감 나타나는 까닭

 

지난 4월 14일 이 전 대표의 방문 때 관련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만약 해당 기업이 주식 시장에 상장했다고 가정하면 이 기업의 주가 급등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 기업들이 급등하게 됐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협력사, AI 관련 기업의 오름세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미국 메타로부터 인수 제안 받았던 때에는 일각에서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결국에는 그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아직은 국내 증시 상장 여부를 알 수 없으나 원활한 상장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이 필요합니다. 2023년 매출액 36억 원 및 영업손실 600억 원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레니게이드 오는 하반기 양산 예정이라 어마어마한 수익 창출했으면 하는 개인적 기대감을 가집니다.

 

 

[사진 = 4월 15일에는 포바이포 30%, 와이즈넛 8% 올랐습니다. 이 전 대표의 퓨리오사 AI 본사 방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C) 네이버 앱]

 

 

[사진 = 퓨리오사 AI 관련주 DSC인베스트먼트 4월 15일에는 토스에서 개인 투자자가 많이 산 TOP100 종목, 4월 14일(주가 급등했던 날)보다 거래량 7배 이상 증가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또 다른 종목인 TS인베스트먼트는 4월 15일 토스에서 주식 고수들 70%가 샀던 종목으로 안내됐습니다. 두 종목 모두 4월 15일에는 장 초반에 급등했으나 그동안 너무 올라서인지 그 이후 조정을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추이가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C) 토스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