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임시공휴일 여부 눈길끄는 까닭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최장 6일 연휴 가능성, 만약 임시휴일 지정되지 않아도 연차 사용률 높을 것으로 예상
-관건은 1월 27일 때와 다른 분위기, 과연 임시휴일은 국내 내수 진작에 도움될까?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를 놓고 여론의 생각이 서로 다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희망하는 분위기이나 자영업자 분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반대하시는 분들 중에는 육아 부담에 대하여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더 나아가 초등학교도 원칙적으로는 쉬는 날입니다. 직장인 분들 중에 어린이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오는 5월 초 연휴에 '어디로 갈까?'라고 고민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흔히 여행을 알아보기 쉬운데, 국내보다 해외여행 선호하는 분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국내 내수 진작에 도움되는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이미지는 ChatGPT 활용했지만, 글은 모두 제가 직접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이미지 생성 = ChatGPT]
현재 시점 기준으로, 5월 초 연휴 기간 총 4일이며 3일 토요일부터 6일 화요일까지 입니다. 3~4일 주말, 5일 어린이날 및 부처님오신날, 6일 대체공휴일 입니다. 올해는 어린이집과 부처님오신날이 서로 중복됐습니다. 그 다음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5월 1일 목요일은 근로자의 날이며 2일 금요일 평일입니다. 만약 근로자의 날이 직장 휴무이신 분이라면 2일 금요일 출근을 번거롭게 느끼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일도 쉬게 된다면 총 6일 연휴가 됩니다. 어쩌면 이 부분 때문에 임시휴일 희망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임시공휴일 vs 대체공휴일 차이점은?
전자는 정부가 일시적으로 지정한 휴일입니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 2023년 10월 2일 및 2025년 1월 27일 임시휴일입니다. 정부가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내수 진작을 목적으로 휴일을 도입했던 날입니다. 또한 2024년 10월 1일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한 임시휴일이 지정됐습니다. 되돌아보면 3년 연속 임시공휴일 도입됐습니다. 반면 후자는 공휴일이 서로 겹치거나 또는 공휴일이나 명절이 주말인 경우, 평일 중에 하루가 대체공휴일로 지정됩니다. 올해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서로 동일합니다. 올해 대체공휴일은 총 3일이며 2026년 총 4일, 2027년 총 5일 예정입니다. 반면 임시휴일은 정부의 지정이 꼭 필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성, 최대 관건은 내수 진작에 도움되느냐 여부
지난 10년 동안 임시공휴일 지정되었던 날은 총 8일입니다. 그중에 2017년 대선일, 2024년 국군의날을 제외한 다른 날은 내수 진작 및 국민 휴식권 보장 목적이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이었던 1월 27일 임시휴일은 내수 진작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이 월요일이라 주말과 설날 연휴 사이에 끼어있는 평일이라는 특징이 있었지만, 휴일 지정 시 최장 6일 휴일(1월 31일 연차 시 최장 9일 휴일)이 되기 때문에 내수 진작 기대감을 더해서 임시휴일 지정됐습니다. 결국 5월 2일 임시휴일 지정되려면 과연 내수 진작에 도움될 수 있느냐 여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생성 = ChatGPT]
5월 2일 임시공휴일 기대감이 작용하는 이유
주로 직장인분들이 희망할 가능성 높습니다. 바쁜 업무 속에서 하루라도 휴식을 취하면 더없이 반갑기 때문입니다. 이번 5월 초 연휴는 최장 6일 휴일 가능합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6일 대체공휴일까지 말입니다. 충분히 여행 다녀오기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해외여행으로 인파가 쏠릴 가능성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월 설 연휴 때에도 해외여행 다녀왔던 분이 많았습니다. 더욱이 임시휴일 지정된다면 연차를 사용하지 않아도 휴일이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연차 절약 됩니다. 임시공휴일 여부에 대하여 기대감 가지는 분야는 아마도 해외여행 관련 업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카이스캐너 살펴보니 5월 초 항공권 비용이 평소에 비해 높게 나옵니다. 이미 예매하신 분이 많다는 뜻입니다. 만약 2일 임시휴일 지정되지 않아도 연차 사용하면 최장 6일 휴일 가능한 셈이 됩니다.
5월 2일 임시공휴일 우려하는 목소리 높은 이유
지난 1월 27일 임시휴일은 내수 진작 목적이 있었으나 오히려 해외여행 수요가 몰렸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인파가 많이 운집했던 모습은 당시 뉴스에 비중있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알고보니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자 218만 9,778명이라고 합니다. 개항 이후 최대 기록입니다. 아마도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쐐기를 박은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당초의 취지는 국내 내수 진작 목적이었으나 실제로는 인천국제공항이 가장 핫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에게는 국내보다 해외여행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과연 임시공휴일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나타났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라면 이야기가 다를지 모르지만, 현재의 국내 민생경제에 대하여 다들 '어렵다'는 말을 하실 겁니다.
같은 연휴 기간에 임시 + 대체공휴일 함께 도입될까?
본래 5월 5~6일은 평일이었으나 올해는 휴일이 되면서 총 4일 휴일 가능합니다. 6일이 대체공휴일입니다. 그 이전인 2일 임시공휴일 도입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까지의 연휴 중에서 임시 및 대체공휴일이 같은 연휴에 함께 도입된 적은 흔치 않을 겁니다. 더욱이 1월 27일에 임시휴일 도입된 적이 있어서 이번에 또 도입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같은 해 두 번이나 내수 진작 목적으로 임시공휴일 도입되었던 적도 지난 10년 동안은 없었습니다. 또한 10월에 역대급 장기 연휴가 있다는 점에서 5월 2일 임시휴일 여부는 현재 시점 기준으로 불화실하지 않나 싶은 개인적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 = 2025년 5월 달력 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시기는 5월 초입니다. 이미 최장 4일(3~6일) 연휴 확정되었으며,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기에 2일 임시공휴일 도입 시 최장 6일 연휴 가능합니다. 다만, 도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도입되지 않아도 연차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C) 맥북 달력 앱]
[사진 = 스카이스캐너에서 5월 초 서울(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로 향하는 비행기 비용을 살펴보면 평소에 비해 금액이 꽤 높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후쿠오카는 5월 3일 토요일 금액이 비싼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5월 2일 임시휴일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예매 열기가 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이 5월 초인 것도 감안할 부분입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여행오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그럴 경우 한국과 일본 오가는 항공권 금액이 비싸질 가능성 높습니다. (C)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한국인들에게 일본여행 인기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가장 높습니다. 5월 초에는 항공권과 함께 호텔 비용도 높을 예정입니다. 이 시기는 일본의 골든위크이며, 일본인들이 자국 여행을 선호하는 특성상 주요 지역 호텔 숙박 비용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엔화가 지난 몇 개월 사이에 많이 올랐습니다. 언뜻보면 올해 5월 초는 연휴 때문에 해외여행 떠나기 좋을 수도 있지만, 일본여행의 경우 평소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써야 할지 모를 단점이 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 예정이신 분이라면 이러한 부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