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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LG CNS 공모주 상장일, 주가 및 청약 79만 건

LG CNS 공모주 상장일, 주가 및 청약 79만 건

 

-1월 21일 ~ 22일 공모주 청약 신청, 약 79만 건 돌파...6개 증권사 중에 5개 균등 최소 3주 배정 확정

-청약건수는 HD현대마린솔루션(104만 건) 더본코리아(67만 건) 사이의 중간, 상장 첫 날 좋은 흐름 나타낼까?

 

 

LG CNS 공모주 청약 신청 마감됐습니다. 2025년 첫 번째 기업공개(IPO) 대어이자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시가총액 5조 원 이상의 종목으로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얼마 전 공모가 61,900원 확정되면서 시가총액 5조 9,972억 원이 되었는데 사실상 6조 원입니다. 수요예측 결과 좋게 나오면서 일반 청약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그동안 침체되었던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모처럼 활력을 얻는 순간이 펼쳐졌으며, 과연 상장 첫 날 쾌조의 추이를 나타낼지 기대됩니다.

 

 

LG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계열사이자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 LG CNS 공모주 청약 신청 1월 22일 오후 4시에 종료됐습니다. 공동대표 주관사 KB증권 포함한 국내 6개 증권사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총 청약건수 795,47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최근에 화제를 모았던 지난해 11월 상장 종목 더본코리아 673,421건보다 122,049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상장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 청약건수 1,047,170건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했을 때에는 공모주 시장에서 이른바 무지성 청약이 이루어질 정도로 청약건수가 높았던 시기였지만, 그해 10~11월 상장했던 몇몇 종목이 공모가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상장하면서 일반 청약자들에게 손실을 안겨줬습니다. 그 여파가 지금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의 분위기와는 다릅니다.

 

 

LG CNS 상장일 단독 상장 이점이 있습니다. 만약 2개 종목 동시 상장했다면 수급 분산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상장 첫 날 수급이 들어오느냐?' 여부가 중요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상장 첫 날 흐름 좋았던 공모주 종목의 공통점은 공모금액 및 시가총액이 가벼웠습니다. 반면 LG CNS 공모주 종목은 무거운 특징이 있습니다. 시가총액 6조 원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으나 한편으로는 무게가 무거워서 과연 수급을 얼마나 받을지 의문인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단독 상장 및 최근 코스피 지수 2,500선 회복했다는 점에서 상장 첫 날 수급에 대한 기대감이 잠재적으로 작용합니다. 참고로 LG CNS 상장일 2월 5일이며 코스피 상장 예정입니다.

 

이번 LG CNS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양호했습니다. 의무보유확약 참여 건수 기준 15.4%, 수량 기준 10.57% 나왔습니다.(지난 1월 17일 발표 기준) 기본적으로 매출이 잘 나왔기에 가능했습니다. 2023년 매출액 5조 6,053억 원 및 2024년 3분기 매출액 3조 9,584억 원으로서 이번 4분기 실적 포함 시 2년 연속 5조 원 돌파 가능성 있습니다. IT 기업 특성상 4분기에 매출이 높은 만큼 2024년 매출액이 2023년 넘어설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2024년 3분기 영업이익 3,128억 원 및 당기순이익 2,327억 원 흑자로서 탄탄한 재무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 LG CNS 공모주 청약건수 가장 높았던 곳은 공동대표 주관사 KB증권입니다. 총 338,226건 기록됐습니다. 1인당 균등 배정 수량 3.54주입니다. 100명 중에 54명은 균등 3주, 46명은 균등 4주 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이 공동대표 주관사라서 일반 청약자 주식 수량이 가장 많았으며, 청약건수도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가장 많이 누적됐습니다. 여러 증권사 계좌 보유하신 분이라면 '과연 어느 증권사가 유리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KB증권 살펴보면서, 다른 증권사들의 청약신청건수 시야를 두었을 겁니다. (C) KB M-able 앱]

 

 

LG CNS 공모주 균등 비례

 

KB증권 : 청약건수 338,226건, 1인당 균등 배정 3.54주, 비례 경쟁률 244.68:1, 비례 1주 배정 금액 757만 원

미래에셋증권 : 청약건수 140,207건, 1인당 균등 배정 3.69주, 비례 경쟁률 247,02:1, 비례 1주 배정 금액 765만 원

신한투자증권 : 청약건수 134,945건, 1인당 균등 배정 3.84주, 비례 경쟁률 243.69:1, 비례 1주 배정 금액 754만 원

대신증권 : 청약건수 120,782건, 1인당 균등 배정 : 3.83주, 비례 경쟁률 245.50:1, 비례 1주 배정 금액 760만 원

NH투자증권 : 청약건수 48,260건, 1인당 균등 배정 0.85주, 비례 경쟁률 263.35:1, 비례 1주 배정 금액 815만 원

하나증권 : 청약건수 13,050건, 1인당 균등 배정 3.13주, 비례 경쟁률 236.25:1, 비례 1주 배정 금액 731만 원

총 청약건수 : 795,470건

 

한 곳을 제외한 다른 다섯 곳 1인당 균등 배정 수량 3~4주 입니다. 비례 1주 배정 금액 700만 원대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가장 유리한 곳은 신한투자증권이며 대신증권과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LG CNS 균등 4주 여부는 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통계만을 놓고 봤을 때 신한투자증권 및 대신증권이 유리합니다. 비례는 하나증권이 조금 유리했습니다.

 

LG CNS 주가 상장 첫 날 좋은 추이를 나타낼지 주목됩니다.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과연 수급이 언제 들어올까?' 여부입니다. 지난해 IPO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같은 경우 상장 첫 날 점심시간대에 갑자기 수급이 몰리면서 어마어마한 주가 상승 나타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날 오전에 매도했는데 그 이후 수급이 들어오면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이 종목이 과연 언제 수급 들어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진 = 저는 LG CNS 공모주 신한투자증권 신청했습니다. 1인당 균등 배정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당 증권사가 조금 유리합니다. 균등 4주 배정을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걱정하는 점은 비례 배정입니다.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1월 22일 오후 3~4시에 신청자가 갑작스럽게 몰리면서 비례 1주 배정 금액이 제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C) 신한투자증권 앱,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 = LG CNS 신한투자증권 청약건수 134,945건입니다. 1인당 균등 배정 3.84주로서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유리합니다. 100명 중에 84명이 균등 4주, 16명이 균등 3주 배정됩니다. (C) 신한투자증권 앱]

 

 

[사진 = LG CNS 상장일 2월 5일입니다. 단독 상장으로서 과연 수급을 잘 받을지 기대됩니다. (C) 신한투자증권 앱]

 

 

[사진 = 그 이전에 LG CNS 공모주 청약 배정 1월 23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균등 비례 몇 주 배정 되었는지 안내됩니다. 아마도 각 증권사의 카카오톡으로 안내 받는 분이 많을 겁니다. 다음날은 1월 24일 환불일입니다. 2일 간격의 환불이라 부담 없습니다. 그 이후 설날 연휴를 보낸 뒤, 오는 2월 5일 상장 예정입니다. (C) 글쓴이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