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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제이크폴 경기 날짜, 중계 주목받는 이유

타이슨 제이크폴 경기 날짜, 중계 주목받는 이유

 

-1966년생 세계 레전드 복서 vs 1997년생 2천 만 유튜버 겸 복서 맞대결, 매우 흥미로운 복싱 이벤트

-넷플릭스 라이브 중계 확정, 이 경기 이후로 해당 OTT 스포츠 중계 활성화 될까?

 

 

타이슨 제이크폴 경기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과거 헤비급 세계챔피언으로 맹활약 펼쳤던 인물이자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맞대결에서 빚어진 '핵이빨'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지금도 수많은 한국인들에게 전설의 복서로 회자되는 마이크 타이슨 경기가 성사됐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로이 존스 주니어(결과 무승부)와 맞대결 펼쳤던 이후 4년 만에 경기를 치릅니다. 그 상대는 자신보다 31살 어리면서, 유튜버로 더 유명한 제이크폴 입니다. 전성기 타이슨이라면 과연 이런 대결이 성사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타이슨은 어떤 기량을 과시할지 알 수 없습니다.

 

 

타이슨 제이크폴 경기 펼쳐질 예정입니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11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소재한 AT&T 스타디움에서 맞대결 펼칩니다. 이 경기장은 8만 명 수용 가능한 돔구장이며,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홈구장입니다. 세계에서 비싼 경기장 상위권에 있는 곳입니다. 만약 이 경기장에 관중이 가득 들어찰 경우, 8만 관중이 타이슨 제이크폴 맞대결 펼치는 모습을 직접 봅니다. 한국 포함 전 세계에서 이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라이브 시청하는 것입니다. 과거 아날로그 시절에는 타이슨 경기를 TV에서 생중계를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OTT 시대가 되면서 TV 없어도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타이슨 제이크폴 날짜 시간 현지 기준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8시(미국 동부 기준) 및 오후 5시(태평양 표준시 기준)이며, 국내 기준은 11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넷플릭스 중계입니다. 2025년부터 향후 10년 동안 미국 프로레슬링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중계 예정이며, 당시 중계 성사되었을 때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 놀라운 오름세를 나타냈던 적이 있습니다. 스포츠 중계가 넷플릭스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였습니다. 그동안 해당 OTT에서 포뮬러 원(F1)을 다루는 'F1, 본능의 질주'라는 오리지널 프로그램 흥행 성공을 계기로 수많은 스포츠 다큐멘터리들을 내보냈습니다. 이제는 다큐멘터리에 이어 스포츠 중계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타이슨 제이크폴 중계 5개 국어 방영 예고됐습니다. 과연 한국어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포함된다면 한국인들이 경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한국어 지원되지 않아도 타이슨 움직임 그 자체만으로 사람들의 전율을 돋게 할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타이슨 경기를 TV로 시청했을 때의 그 쾌감을 추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타이슨 나이 거의 60세라서 20대 젊은 선수와의 맞대결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과거 '핵주먹'으로 명성 떨쳤던 시절의 포스를 발휘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사진 = 넷플릭스 타이슨 제이크폴 날짜 시간 이번주 토요일인 11월 16일 오전 10시입니다.(한국 기준) 5개 국어 생중계 예고됐습니다. 해당 이미지에 4시간 35분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만약 방송 전체 시간이라면 이 경기 이전에 펼쳐지는 다른 복싱 선수들의 맞대결이 포함된 것으로 예상됩니다.(넷플릭스 글로벌 인스타그램을 보니 7경기 정도 있는 듯) 예전에 타이슨 경기 TV로 방영했을 때, 타이슨은 메인 이벤트 복서였고 그 이전에 다른 선수들의 복싱 대결들이 먼저 진행되는 모습이 떠오르긴 합니다.(너무 오래전이라 저의 기억이 틀릴 수 있음) 이 부분은 이때 직접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 중계 예고됐습니다. (C) 넷플릭스 앱]

 

 

타이슨 제이크폴 경기 관전 포인트 3가지

 

(1) 현역 시절 50승(44KO) 달성했던 전설의 복서(인데 거의 60대) vs 20대 나이의 2,000만 유튜버

 

경험은 타이슨이 앞서지만 상대 복서인 제이크폴 나이 27세라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두 복서의 나이 차이가 무려 31세입니다. 타이슨이 자신의 아들뻘 되는 복서와 맞대결 펼칩니다. 대략 20~30년전 현역 시절이었으면 타이슨이 승리했을 가능성 높습니다. 그 시절 헤비급 세계챔피언이자 핵주먹으로 유명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 기량을 60대 앞둔 지금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공식 경기도 19년 전이었던 2005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만약 이 경기가 점점 후반으로 치닫으면 체력에서 우위에 있는 제이크폴이 유리할 가능성 있습니다.

 

(2) 타이슨 파워가 여전히 강력하면 초반에 승부수 둘 수도?

 

타이슨 프로복싱 통산 전적은 50승(44KO) 6패입니다. 유독 KO 승리 지분이 많습니다. 그만큼 파워가 얼마나 강력했던 인물인지 알 수 있습니다.(한국에서 그의 별명이 '핵주먹'으로 불리는 이유) 이러한 부분 때문에 타이슨 제이크폴 경기 전자 복서의 KO 승리 기대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를 반대의 관점으로 전환하면, 제이크 폴이 초반에 버티다가 후반에 승부수를 둘 가능성 있습니다. 체력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타이슨은 초반에 KO 노리는 전략으로 맞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제이크 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음 상대는 누구?

 

그는 유튜브 구독자 2,080만 보유한 인플루언서입니다. 복서로서는 9승(6KO) 1패 전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이겼던 상대들 중에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타이론 우들리 상대로 두 번의 승리를 거두었으며,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 상대로 승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UFC 출신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이기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에는 전설의 복서 타이슨과 격돌합니다. 그것도 넷플릭스 중계입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유튜브에 이어 권투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를 가능성 높습니다. 그러면서 그 다음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사진 = 제이크 폴 유튜브 구독자 2,000만 명 넘습니다. 본래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알렸던 인물이며 2020년 프로 복서로 데뷔했습니다. 본래 타이슨과의 맞대결은 지난 7월에 펼쳐질 계획이었지만, 타이슨 건강 문제로 연기되어 곧 진행 예정입니다. (C) 제이크 폴 유튜브]

 

 

[사진 = 타이슨 제이크폴 인스타 팔로워 각각 3,110만 및 2,710만 명입니다. 전자가 더 높습니다. 국제적인 인지도에서는 전자가 앞설 겁니다.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레전드 복서입니다. 제이크폴 인지도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C) 인스타그램 앱]

 

 

[사진 = 타이슨 제이크폴 경기 앞둔 그동안의 과정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완성됐습니다. '카운트다운: 폴 vs 타이슨'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입니다. 3회 중에 1~2회가 공개되었으며 3회는 오는 11월 12일 공개 예정입니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시청 가능합니다. (C) 넷플릭스 앱]

 

 

[사진 = 국내에서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MZ세대에서는 과거에 '핵주먹으로' 불렸던 타이슨 실제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중장년 세대에서는 과거 타이슨 경기를 TV로 시청하며 열광했던 시절을 떠올리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1월 16일 오전 10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C) 넷플릭스 한국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