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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리미어12 명단 엔트리, 김도영 김서현 발탁

2024 프리미어12 명단 엔트리, 김도영 김서현 발탁

 

-류중일호, 최종 엔트리 28인 발표...김도영, 김서현, 김택연, 윤동희 등 신예 다수 포함

-B조에서 대만, 일본, 호주 등과 격돌...그동안의 국제무대 부진 극복할까?

 

 

2024 프리미어12 명단 발표됐습니다. 주로 젊은 신예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오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및 2028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이후의 여러 국제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이번 대회 최대 과제는 세대교체이며, 이 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계기로 WBC 및 올림픽 대비합니다. 새로운 세대가 어떤 활약 펼치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지 기대됩니다. 다만, 성인 대표팀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면서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한 점, 부상 선수 속출 및 기초군사훈련으로 이번 대회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과연 류중일호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ChatGPT 생성 이미지]

 

2024 프리미어12 엔트리 가장 주목받는 인물 김도영입니다. 프로 데뷔 3년 차였던 2024시즌 KBO리그 최고의 활약 펼쳤던 선수이자 소속팀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40도루, 장타율 0.647 및 30-30 클럽 가입으로 KBO리그 지배했습니다. 올해는 '김도영의 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활약상을 프리미어12라는 국제 무대에서 충분히 과시하면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하려면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겠지만(병역 미필,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 중요한 이유!), 그 자격을 얻기까지 꾸준한 맹활약 펼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 프리미어12 명단 김서현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끕니다. 프로 데뷔 2년 차였던 2024시즌 37경기 38.1이닝 1승 2패 10홀드, 평균 자책점 3.76 기록했습니다. 특히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얼마 전 쿠바와의 평가전에서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5km/h의 빠른 공을 던지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이전인 올 시즌 후반기에는 159km/h 던졌던 적이 있습니다.(9월 5일 KIA전) 이번 대회에서 시원한 강속구 던지면서 상대 팀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화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중간 계투로 나설 가능성 높습니다.

 

올 시즌 신인왕 가능성 높은 김택연 프리미어12 엔트리 포함됐습니다. 지난 3월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메이저리그 타자 상대로 인상 깊은 투구를 과시했던 당시 18세 선수였습니다.(6월 3일 생일 지나면서 현재 19세) 2024시즌 60경기 65이닝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 자책점 2.08 기록했습니다. 데뷔 첫 시즌부터 두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으나 고교 시절에 이어 올 시즌에도 혹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다만, 시즌 종료 이후 한동안 휴식을 취했던 만큼 이번 대회 앞두고 체력을 회복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 프리미어12 명단 윤동희 포함되면서 롯데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로 데뷔 3년 차였던 2024시즌 타율 0.293, 156안타, 14홈런의 활약을 펼쳤던 외야수입니다. 이전 시즌이었던 2023시즌 롯데 역사상 최초 만 20세 이하 100안타 돌파하며 팀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으며, 이 활약을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되며 금메달 및 병역 혜택을 누리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외야수 4명만 발탁됐습니다. 그중에 윤동희 나이가 가장 어립니다. 젊은 선수 특유의 패기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릴지 기대됩니다.

 

 

2024 프리미어12 명단

 

투수 : 곽도규, 정해영, 최지민(이상 KIA) 임찬규, 유영찬(이상 LG) 고영표, 박영현, 소영준(이상 kt) 곽빈, 김택연, 이영하, 최승용(이상 두산) 조병현(SSG) 김서현(한화)

포수 : 박동원(LG) 김형준(NC)

내야수 : 김도영(KIA, 3루수) 신민재(LG, 2루수) 문보경(LG, 3루수) 박성한(SSG, 유격수) 김주원(NC, 유격수) 김휘집(NC, 유격수 / 1루수 / 3루수) 나승엽(롯데, 1루수) 송성문(키움, 1루수/2루수/3루수)

외야수 : 최원준(KIA) 홍창기(LG) 윤동희(롯데) 이주형(키움)

 

소속팀 차출 현황

LG : 6명

KIA: 5명

두산 : 4명

kt, NC : 3명

SSG, 롯데, 키움 : 2명

한화 : 1명

총 28명

 

감독 : 류중일

수석코치 : 류지현

코치 : 최일언(투수) 장종훈(타격) 최기문(배터리) 김재걸(작전, 주루) 김현욱(불펜) 이진영(QC)

 

 

[사진 = 프리미어12 참가팀 총 12팀입니다. 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WBSC) 랭킹 상위 TOP12 포함된 팀들끼리 겨루는 국제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로 구분됩니다. 한국은 B조에서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 공화국, 호주와 격돌합니다. 각 조 1~2위 포함 총 4팀이 슈퍼 라운드를 통해 3경기 씩 치르면서 결승 진출 두 팀을 가린 뒤, 결승에서 우승팀 결정됩니다.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wbsc.org)]

 

 

[사진 = 한국 대표팀은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두 번의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1차전 2:0 승리, 2차전 13:3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물론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기 때문에 과연 쿠바가 본선에서 아마야구 최강의 본색을 드러낼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B조 본선에서 격돌하는 팀을 상대로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르며 이겼다는 점에서 젊은 선수들의 국제 경기 경험을 기르는데 플러스가 됐습니다. (C)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