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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에드워드 리 식당 프로필, 흑백요리사 최고의 스타

에드워드 리 식당 프로필, 흑백요리사 최고의 스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준우승,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 가장 빛냈던 인물 같다

-세미 파이널 직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 스카이스캐너 검색해보니 극한의 일정이었던 이유

 

 

에드워드 리 식당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준우승 달성했던 그는 지난 8일 공개된 11화 및 12화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던 셰프입니다. 세미 파이널 2차 미션 '무한 요리 지옥'에서 최소 3시간 동안 6개의 두부 요리를 선보이며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더니, 파이널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은 이균(Kyun Lee)이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 음식의 매력을 전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비록 우승하지 못했으나 세미 파이널과 파이널 방영분을 놓고 보면 시청자 입장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끌었던 인물임에는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그램 끝나면서 온통 이 분 생각만 들었습니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출연 이유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그의 국적 미국이지만, 정확히는 한국계 미국인이며 미국 뉴욕 브루클린 태생으로 알려진 이민 2세대입니다. 50세 넘은 현재까지 미국을 메인으로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의 뿌리는 한국입니다. 그가 파이널에서 "제가 한국에서 음식 먹으면 항상 너무 많이 줘서 배부르고 다 못 먹어요. 남더라도 푸짐하게. 특별히 떡볶이 시키면 이렇게 항상 떡이 2개, 3개 남아요. 그래서 저는 그거가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아니에요. 풍복함과 사랑.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 이것이 바로 한국 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전했습니다. 파이널 미션에서 '나머지 떡볶이 디저트'라는 이름의 음식을 선보였던 것은 한국계 미국인 입장에서 전하는 한국 음식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에드워드 리 프로필

 

- 한국명 : 이균

- 나이 : 52세(1972년 7월 2일생)

- 국적 : 미국

- 뉴욕 대학교 문학 학위 우등 졸업

- 미국의 유명 셰프이자 작가

- 미국 남부 음식 및 전통적 한국 음식을 통해 자신만의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인물

- 식당 : 610 Magnolia(매그놀리아) 및 나미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오너셰프

- 2010년 미국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 우승

- 톱 셰프(Top chef) 등 서양권 요리 프로그램 여럿 출연

- 2017년 요리 프로그램 Culinary Genius(요리 천재) 고든 램지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

- 2023년 미국 백악관 한국 대통령 국빈만찬 초청 셰프

 

에드워드 리 프로필 살펴보면 미국에서 성공했던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그럼에도 흑백요리사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은 이균이라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음식으로 보여줬습니다. 특히 압권은 세미 파이널 2차에서 30분 간격으로 선보였던 두부 요리 6개입니다.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던 그에게 두부가 익숙한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두부를 통해 여러 가지 음식을 선보이는 창의성을 과시하며 파이널 진출했습니다.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와의 마지막 맞대결은 축구로 치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메시와 음바페가 겨루는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흑백요리사 최대의 빅매치로서 엄청난 박빙이었습니다. 비록 그 대결이 파이널은 아니었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파이널보다 긴장감이 더 넘쳐흘렀습니다. '찐 파이널'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진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세미 파이널 2차 미션 '무한 요리 지옥' 살아남았던 최종 1인은 애드워드 리 셰프였습니다. 과거 미국 아이언 셰프 우승자이자 미국의 유명 셰프라는 저력을 해당 미션에서 실력으로 과시했습니다. 단순히 음식만 맛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두부로 30분 간격 6개의 음식을 만들어내면서 서로의 특색이 다른 창의성을 과시했습니다. 52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정신력이 놀라웠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시청자들이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에 올라온 무한 요리 지옥 영상 일부가 공개된지 16시간 만에 29만 뷰 도달했습니다. (C)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나에게는 에드워드라는 미국 이름이 있지만 저는 한국 이름도 있어요. 나에게 한국 이름은 균입니다. 그래서 이 요리는 이균이 만들었어요."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파이널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 이균 언급했던 장면은 이 프로그램 최고의 감동이자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실제 국적은 미국이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했습니다. 되돌아보면 이 프로그램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던 음식들이 한식 베이스입니다. 처음으로 선보였던 묵은지 항정살 샐러드부터 마지막 떡볶이 레시피까지 말입니다. 50년 넘게 주로 미국에서 인생을 보냈는데 한국 음식을 계속 연구했던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그의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드워드 리 식당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위치했습니다. 610 매그놀리아, 나미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오너 셰프로 활동중이며 두 곳 모두 루이빌이라는 같은 도시에 있습니다. 알고보니 루이빌이라는 곳이 한국 거주 한국인 입장에서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비행기로 최소 경유 1번을 거쳐야 하는데, 스카이스캐너 살펴보니 그 소요 시간 및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웬만한 한국인이 감당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사진 = 스카이스캐너 인천 루이빌 항공권 검색하면 추천순 및 최저가 이렇게 뜹니다. 최소 한 번의 경유가 불가피하며, 경유 포함 비행 시간이 총 22시간 혹은 29시간 정도 된다고 할지라도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세미 파이널 직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만약 루이빌 공항에서 출발했던 것이 맞다면 한국으로 오는 경로가 험난했을 겁니다. 50세 넘는 나이에 이러한 스케쥴 소화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경유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지구 반대편에 도착하자 마자 비빔밥(세미 파이널 1차 미션) 두부 요리 6개(2차 미션) 선보이면서, 다음날 파이널 미션을 소화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불리한 여건에서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C) 스카이스캐너 앱]

 

 

[사진 = 에드워드 리 식당 루이빌에 있습니다. 그곳에는 유명 복서 무하마드 알리 이름이 들어가는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그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어느 비행기를 이용했는지 알 수 없지만, 스카이스캐너 인천 루이빌 항공권 주요 노선을 보면 경유 시간이 촉박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행기 경유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유 시간이 짧다고 좋은게 아닙니다.(제가 미국 공항에서 직접 봤던 모습인데, 공항 측 사정으로 경유 비행기 못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음.) 루이빌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했을지라도 그 경로가 만만치 않을 겁니다. 여기서 항공권 언급한 것은, 그가 한국과 미국을 오갔던 일정이 얼마나 빡셌는지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C) 스카이스캐너 앱]

 

 

[사진 = 에드워드 리 식당 610 매그놀리아, 나미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위치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흑백요리사 참가자 식당 방문이 인기 높은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 준우승 셰프이자 최고의 스타였던 에드워드 리 식당 찾기 위해 미국 루이빌 방문하려는 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상당한 여유 시간, 비행기 및 호텔 등이 포함된 엄청난 체류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여기에 달러 환율까지 높습니다. (C) 구글 맵스]

 

 

[사진 = 에드워드 리 셰프 유퀴즈 출연 성사됐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의 10월 9일 게시물을 통해 올라왔습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나폴리맛피아)와 함께 출연합니다. 지금의 흑백요리사 높은 화제성을 놓고 봤을 때, 어쩌면 며칠 뒤 이 프로그램 출연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것입니다. (C)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