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동안 SKT 스마트밴드 이용하면서 느꼈던 것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손목에 시계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있음에 굳이 손목 시계로 시간을 볼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밴드 같은 웨어러블 기기 착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웨어러블 기기가 증가하는 현실을 놓고 보면 '웨어러블 기기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점점 많다는 뜻입니다.
모바일 및 IT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언젠가 웨어러블 기기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내 SK텔레콤 웨어러블 SKT 스마트밴드 출시되면서 직접 제품 이용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며칠 동안 써봤더니 '나에게 필요한 웨어러블 기기'임을 실감했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SKT 스마트밴드 후기 통해서 구입 가치 충분한 7가지 이유 살펴보겠습니다.
1. 가벼운 무게, 일반 시계보다 편리하다
손목 시계는 지금까지 저에게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손목에서 무거움을 느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몇 년전 군대에 있을 때도 손목에서 시계를 종종 풀렀습니다만 제대한 이후에는 시계가 저에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SKT 스마트밴드는 일반 손목 시계와 다릅니다. 무게가 20.5g입니다. 일반 시계 무게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으나(시계 종류마다 다르겠죠.) 제가 손목에서 체감적으로 느끼는 무게는 SKT 스마트밴드가 일반 손목 시계보다 가벼웠습니다. LED 화면이 있는 본체가 두툼하지 않다 보니 무게감이 덜해서 좋습니다. 만약 자신이 활동적인 성향이라면 SKT 스마트밴드 필요성 느끼기 쉬울 겁니다. 무게부터 가벼운 것과 더불어 여러 가지 기능을 접하면서 활기찬 일상생활 보낼 수 있습니다. SKT 스마트밴드는 가벼워서 휴대성이 편리합니다.
2. SKT 스마트밴드 기능, 이 정도면 충분하다
SKT 스마트밴드는 시계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7가지 기능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활동량, 수면 측정
(2) 전화, 메시지, SNS, E-mail 확인
(3) 폰 카메라 리모콘(5월 업그레이드 예정)
(4) 스마트폰 분실 방지
(5) 탁상 시계
(6) 스마트폰 보조 충전
SKT 스마트밴드는 자신의 스마트폰과 호환하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SKT 스마트밴드(Smart Band) 어플 설치한 뒤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 이후 SKT 스마트밴드 어플 로그인하면서 기기연결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밴드 동기화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스마트폰과의 호환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웨어러블 기기' SKT 스마트밴드는 시간만 확인할 수 있는 일반 손목 시계와 달리 기존의 시계 기능 포함하여 여러 기능 쓸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근래에는 스마트밴드와 더불어 스마트워치도 기능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는 일반적으로 스마트밴드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스마트밴드에 비해 기능이 다양한 것은 분명하나 문제는 스마트폰과 기능이 중복되는 것도 있습니다. '굳이 스마트워치에 이런 기능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비싼 가격에 구입하고 싶지 않더군요. 하지만 SKT 스마트밴드는 다릅니다. 6만 9천 원이라는 경제적인 가격에 적당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고려하면 SKT 스마트밴드가 스마트워치보다 더 좋습니다. 특히 스마트워치 가격에 부담 느꼈던 사람이라면 SK텔레콤 웨어러블 기기인 SKT 스마트밴드 관심 가지기 쉬울 겁니다.
[동영상 = 유튜브 Smart Band 계정에 있는 SKT 스마트밴드 소개 동영상입니다.]
3. 실용적인 디자인, 편리한 착용감, 무난한 배터리 완충
스마트밴드는 스마트폰처럼 디자인이 화려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눈에 띌 정도로 촌스럽지 않다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손목의 편리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SKT 스마트밴드 디자인은 실용적입니다. LED 화면이 탑재된 본체가 곡면 모양이라서 착용감이 편리했습니다.
밴드길이는 밴드 고정고리 위치에 따라 자신의 손목에 맞추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로에 비해서 세로가 넓지 않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제품이 불필요하게 크지 않아서 좋았어요. SKT 스마트밴드 며칠 동안 이용했더니 손목이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사용자의 휴대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착용감이 마음에 듭니다.
SKT 스마트밴드 이렇게 세우면 탁상시계로 쓸 수 있습니다.
SKT 스마트밴드는 사용 시간이 5~7일로 설정되어 있으나 메시지 및 전화, 카톡 같은 스마트폰 알림 문구가 계속 등장하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완충 시간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완충 시간이 2시간으로 적혀있는데 보조배터리처럼 오랜 시간 동안 충전할 필요 없어서 좋더군요.
4. 활동량 측정, 스마트폰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다
SKT 스마트밴드는 활동량 측정이 가능합니다. 본체 밑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시간이 뜹니다. 다시 버튼을 누를 때 자신의 오늘 활동량이 숫자로 나타납니다.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걸음 수를 통해서 활동량 측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다루다 보면 자신의 걸음 수 및 활동량이 어떻게 되는지 머릿속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SKT 스마트밴드 활동량을 통해서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두 자릿수 숫자가 LED 화면에 뜨는 모습을 통해 실시간 활동량을 쉽게 알아낼 수 있죠.
자신의 이날 활동량아 100이 될 때는 SKT 스마트밴드에서 불꽃을 터뜨리는 듯한 모습이 재현됩니다.
5. 전화-메시지-카톡 알림, 폰 찾기 이렇게 편리했다
SKT 스마트밴드는 스마트폰에서 전화 및 문자, 카톡 메시지가 올 때마다 알림 문구가 화면에 뜹니다. 그것도 진동과 함께 말입니다. 저는 평소 스마트폰 소리를 끄는 편입니다. 외부에 있는 실내 공간에서 작업할 때가 많다 보니 스마트폰 소리를 끌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전화를 못 받았던 경험이 꽤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SKT 스마트밴드 이용하면서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전화 외에 문자, 카톡을 다른 사람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진동 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나(몸이 떨리는 충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SKT 스마트밴드는 진동 울리는 방식이 이렇게 유용할 줄 몰랐습니다.
만약 카톡 메시지가 SKT 스마트밴드 알림 문구에 뜨지 않으면 스마트폰 설정에 있는 접근성에 들어가서 서비스에 있는 Smart Band를 사용 중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SKT 스마트밴드 통해서 폰 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계속 누르면 어디선가 스마트폰 전화 벨 소리가 울립니다. 폰을 찾았다는 뜻입니다. 저는 집에 있을 때 스마트폰을 종종 못 찾을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마트폰은 SKT 스마트밴드와 호환되는 저의 메인 스마트폰입니다. 저는 스마트폰이 3개입니다. 3개 놓는 위치가 서로 다르다 보니 가끔은 메인 스마트폰을 못 찾을 때가 있습니다. 취침하다가 일어날 때 메인 스마트폰 못찾을 때도 있었고요.(이불 속 어딘가 들어갔다는 뜻) 그럴 때 SKT 스마트밴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서 메인 스마트폰 쉽게 찾았습니다.
반대로 스마트폰에 있는 SKT 스마트밴드 어플 통해서 SKT 스마트밴드 제품을 찾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SKT 스마트밴드가 호환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6. 라이프 스코어, 정말 재미있네
SKT 스마트밴드 어플에서는 제품을 손목에 착용했을 때 자신의 수면 시간 및 활동량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활동량은 활동시간과 걸음 수, 소모칼로리, 총 활동 시간이 뜹니다. 스마트폰 걸음 수 기능에 비해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5월 6일에는 오전 8시와 오후 10시에 SKT 스마트밴드 어플 통해서 컨디션 가이드가 도착했습니다. 저의 컨디션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메시지가 뜨더군요. 컨디션에 따라 몸과 마음 상태가 달라지는 저에게는 컨디션 가이드 기능이 유용했습니다. 저의 컨디션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쉽게 판단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컨디션 관리에 도움 됐습니다.
SKT 스마트밴드 어플에서는 자신의 운세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세에 민감한 저에게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7. SKT 스마트밴드, 운동할 때 더욱 유용하다
어느 날에는 SKT 스마트밴드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했습니다. 동네에 있는 산을 30분 정도 걸었어요. 오르막과 내리막 걸으면서 등산을 했습니다.
오전 9시 4분 출발했을 때는 활동량이 19였습니다.
30여분 지났던 오전 9시 35분 활동량은?
활동량 19에서 39로 뛰어 올랐습니다. 비록 등산 시간은 짧았으나 계속 걸으면서 활동량을 의식하게 되더군요.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활동량을 신경 쓰지 않았으나 운동할 때는 달랐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움직이면서 에너지 소비했는지 알고 싶어지게 됩니다. SKT 스마트밴드가 운동할 때 도움된다는 것을 직접 실감했습니다. 스마트밴드 혹은 스마트워치 이용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더군요.
저에게 SKT 스마트밴드는 손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존재였습니다. 이렇게까지 편할 줄 몰랐어요. 저의 일상에 도움이 되어서 좋았고요. 가격까지 비싸지 않은 것도 마음에 듭니다. 계속 이용할 수록 좋은 제품임을 느꼈습니다. 구입할 가치 충분한 SKT 스마트밴드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