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새멤버 과연 누구일지 주목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무한도전이 3월 14일과 3월 21일에 걸쳐서 여섯 번째 멤버를 뽑는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를 방영했는데 수많은 연예인들이 무한도전 고정 멤버와의 일대일 면접을 치렀습니다. 2회분을 보면서 무한도전 유병재 강균성 홍진호 3파전 접전이 형성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마다 무한도전 새멤버 생각하는 기준이 서로 다르겠으나 저는 3명만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유병재 강균성 홍진호 공통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 기질이 있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대중적으로 신선하게 느껴지는 인물입니다. 세 명 모두 무한도전 새멤버 된다면 자신만의 뜨거운 에너지를 예능감으로 승화시킬 잠재적 기질이 있습니다. 물론 셋 중에서 한 명만 무한도전 새멤버 되겠죠.
[사진 =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에서 식스맨 프로젝트 방송 예고했던 메시지 (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무한도전 식스맨 2회분 시청하면서 느꼈던 것은 지금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캐릭터는 무한도전 새멤버 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 무한도전에 빈번하게 출연했던 서장훈 식스맨 프로그램 출연 시간이 적었던 것을 놓고 보면 무한도전 새멤버 적임자로 염두되는 인물이 아닌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서장훈은 "만약에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봤죠.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하는 거는 엄청난 민폐다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지만요.
홍진경이 언급했던 김영철과 김제동도 무한도전 새멤버 아닐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요.(저의 기억에 김제동 식스맨 면접 안본 것 같지만) 전현무, 박진영은 스케줄이 바빠서 무한도전 고정 멤버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서진의 경우 본인이 직접 거절했죠. 그렇다면 무한도전 식스맨 면접 통해서 고정 멤버가 되고 싶어하는 동기부여가 강한 인물이 무한도전 새멤버 적합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유병재 강균성 홍진호에게 동기부여가 잘 나타났다고 봅니다.
무한도전 유병재 출연분 살펴보면 식스맨 삼행시했던 자신의 발언처럼 "맨발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는 동기부여가 잘 나타났습니다. 유재석과 만났던 처음에는 무한도전 새멤버 거절하는 발언했으나 식스맨 삼행시 언급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식]어버린 나의 심장, [스]물여덟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맨]발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는 그의 발언을 놓고 보면 무한도전 새멤버 거절은 식스맨 되기 위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 무한도전 식스맨 추천은 3월 11일에 마감됐습니다. 식스맨 면접에 임했던 인물 중에 한 명이 고정 멤버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무한도전 강균성 출연 분량을 놓고 보면 지금까지 식스맨 면접 나왔던 연예인 중에서 가장 웃겼습니다. 강균성은 다른 식스맨 후보들에 비해 재미를 많이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을 하하와의 면접을 통해서 잘 드러냈습니다. 본업이 가수라서 그런지 새로운 형태의 성대모사가 가능하면서 여러 형태의 캐릭터 소화, 자신만의 재치 넘치는 개인기에 이르기까지 무한도전 새멤버로서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고 봅니다.
무한도전 홍진호 출연분 봤더니 '콩진호'라는 캐릭터가 구축된 것과 더불어 머리가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홍진호 체력이 얼마나 뒷받침할지 알 수 없으나 추격전에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말더듬으면서 자존감이 강한 마인드를 놓고 보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을 웃길 만한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유병재 강균성 홍진호 외에 또 다른 인물이 무한도전 새멤버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될 수도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세 명의 3파전이 아닐까 싶네요. 누가 식스맨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