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SKT 데이터 함께쓰기, 3개월 이용 후기
저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SKT 요금제 LTE/3G 데이터 함께쓰기 베이직 활용했습니다. 그 요금제로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 데이터와 태블릿PC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데이터를 3개월 동안 같이 썼는데 그 후기를 올립니다. 저 같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LTE 되는 제품 기준)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저의 노하우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좋은 SKT 요금제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SKT 요금제 중에서는 LTE 태블릿이라고 있습니다. LTE 데이터 함께쓰기(베이직, 1G, 2.5G) LTE 데이터 전용(1G, 2.5G, 5G)로 나누어집니다. LTE 지원되는 태블릿PC 사용하는 분이라면 어떤 요금제 이용할까 고민할 텐데 저는 LTE 데이터 함께쓰기 베이직 이용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태블릿PC 구입할 때 애플의 아이패드를 선호합니다. 아이패드는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로 나누어집니다. 셀룰러 모델의 경우 LTE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죠. 비록 셀룰러 모델이 와이파이 모델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나 LTE 지원되는 장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와이파이가 안되는 곳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앱에 접속할 수 있으니까요. 최근에 인기 많은 온라인 게임도 할 수 있고요. 평소 인터넷 활용을 많이 하는 저에게는 아이패드 에어2를 셀룰러 모델이 어울렸고 지난해 12월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모델에서 LTE 이용했을 때 어떤 요금제 이용할지 잘 몰랐습니다. 요금제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그래서 SKT 지점에서 셀룰러 개통 및 상담을 받으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데이터 요금을 하나로 쓸 수 있는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는 SKT 요금제 종류가 이렇게 다양할 줄 몰랐어요.
저는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 활용 전까지 스마트폰으로 SKT 요금제 LTE 맞춤형 요금제 24~33(데이터 700MB, 음성 100분, 문자 50건) 활용했습니다. 평소 와이파이되는 곳에 많이 있으면서 LTE 데이터를 주로 지하철에서 이용했기 때문에(SKT 지하철 프리 요금제 활용) LTE 데이터 700MB가 적절했습니다.(그러나 실제 LTE 데이터 사용량 1달에 약 20GB 초과)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구입하면서 또 다른 SKT 요금제를 활용하게 되었는데 어떤 것을 쓸까 고민했습니다. 당시 SKT 지점 방문하면서 직원분과 대화를 나눈 끝에 LTE/3G 데이터 함께쓰기 베이직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LTE/3G 데이터 함께쓰기 월정액은 무료입니다.(3회선 이상 9천 원, 부가세 포함 9,900원) 스마트폰 데이터를 태블릿PC에서 활용 가능한 것과 더불어 2회선까지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스마트폰 데이터 700MB로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아이패드 에어2 데이터를 동시 사용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LTE 맞춤형 요금제 34~41(데이터 3GB, 음성 100분, 문자 50건)로 올렸습니다. 데이터 3GB라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LTE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죠.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SKT 데이터 함께쓰기 3개월 동안 이용하면서 느꼈던 3가지를 풀이하겠습니다.
1. 스마트폰 배터리 부족할 때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편리
흔히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 이용하면서 LTE 요금 절약하는 방법으로 잘 알려진 것이 테더링입니다.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로 구입하면서 스마트폰 데이터로 테더링 하면 와이파이가 안되는 곳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 64GB를 기준으로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 가격이 각각 72만 원, 88만 원(애플 홈페이지 스토어 기준)이라는 점에서 테더링이 금액적인 부분에서 이로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테더링을 활용한 아이패드 에어2 와이파이 모델 구입을 꺼리고 싶었습니다. 테더링 문제점은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할 때 무용지물입니다. 와이파이 안되는 곳에서 일일이 테더링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요. 마음 편하게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봤습니다.
저는 3개월 동안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데이터 2.5GB 사용했습니다. 와이파이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 아이패드 에어2로 셀룰러 데이터 꽤 이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5GB 중에 1.9GB은 사파리(Safari) 접속해서 인터넷 이용했습니다. 특정 일에 몰아쳐서 사파리에 접속했던 일이 흔치 않았으며 날마다 띄엄띄엄 사파리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주로 대중교통 이용할 때 아이패드 에어2로 인터넷 이용했던 일이 많아서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 2월 28일 KTX로 동대구역에서 서울역 이동할 때는 잔여 스마트폰 데이터양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 아이패드 에어2로 인터넷 동영상 여러 차례 봤습니다. 그날 대구에서 일정 보내면서 스마트폰 배터리 2개 가져갔는데 모두 소진하고 말았습니다.(스마트폰이 배터리 탈착형이라서 평소 보조 배터리 휴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서울로 향하는 KTX 탔을 때 아이패드 에어2로 데이터를 많이 이용했죠. SKT 요금제 데이터 함께쓰기 덕분에 스마트폰 배터리 2개 광탈의 불편함을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로 극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어느 외부 일정에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모두 소모하는 바람에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로 인터넷 이용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를 셀룰러 모델로 구입하면서 SKT 요금제 데이터 함께쓰기 사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와이파이 모델 이용하면서 테더링 활용했다면 스마트폰 배터리 부족 때문에 고생했을 거예요.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점은 배터리 광탈이 잦아서 날마다 불편했습니다. SKT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가 정말 유용하더군요.
2. 알뜰해서 좋은 SKT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
저는 저 자신이 알뜰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뜰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니까요. 나름대로 돈 지출을 아끼려고 노력합니다만 써야 할 돈은 확실하게 씁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돈을 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100% 알뜰족은 아닌 것 같아요. 알고 보면 저 같은 사람이 많을 겁니다. 알뜰한 것이 좋으니까요.
SKT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는 알뜰해서 좋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갤럭시 카메라 같은 데이터 전용기기 이용할 때 서로의 데이터를 같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시 말해서 스마트폰 LTE 데이터와 태블릿PC LTE 데이터를 따로 이용할 필요 없습니다. 데이터 비용이 비싸지니까요. 제가 가입했던 LTE/3G 데이터 함께쓰기 베이직은 2회선까지 무료입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데이터를 같이 사용하면서 가격 부담 없었습니다.
한 가지 체크해야 할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동시 이용할 때의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해야 합니다. 저는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쓰기에는 스마트폰 데이터 700MB가 부족해서 3GB로 따로 올렸습니다.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는 3GB가 많으나 오히려 넉넉해서 좋습니다.(참고로 LTE 맞춤형 요금제 데이터 1.5GB와 3GB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서 요금제 변경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월 말이 될 때마다 데이터 부족으로 고생했던 일이 없었습니다. SKT 요금제 데이터 함께쓰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생각입니다.
3. 단점 없음
어떤 존재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SKT 요금제 데이터 함께쓰기 단점에 대해서는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 이용하는 저의 입장에서 아무런 단점 못 느꼈습니다. '단점이 있을까?'라고 떠올려봐도 마땅히 떠오르는 문제점이 없더군요. 그만큼 제가 데이터 함께쓰기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죠.
SKT 요금제는 종류가 다양한 것과 더불어 이용자가 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LTE 맞춤형 요금제를 기본으로 활용하면서 데이터 함께쓰기, 지하철 프리, 11번가 T나는 쇼핑 포인트 같은 옵션 및 기타 요금제를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KT 요금제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유용한 이야기를 계속 전파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