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식스맨 모집에 나선 것은 새로운 멤버 영입하겠다는 뜻입니다. 무한도전은 3월 5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 식스맨을 추천해주세요!"라는 메시지 올렸습니다. 무한도전 식스맨 트위터 메시지 의도는 팬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뜻이죠. 이렇게 된다면 무한도전 팬들이 원했던 노홍철 복귀 여부 및 타이밍이 변수가 될 것입니다. '그 녀석' 뿐만은 아닐 겁니다. '그 전 녀석' 복귀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죠.
노홍철 복귀 옹호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설득력 얻는 것은 그 녀석이 지금까지 무한도전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홍철 공백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토토가 열풍과 서장훈 예능감 마저 없었다면 노홍철 복귀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셌을 것입니다.
[사진 = 무한도전 식스맨 추천 관련 메시지 (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무한도전 지금의 5인 체제에서 노홍철과 길이 어느 시점에서 복귀하는 시나리오가 성사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비록 노홍철과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했으나 그 이유만으로 무한도전 복귀 불능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음주운전 이후 복귀했던 연예인들이 있으니까요. 더욱이 무한도전은 노홍철과 길이 있었을 때의 7인 체제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면서 지금의 5인 체제가 남게 됐습니다.
무한도전 5인 체제는 과거의 6인, 7인 체제와 더불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6인, 7인 체제에 비해서 추격전 같은 몸을 많이 활용하는 코너에서는 인원이 부족한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집니다. 얼마전 '끝까지 간다' 추격전에서는 그 녀석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추격전하면 노홍철이니까요. 아마도 어느 시점에서 노홍철과 길, 아니면 둘 중에 한 명이 복귀하는 시나리오가 성사되지 않을까 싶은데 의외의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무한도전 식스맨 추천 모집은 지금의 5인 멤버와 함께 할 6번째 멤버를 발굴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만약 무한도전측이 노홍철 복귀 혹은 노홍철&길 복귀를 원했다면 공식 트위터에서 식스맨 추천을 안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무한도전 식스맨 메시지를 올리면서 노홍철과 길이 아닌 새로운 멤버를 영입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누가 무한도전 식스맨 영입될지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데 노홍철 복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노홍철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그의 입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과연 노홍철이 무한도전 및 방송계 복귀를 원하냐 여부에 대한 개인적 의사가 중요합니다. 만약 그가 무한도전과 방송계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다면 그 녀석 복귀는 한동안 어려워지겠죠. 물론 무한도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노홍철 복귀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겠지만요.
[사진 = 2014년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투표 당시의 노홍철 포스터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4년 여름 MBC 상암 사옥에서 펼쳐졌던 무한도전 사진전 자료 모습. 무한도전 식스맨 통해서 새로운 6인 체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 나이스블루]
무한도전 식스맨 등장 시키려는 무한도전측 의도는 5인 체제를 계속 유지하지 않으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고정 멤버 1명을 발탁하려는 것 같아요. 노홍철이 될지, 길이 될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이 식스맨이 될지 알 수 없으나 식스맨과 관련된 새로운 이슈가 여론에서 흥미를 끌지 않을까 싶네요. 제3의 인물에 대해서는 누구의 이름이 가장 줄기차게 거론될지 주목됩니다.
과거의 1박2일 시즌1에서는 엄태웅이 제6의 멤버로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당시 제6의 멤버로 누구를 기용할까 여부를 놓고 여론에서 주목을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결과 엄태웅이라는 예상치 못한 인물이 1박2일 시즌1에 기용되었죠. 그때의 엄태웅은 지금과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약 펼쳤던 인물이 아니니까요. 그런 것처럼 무한도전 식스맨 제3의 인물 투입 성사된다면 과연 누구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