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삼성전자 주요 제품은 두 번째 버전이 첫 번째로 선보였던 제품에 비해 두드러지게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 스펙 디자인 첫 인상 좋게 봤던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삼성전자 제품의 짝수 공식이 여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전히 갤럭시S2를 좋은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적잖은 것처럼 갤럭시S6 엣지 제품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곡면형 디스플레이 제품에 해당됩니다. 과연 갤럭시S2처럼 많은 인기를 얻을지 기대됩니다.
갤럭시S6 엣지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9월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에서 갤럭시노트 엣지가 갤럭시노트4 발표 도중에 깜짝 발표되었다면 갤럭시S6 엣지 같은 경우에는 갤럭시S6과 동시에 발표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삼성전자의 기대감이 크다는 뜻입니다.
[사진 = 갤럭시S6 엣지 (C) 삼성 모바일 익스프레스(samsungmobilepress.com)]
-갤럭시S6 엣지 스펙
-크기(세로 x 가로 x 두께) : 142.1 x 70.1 x 7.0mm
-무게 : 132g
-디스플레이 : 5.1인치 Quad HD(QHD) 슈퍼 아몰레드(해상도 2560 x 1440, 577ppi) 및 듀얼 엣지 적용
-배터리 : 2600mAh(갤럭시S6 엣지 무선충전 가능)
-RAM : 3GB, LPDDR4
-ROM : 32-64-128GB, UFS 2.0
-USB 2.0
-네트워크 : LTE Cat.6(최대 300Mbps)
-AP : 엑시노스 7420(14나노급 64비트, 쿼드 2.1GHz + 쿼드 1.5GHz)
-OS :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카메라 :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f/1.9)
-삼성페이 지원
-색상 :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그린 에메랄드
갤럭시S6 엣지 스펙 살펴보면 갤럭시S6과의 차이점이 적습니다. 크기와 무게, 배터리, 듀얼 엣지 적용 유무 제외하면 다른 항목의 스펙이 같습니다. 갤럭시S6 엣지 크기와 무게는 갤럭시S6에 비해 조금 적으나 두께는 갤럭시S6 엣지가 7.0mm로서 갤럭시S6 6.8mm에 비해 0.2mm 더 깁니다. 그럼에도 갤럭시S6에 비하면 조금 더 가볍게 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탈 소재가 적용된 단말기인 만큼 체감적인 가벼움을 느끼기 쉬울겁니다. 배터리는 갤럭시S6에 비해서 50mAh 더 많으나 체감적인 차이점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봅니다. 배터리 효율도 중요하니까요.
곡면형 디스플레이 단말기로서 전작이었던 갤럭시노트 엣지의 단점은 배터리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QHD 해상도에 화면이 1개 더 늘어나면서 배터리 소모가 컸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갤럭시S6 엣지는 테두리 양면에 엣지 스크린이 적용되는 3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입니다. 배터리 효율이 높지 않을 수도 있으나 무선충전을 통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질적으로는 갤럭시노트 엣지에 비해 배터리 관리가 더욱 편리하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 여기에 엑시노스 7420, LPDDR4, UFS 2.0 탑재를 놓고 보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과 속도가 더 좋아졌습니다. 갤럭시S6 엣지 스펙 뛰어납니다.
[사진 = 갤럭시노트 엣지는 지난해 9월 공개되었던 곡면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입니다. 이번에는 갤럭시S6 엣지가 나왔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갤럭시S6 엣지 녹색 색상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정확한 색상 이름은 그린 에메랄드입니다. (C) 삼성 모바일 익스프레스 메인(samsungmobilepress.com)]
[사진 = 갤럭시S6 엣지 전면 (C) 삼성 모바일 익스프레스(samsungmobilepress.com)]
[사진 = 갤럭시S6 엣지 후면 (C) 삼성 모바일 익스프레스(samsungmobilepress.com)]
[사진 = 갤럭시S6 엣지 테두리 (C) 삼성 모바일 익스프레스(samsungmobilepress.com)]
갤럭시S6 엣지 디자인 마음에 드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째는 메탈과 유리로 제작되면서 이전 제품들에 비해 더욱 세련된 모습의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이미 공개된 모습만을 놓고 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답지 않게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실물로 더욱 보고 싶은 제품이에요. 둘째는 테두리 양 옆에 곡면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갤럭시노트 엣지에서는 테두리 오른쪽만 곡면으로 만들어졌다면 갤럭시S6 엣지에서는 양쪽 모두 엣지 스크린이 적용되면서 제품을 활용하는 재미가 더욱 커졌습니다. 셋째는 갤럭시노트 엣지에 비해 작아서 제품을 다루기 더욱 편리합니다.
현시점에서 저는 갤럭시S6 보다는 갤럭시S6 엣지 디자인이 더 좋다고 봅니다. 언젠가 두 제품을 직접 두 눈으로 접하면 이러한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갤럭시S6 엣지 스펙 및 디자인이 좋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어쩌면 역대급 최고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삼성전자 주요 제품의 짝수 공식을 놓고 보면 갤럭시S6 엣지는 그런 칭찬이 어색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품이 얼마나 많이 팔릴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갤럭시S6 보다 가격이 더 비싼 것이 부담스럽죠. 그럼에도 제품만을 놓고 보면 갤럭시S6 엣지 좋은 스마트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