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5년 첫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 (Galaxy Grand Max) 라는 이름의 자급제폰 선보이게 됐습니다. 정식 출시일은 1월 9일이며 갤럭시 그랜드 맥스 가격 31만 9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저가 스마트폰임을 알 수 있죠. 갤럭시 그랜드 맥스 스펙 같은 경우에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비하면 스펙이 낮습니다. 그럼에도 단말기를 싸게 얻고 싶은 분이라면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지기 쉬울 것 같습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 특징은 삼성 자급제폰 입니다. 자급제폰이란 제조사에서 공기계로 구입한 단말기이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이동통신사 개통을 할 수 있습니다. 공기계는 같은 단말기이나 이동통신사마다 기기명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기기명이 S, K, L로 끝나죠. 반면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SM-G720N 이라는 기기명이 붙여졌습니다.
[사진 = 갤럭시 그랜드 맥스 (C) 삼성전자 스토어(store.samsung.com)]
삼성전자 스토어 홈페이지에서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 가격 3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스토어 회원가는 35만 8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출고가 31만 9000원보다 더 비싼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저의 생각에는 공기계 구입 유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기계 가격이 출고가 보다 더 비쌉니다.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에서는 공기계로 판매되는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
이동통신사에서 단말기 구입 시에는 주로 2년 약정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나 공기계는 약정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요금제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쓰고 싶은 것을 쓸 수 있습니다. 사용자 나름대로 통신비 아끼는데 있어서 공기계 구입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 2개 중에 1개가 공기계인데 어느 이동통신사 맞춤형 요금제를 쓰면서 통신비를 아낄 수 있었죠. 갤럭시 그랜드 맥스 가격 주로 30만원대라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하면 단말기 가격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 스펙 살펴보면 5.25인치 HD TFT LCD 플레이이며 해상도는 1280 x 720입니다. 지난해 9월초 출시된 갤럭시 알파, 해외 일부 국가에서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 및 갤럭시시E 시리즈와 더불어 디스플레이가 HD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 그랜드 맥스 디스플레이는 슈퍼 아몰레드가 아닌 TFT LCD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크기는 세로 146.1mm, 가로 75mm, 두께 7.9mm이며 무게는 161g입니다.
배터리 2500mAh는 괜찮은 편입니다. 같은 HD 디스플레이에 속하는 갤럭시 알파 1860mAh에 비하면 갤럭시 그랜드 맥스 배터리 양이 많으면서 효율까지 좋습니다. 네트워크는 LTE Cat.4(최대 속도 150Mbps)가 구현됩니다. 저가 스마트폰이나 속도는 LTE 보다 2배 빠른 LTE-A에 속합니다. 제가 갤럭시S4 LTE-A 사용중인데 LTE-A 속도가 여전히 빨라서 만족합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 스펙 전체적인 스펙은 저가형답다는 생각을 가지기 쉽지만 배터리 2500mAh 및 LTE Cat.4는 30만원대 가격 치고는 장점으로 꼽을만 합니다.
그 밖에 갤럭시 그랜드 맥스 스펙 살펴보면 RAM 1.5GB, 내장 메모리 16GB, 외장 메모리 지원 64GB, CPU 1.2GHz 쿼드 코어, 카메라 후면 화소 1300만 화소 및 전면 500만 화소입니다. 카메라 전면의 경우 사용자만의 센스 넘치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기능들이 있어서 평소 셀카 촬영 많이 하는 분들에게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스마트폰 활용을 많이 하거나 동영상 다운로드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갤럭시 그랜드 맥스 스펙 부족함을 느끼기 쉬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갤럭시 그랜드 맥스 구입 가치 여부에 대해서는 사용자의 평소 스마트폰 성향에 따라 좌우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지 않은 분들에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분이라면 폴더폰 활용 여부를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스마트폰 유용한 기능 활용을 포기하기에는 좀 그렇겠죠. 갤럭시 그랜드 맥스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 사용량 많은 공통점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