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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엣지 후기, 블랙 디자인 자세히 봤더니

삼성전자가 2014년 10월 28일에 출시했던 갤럭시노트 엣지 후기 올립니다. 이번에는 블랙 색상의 디자인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제품 색상이 프로스트 화이트, 차콜 블랙으로 나뉘어지는데 화이트 제품은 제가 2개월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졌던 한국전자전에서 직접 다루어봤습니다. 이번에는 블랙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갤럭시노트 엣지 후기 통해서 화이트와 전혀 다른 블랙 색상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갤럭시노트 엣지 특징은 제품 테두리 오른쪽에 곡면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따로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엣지 스크린입니다. 피자를 먹을 때 테두리가 두툼한 엣지를 떠올리게 하듯 갤럭시노트 엣지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형태의 모양을 나타냅니다.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이미 갤럭시노트 엣지 많이 봤던 사람이라면 엣지 스크린이 더 이상 신선하지 않게 느껴지겠죠.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오른쪽 테두리가 곡면 모양을 나타내면서 또 다른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셨을지 모를 일입니다. 지난 9월초 갤럭시노트 엣지가 갤럭시노트4와 함께 공개되었을 당시에도 여론의 시선은 후자보다는 전자의 등장에 많이 쏠렸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제품 출시 시기가 더 빨랐다면 갤럭시노트4처럼 많은 인기를 얻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현실은 갤럭시노트4 한국 판매량 현재 1위더군요.

 

그럼에도 갤럭시노트 엣지 좋은 스마트폰임에 분명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색다른 스마트폰 활용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죠. Quad HD(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장착과 카메라 전면 F 1.9 및 후면 스마트 OIS 탑재, 광대역 LTE-A 속도 구현, S펜 활용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죠.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엣지 스크린이 아닐까 싶어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에서 엣지 스크린이 도입된 것은 긍정적입니다. 갤럭시S5 판매 부진의 원인이었던 디자인 문제점을 갤럭시노트 엣지의 엣지 스크린 장착을 계기로 말끔하게 해소하며 2015년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S6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갤럭시S6과 관련된 최근 루머를 살펴보면 엣지 스크린 장착되는 갤럭시S6 엣지 출시설(갤럭시S6과 다른 제품으로 나올지 주목되네요.)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갤럭시노트 엣지 선보였던 삼성전자의 선택이 최소한 틀리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현재까지만을 놓고 보면 성공적이죠.

 

그렇다고 갤럭시노트 엣지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QHD 디스플레이에 엣지 스크린까지 추가된 2개의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3000mAh가 지탱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배터리 효율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 기능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것과 더불어 디자인까지 뛰어난 특징을 놓고 보면 갤럭시노트 엣지 쓸만 합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갤럭시노트4처럼 S펜을 쓸 수 있습니다. 화이트 제품처럼 단말기와 S펜의 색상이 서로 동일합니다. 갤럭시노트4 또한 마찬가지죠.

 

 

갤럭시노트 엣지 블랙의 전면 상단과 하단에는 가로 줄이 촘촘하게 놓여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 차콜 블랙 전면은 사진처럼 줄이 없는데 갤럭시노트 엣지 차콜 블랙은 줄이 있습니다. 그런데 줄이 멀리서 보면 튀지 않습니다. 단말기를 가까이에서 보거나 빛이 있는 곳에서 줄이 식별되더군요.

 

근래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스마트폰들의 특징은 무늬 삽입 빈도가 많습니다. 속된말로 무늬 도입을 즐기는 편이에요. 무늬가 제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얼마나 어우러지느냐가 관건인데 갤럭시노트 엣지 블랙 제품의 전면은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단말기 가격이 비싸다보니 디자인도 고급스러움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갤럭시노트 엣지 블랙은 그것을 잘 구현했어요. 만약 단조로운 디자인으로 나왔다면 아쉬웠겠죠.

 

 

이번에는 엣지 스크린을 자세하게 바라봤습니다. 한 쪽 테두리가 곡면으로 만들어지면서 엣지 스크린이 추가된 모습이 멋있네요.

 

 

엣지 스크린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봤습니다. 스크린 패널은 최대 7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의 스마트폰 이용 성향에 맞게 쓸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전원 버튼이 제품 위에 있습니다. 전원 버튼 위치는 기존의 삼성전자 제품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저의 갤럭시노트 엣지 후기 보시면서 제품 이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에는 저의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으로 S펜을 집어봤습니다.

 

 

S펜으로 글씨를 써봤습니다. 갤럭시노트 엣지라고 적었는데 '시'라는 단어가 '서' 같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S펜을 통해 엣지 스크린에 있는 지우개 모드를 이용해서 '서'를 '시'로 바꿨습니다.

 

 

글씨가 정확하게 적혔습니다. 제가 대단한 기능처럼 강조하는 것은 아닌데 제품을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을 갤럭시노트 엣지 후기 통해서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갤럭시노트 엣지 글자로 적어봤더니 단말기에서 S펜 인식이 자연스럽게 잘 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S펜은 사용자 성향에 맞게 쓸 수 있습니다.

 

 

전면 하단을 봤더니 전화 아이콘이 화면 밑에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전화 메뉴로 들어갔더니 하얀색 바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의 삼성전자 전화 메뉴는 검은색 바탕인 경우가 많았는데 갤럭시노트 엣지 블랙에서는 하얀색 바탕이 세련되게 느껴졌습니다.

 

갤럭시노트 엣지 블랙의 후면 모습입니다. 가죽 느낌의 무늬가 갤럭시노트4에 이어 갤럭시노트 엣지에서도 구현됐습니다. 블랙 제품은 가죽 같은 무늬가 잘 드러납니다. 갤럭시노트4 블랙에서도 그런 경향이 잘 나타나는데 해당 단말기도 그렇다는 것을 저의 갤럭시노트 엣지 후기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후면만을 놓고 보면 마치 값비싼 고급 지갑을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그렇다고 지폐 보관하는 지갑과 똑같다는 뜻은 아니에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갤럭시노트 엣지 블랙 디자인은 중장년층 취향에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는 분이라면 갤럭시노트 엣지 화이트가 더 좋을 것입니다. 색상마다 디자인 차이가 잘 나타납니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상으로 갤럭시노트 엣지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