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달에 봤던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 올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기 때문에 이 영화가 흥행할지 쉽게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가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던 때였으며 그 작품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한국 영화들이 흥행 침체로 고전했습니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같은 경우에는 독립 영화라서 대중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지 알 수 없었어요.

 

저에게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흥행 성공이 놀랍게 느껴집니다. 독립 영화로서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이죠. 12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일일 박스 오피스 1위 행진을 계속 이어갔으며 12월 15일까지의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관객수 기록은 119만 명입니다. 저의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 올립니다.

 

[사진=저의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관람 인증샷]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흥행 성공 원인을 간단히 표현하면 '콘텐츠가 좋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콘텐츠가 튼튼하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죠. 올해 하반기 할리우드 영화 비긴 어게인이 한국에서 뒤늦은 흥행 성공을 달성했던 것도 작품에 대하여 공감했던 관객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한 공감이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탔고 그것이 누적되면서 나중에는 흥행 성공으로 이어졌죠.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도 그런 패턴이라고 봐야 합니다. 개봉 첫날이었던 11월 27일 목요일 관객수가 8,607명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하루에 10만명 넘게 보는 영화가 됐습니다. 12월 15일 월요일 관객수가 13만 5,655명으로서 5일 연속 일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 출연했던 할아버지 할머니 근황 알고 싶었던 분들이 없지 않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이 영화가 좋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현재 극장가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작품으로 거듭났죠.

 

 

저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극장에서 봤던 이후로 일주일 동안 영화 속 장면들이 수없이 떠올랐습니다. 영화가 너무 슬프게 느껴졌던 감정이 저의 일상속을 깊게 파고들었던 것이죠. 영화 관람전에는 86분 영화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콘텐츠를 접하게 될 것 같았는데 알고 봤더니 아니었습니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가 저의 머릿속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더군요. 제가 그동안 극장에서 봤던 웬만한 영화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작품의 스토리 및 배우 연기력이 잘 잊혀지는데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잘 잊혀지지 않더군요. 영화 관람 후 며칠 동안의 저의 기분에 비하면 그나마 지금이 덜 슬프게 느껴져요.

 

그런데 저는 독립 영화를 잘 안봤습니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러오는 사람이 많을지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죠. 아무리 콘텐츠가 좋아도 독립 영화라는 존재가 대중적으로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극장에서 독립 영화가 꾸준히 상영되었던 전례가 드물었으니까요. 그래서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흥행할지 쉽게 가늠하기 어려웠죠. 저의 마음속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봐주기를 바랬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만한 영화가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였으니까요.

 

제가 지금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 올리면서 영화 속 장면들이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절실하게 느꼈던 것은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과의 사랑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76년 동안 부부 관계였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오랜 사랑이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런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것이 행복을 의미하지 않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돈을 많기 벌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의 현실이 대세로 굳어진지 오래 되었지만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과의 사랑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저의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 글에서 돈을 언급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욕망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존재가 바로 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돈보다는 사랑이 더 중요합니다. 축구에서 팀의 원 클럽맨 혹은 레전드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들은 그 팀을 지지하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보내니까요. 이처럼 사랑은 우리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사랑 영화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은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 마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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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배 2014.12.16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다들 이 영화 이야기더군요.^^

  2. 공감공유 2014.12.17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본 분들마다 추천하더라구요 ㅎㅎ

  3. 맛있는여행 2014.12.17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군요.
    제 아내도 보러가자고 많이 조릅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요^^

  4. 쭈니러스 2014.12.17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에서 이 영화에 대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보면 좋다고 하더라고요ㅎ

  5. 여행쟁이 김군 2014.12.18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갈게요
    좋은 꿈 꾸시길 바랄게요

  6. 신기한별 2014.12.18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후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할머니는 그 동네에 살고 있었는데 영화가 흥행하자 기레기들이 할머니 집을 찾아와 취재에 응하라고 닥달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할머니는 자녀의 집으로 피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