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7월 10일 갤럭시 탭S 10.5 라는 이름의 태블릿PC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달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었던 한국전자전에서 전시되었으며 삼성전자 부스에 있었던 많은 분들이 체험했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 명이며 갤럭시 탭S 10.5 어떤 제품인지 직접 느껴봤습니다. 이 제품의 크기가 10.5인치라면 갤럭시 탭S 8.4는 8.4인치입니다. 이 글은 저의 갤럭시 탭S 10.5 후기 임을 밝힙니다.
해당 제품은 얼마전 출시되었던 갤럭시 탭S 10.5 광대역 LTE-A와 다릅니다. 제가 한국전자전에서 많은 제품들을 다루어보면서 그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이제 갤럭시 탭S 10.5 후기 작성할 수 있었네요. 일요일 저녁에 여유 시간을 내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갤럭시 탭S 10.5 모습입니다. (Galaxy Tab S 10.5) 한 눈에 봐도 갤럭시탭S 8.4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만을 놓고 보면 일반 노트북보다 더 작으나 태블릿PC 중에서는 커다란 크기라고 볼 수 있겠죠. 일상에서 12.2인치 제품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삼성전자가 올해 1월초 갤럭시노트 프로 12.2인치 선보였다면 6개월 뒤에는 갤럭시 탭S 10.5 출시했죠. 갤럭시노트 프로 12.2인치는 제가 몇 달전에 체험한 적이 있는데 무거웠습니다.(그럼에도 스펙은 좋았던) 갤럭시 탭S 10.5는 그것보다 더 가벼워서 일반인들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갤럭시노트 프로 12.2인치가 750g으로서 무겁다면 갤럭시 탭S 10.5 무게는 465g입니다. 10.5인치 제품이 12.2인치 제품보다 무게가 가벼운 것은 당연한데 750g과 465g은 체감상 차이가 크죠. 갤럭시 탭S 10.5 휴대성 가치가 어느 정도는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가볍다는 건 아니지만요.
갤럭시 탭S 10.5 스펙
-크기 (세로 x 가로 x 두께, mm) : 177.3 x 247.3 x 6.6
-무게 : 465g
-배터리 : 7900mAh
-색상 : 티타늄 브론즈, 다즐링 화이트
-디스플레이 : 10.5인치 WQXGA 슈퍼 아몰레드(해상도 2560 x 1600)
-Adobe RGB 색상 표준규격 90% 이상 표현,
-RAM : 3GB
-ROM : 32GB
-외장 메모리 : 최대 128GB
-카메라 :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
-USB 2.0, 블루투스 4.0, 안드로이드 4.4 킷캣
-CPU : 옥타코어(1.9GHz 쿼드 + 1.3GHz 쿼드)
-지문인식 기능 1인당 3개, S펜 사용 제품 아님
갤럭시 탭S 10.5 두께 모습 2장 올립니다. 6.6mm 두께가 마음에 듭니다. 제품 크기가 넓으면서 두께가 얇은 휴대성이 마음에 듭니다. 6.6mm는 태블릿PC 중에서는 얇은 편에 속하죠.
Galaxy Tab S 10.5 (갤럭시 탭S 10.5) 후면을 살펴봤습니다. 제가 한국전자전에서 봤던 제품의 색상 이름이 티타늄 브론즈인데 후면 디자인을 보면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 차콜 블랙과 비슷합니다. 검은색 색상에 금색 테두리가 적용되면서 후면에 도트 무늬 펀칭 패턴을 나타낸 공통점이 있더군요. 제품을 바라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갤럭시 탭S 10.5 디자인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사용중인 저로서는 한국전자전에서 봤을 때나 갤럭시 탭S 10.5 후기 작성중인 지금이나 해당 제품 디자인 아쉽더군요.
후면에 있는 카메라 테두리, 센서 테두리가 금색인 것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 차콜 블랙과 동일합니다.
도트무늬 펀칭 패턴은 갤럭시S5에서도 적용되었는데 '디자인 안좋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컸죠. 그 이후에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 탭S 10.5에서도 후면에서 도트 무늬를 볼 수 있었죠. 삼성전자 디자인에 대한 여론의 혹평이 가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도트무늬 펀칭 패턴은 삼성전자의 실패작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탭S 10.5 단점 꼽으라면 디자인이에요.
하지만 갤럭시 탭S 10.5 배경화면은 마음에 듭니다. 화려하고 예뻐서 좋아요.
갤럭시 탭S 10.5 메뉴중에는 한컴오피스 뷰어 있었습니다.
한국전자전에서 체험했던 제품은 전시 목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서 최근 문서에 파일이 있을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탭S 10.5 사무적으로 잘 쓰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죠. 한컴오피스 이용이 가능해서 평소 문서작성 많이 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내 파일에 접속했더니 카테고리 및 파일이 이렇게 뜹니다. 10.5인치 태블릿PC라서 그런지 화면이 넓어서 시원하네요.
카테고리에서 이미지 볼 때는 파일에 어떤 사진이 들어갔는지 한 눈에 보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할 때와 다른 느낌이 듭니다.
내장 메모리에 접속했더니 폴더가 이렇게 뜨네요.
갤럭시 탭S 10.5 저장 용량이 32GB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S 10.5 키보드가 화면에 뜰 때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자판 크기가 넓어서 글자와 숫자, 알파벳 등을 입력하기 편리합니다.
제품 화면 상단쪽을 손가락으로 내려봤더니?
짠~! 삼성 스마트폰 보는 것 같네요.
갤럭시 탭S 10.5 다른 기능들도 살펴봤는데 삼성 스마트폰처럼 데이터 사용량 확인 가능하더군요.
멀티 윈도우도 가능합니다. 제가 쓰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서도 멀티 윈도우 활용이 가능한데 그 제품보다 크기가 2배 이상 많은 갤럭시 탭S 10.5도 멀티 윈도우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멀티 윈도우 기능을 써보기로 했는데요.
갤럭시 탭S 10.5 멀티 윈도우 사용할 때의 모습입니다. 왼쪽 화면은 네이버, 오른쪽 화면은 유튜브, 가운데 밑에는 제가 유튜브에서 동영상 검색을 하려고 했는데 키보드가 뜨더군요. 갤럭시 탭S 10.5는 스마트폰보다 크기가 넓어서 멀티 윈도우 활용하기 편리합니다.
유튜브에서 제가 짜장면 비비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봤습니다.(제가 지난 여름에 짜장면 비비는 동영상을 올렸죠.) 그러면서 네이버에는 어떤 기사가 메인에 뜨는지 확인했습니다. 멀티 윈도우는 한쪽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쪽 화면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자 성향에 맞게 멀티 윈도우 활용할 수 있어요. 멀티 윈도우는 스마트폰으로 봤을 때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갤럭시 탭S 10.5는 오히려 편리했습니다. 제품이 큰 장점을 만끽할 수 있죠.
멀티 윈도우 활용하는 과정에서 제가 유튜브에 올렸던 여의도 불꽃축제 동영상 봤습니다. 갤럭시 탭S 10.5는 해상도가 2560 x 1600의 고해상도를 자랑합니다. 슈퍼 아몰레드의 강점인 색 재현력의 우수성을 만끽할 수 있죠. 명암비는 100,000:1이라서 좋은 편에 속합니다.
멀티 윈도우는 화면 크기를 손가락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갤럭시 탭S 10.5 가로와 세로로 봤을 때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로 방향에서는 네이버 화면이 넓게 보이는데 세로 방향에서는 네이버 화면 하단까지 잘 보이죠.
갤럭시 탭S 10.5 멀티 태스킹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번에는 카메라 살펴봤습니다.
카메라 후면은 800만 화소입니다.
동영상은 Full HD (1920 x 1080) 촬영이 가능하군요.
카메라 및 동영상 기능 살펴보면 사진과 동영상 모두 손떨림 보정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러 모드로 사진 촬영 가능해요.
갤럭시 탭S 10.5 사진 촬영 해봤습니다. 어느 태블릿PC든 그렇겠지만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에 비해 제품의 무게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사진 촬영은 스마트폰이 더 편리하나 때로는 태블릿PC로 촬영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해당 제품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봤는데 모두 괜찮게 나왔습니다. 갤럭시 탭S 10.5 후기 통해서 제품의 기능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디자인 빼고는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삼성전자 태블릿PC가 앞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얻으며 판매량을 높이려면 스마트폰과 더불어 디자인 개선이 절실합니다. 스마트폰은 최근 출시된 노트 시리즈 2종을 통해서 좋아졌는데 그래도 아직은 멀었더군요. 갤럭시 탭S 10.5 좋은 제품이지만 사람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려면 세련되고 예쁜 디자인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