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올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18일 콘서트 앞둔 가수 서태지 9집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음원이 16일 오전 0시에 공개되었는데 10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올킬을 달성했습니다. 며칠 전에 공개했던 소격동은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서 오랫동안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음원 올킬은 '역시 서태지'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사실, 서태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지아 논란 이후로 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늘었고 지금도 여론이 싸늘한 것은 마찬가지죠. 이번 9집 앨범이 서태지가 가수로서 오랫동안 버텨낼 경쟁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리는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그런데 크리스말로윈 음원 올킬 하면서 서태지가 왜 좋은 가수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캡쳐=서태지 콘서트가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6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C) 저의 스마트폰 달력 캡쳐]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가사 들어보면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태지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가사에서 뱃살 언급하면서 과거에 비해 몸이 커졌다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 이후의 노래를 들어보면 서태지 팬들이 공감할만한 메시지가 전해졌다고 봅니다. 1992년부터 1996년 1월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잘나갔을 때 그들의 팬이 되었던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말로윈 노래를 들어보며 서태지 향수를 느끼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말로윈은 며칠전에 공개되었던 소격동에 비하면 댄스 느낌이 납니다. 뮤직비디오 보면 완전히 밝은 노래 같지 않으나 노래 초반부터 신나는 리듬이 들리면서 곡의 임펙트를 높였습니다. 여러 가지 장르가 혼합되었는지 노래 흐름이 단조롭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는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노래가 소격동보다 더 좋다고 봅니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올킬 소식은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이슈가 될 것입니다. 이지아 논란에 대해서는 서태지가 며칠 전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를 통해서 충분히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확대 될 이유가 없게 되었죠. 이제는 서태지가 가수로서 자신의 좋은 노래를 전파하며 음악적인 경쟁력을 다시 키우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비록 소격동은 대중들에게는 임펙트가 약했으나 크리스말로윈은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지 몇 시간 뒤에 올킬 소식이 들렸습니다. 서태지 영향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동안 서태지의 음악적인 영향력에 대하여 흠집을 내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올킬은 그의 음악을 듣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중들은 여전히 서태지 음악을 듣고 싶었거나 관심을 가졌으며 그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넷 포털 댓글만을 놓고 보면 서태지 향한 악플 많습니다. 그러나 포털 댓글은 그저 댓글에 불과할 뿐입니다. 저 같이 포털 댓글을 달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을테니까요. 댓글은 악의적인 반응이 많아서 무조건 신뢰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올킬 달성은 그의 음악적인 영향력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이어 2010년대에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성이 있습니다. 예전에 잘나갔던 가수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보다는 20년 넘게 맹활약중인 가수라는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했습니다. 20년 동안 특정 분야에서 최정상급을 지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음원 올킬은 대단한 소식이죠.
이 노래는 계속 듣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어서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동안 즐겨 듣는 곡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태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침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