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가격 한국에서 어떻게 책정될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는 드디어 한국에 출시되는데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같은 이동통신사 3사에서 오는 2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갑니다. 10월 31일 출시 예정이죠. 하지만 단통법 시행되는 현실에서 아이폰6 가격 비쌀 가능성이 큽니다.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요금제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달라지겠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단통법의 핵심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저렴한 요금제 선택하면 보조금 액수가 적어지며 고가의 요금제 쓰게 된다면 보조금이 많아집니다. 갤럭시노트4, G3, 아이폰5S에 이어 아이폰6 가격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최신형 스마트폰이라 요금제가 어떻든 비싸게 구입할 수 밖에 없죠.
[사진=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C) 애플 공식 홈페이지(apple.com)]
한국에서 판매될 아이폰6 가격 조만간 발표 될 것입니다. 미디어를 통해 아이폰6 가격 알려지겠지만 출고가 그대로 아이폰6 구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말기 구입비와 이동통신사 요금제는 별개의 존재이기 때문이죠. 아무리 아이폰6를 싸게 구입해도 요금제가 비싸면 많은 통신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제는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어렵게 되었죠. 아이폰6 같은 최신형 스마트폰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요금제 높은 것을 선택해서 보조금을 많이 받는다고 할지라도 그 요금제가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아이폰6 출시 앞두고 여론에서 단통법 폐지 목소리 제기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게 사라질지 의문입니다. 만약 이동통신사 통해서 아이폰6 구입하는 분이라면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아이폰6 가격 및 보조금은 애플의 라이벌 삼성전자가 최근에 출시했던 갤럭시노트4 보조금 참고할 필요 있습니다. 아이폰6, 갤럭시노트4 출시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조금이 서로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노트4 최다 보조금은 SK텔레콤 11만 1000원(LTE 100 요금제 등), KT 16만 2000원(완전무한 129), LG 유플러스 15만 1800원(LTE Ultimate 무한자유 124)입니다. 그러나 최다 보조금은 해당 이동통신사를 통해 높은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적용되는 것입니다.
반면 갤럭시노트4 최저 보조금은 SK텔레콤 3만 7000원(LTE 34 요금제 등) KT 4만 3000원(LTE 340) LG 유플러스 LTE 선택형(100분+250MB) 2만 9700원입니다. 최저 보조금은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저렴한 요금제 선택했을 때의 보조금을 뜻합니다. 아이폰6도 갤럭시노트4처럼 요금제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조금 및 실제 지불 가격이 다를 겁니다. 아이폰6보다 화면이 0.8인치 더 크게 나오는 아이폰6 플러스 또한 다를바 없죠.
아이폰6는 16GB, 64GB, 128GB로 나뉘어집니다. 지난해 가을에 출시되었던 아이폰5S 가격이 16GB 81만 4000원, 32GB 94만 6000원, 64GB 107만 8000원이었다면 이번달 31일에 나올 아이폰6도 이와 비슷할 겁니다. 4인치 아이폰5S보다 크기가 0.7인치 더 커진 4.7인치로 나왔다는 점에서 아이폰5S 가격보다 저렴할지 여부는 의문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4년 출시했던 주요 스마트폰이 2013년 출시된 제품들에 비해서 출고가를 약간 내렸으나 애플은 외국 회사입니다.
더욱이 아이폰6은 아이폰5S와 달리 32GB 제품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128GB를 선보이게 되었죠. 제가 한국 가격을 예상하면 아이폰6 128GB 가격은 100만원 넘길 것입니다. 아이폰6 64GB는 100만원 초과하느냐 아니냐가 변수이며 아이폰6 16GB는 80만원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들은 단말기 출고가일 뿐 이동통신사 요금제와 별개입니다.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서 24개월 약정으로 구입했을 때 보조금이 적용되나 요금제 액수가 각각 다릅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에 출시될 아이폰6 가격은 사용자가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실질적인 가격이 좌우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