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일본반응 궁금하게 생각하셨던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의 일본전 2골 정말 기가 막혔으니까요. 특히 두 번째 골은 약 60m 드리블 돌파에 이은 득점이며 그의 클래스가 제대로 묻어났던 득점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승우 일본반응 살펴봤더니 메시 언급이 역시나 나오더군요. 그의 2골에 힘입어 한국 U-16 축구 대표팀은 일본을 2-0으로 물리치고 AFC U-16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습니다. 기분 좋네요.
경기 종료 후에는 일본 언론에서 한국전 0-2 패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한국 여론에서는 이승우를 한국의 메시라고 주목하는데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제 일본에서도 이승우 주목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사진=이승우 일본전 골 넣은 이후의 모습이 AFC(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했습니다. (C) 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일본의 게키사카라는 언론사에서는 일본 U-16 대표팀이 8강에서 한국에게 0-2로 패한 뒤 이러한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한국의 메시'에 당했다...U-16 일본 대표는 8강 탈락으로 U-17W대회 출전 놓쳤다>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한국의 메시가 바로 이승우입니다. 이는 일본 언론도 이승우가 한국의 메시로 주목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목에 언급된 U-17W대회는 FIFA U-17 월드컵으로서 내년 10월 칠레에서 개최됩니다. 한국은 일본전 승리에 의해 FIFA U-17 월드컵 출전하며 이승우 참가 가능성 있습니다.
게키사카가 이승우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을 보면 "한국의 메시로 불리는 공격수 이승우(바르셀로나 유스)에 2골 내줬다. 일본은 8강 탈락했고 5개 대회만에 U-17 세계대회 출전권을 놓쳤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일본 포메이션 및 경기 상보를 전했으며 이승우 골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었죠.
이승우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는 또 다시 '한국의 메시'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이승우 드리블 돌파 과정을 상세하게 전달한 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며 한국의 메시라고 불리는 이승우가 약 50m를 드리블로 독주하는 슈퍼골을 터뜨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드리블 돌파 거리에 대해서는 사람의 눈짐작마다 다르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약 50m가 맞을수도 있고 아니면 약 60m일 수도 있죠.
어쨌든 일본 언론에서 이승우 드리블 돌파 과정을 상세하게 표현해줘서 고맙네요. 그 밖에 교도 통신, 사커킹, 스포츠 호치에서는 일본이 한국에 패했다는 소식을 짤막하게 전했습니다. 일본반응 살펴보면 U-16 대표팀보다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더 많은 주목을 하고 있어서 이승우 보도했던 언론사가 많지 않습니다. 일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4-1로 이겨서 그런가 봅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이 U-16 대표팀에 비해 상급 대표팀이면서 경기 결과까지 좋다보니 일본 언론 입장에서는 그들을 더 주목하기 쉽죠. 다른 관점에서는 게키사카의 이승우 메시 비유가 더욱 눈에 띄었고요. 그들이 이승우를 한국의 메시로 인정한 셈이죠.
무엇보다 이승우 일본반응 보면서 한국의 메시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AFC U-16 챔피언십 이전까지는 '이승우가 과연 메시와 비견될 인물인가?'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이승우 경기를 볼 기회가 적었으니까요. 그보다는 아직 유망주이기 때문에 메시 비유하는 표현이 어린 선수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승우의 일본전 2골 및 이번 대회 활약상 보면서 정말 대단한 축구 유망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우 일본반응 봤듯이 그의 미래를 주목하는 일본 축구팬들이 적지 않을 것 같네요.
이제 이승우의 앞날이 기다려집니다.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2005년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할지 기대되며 그 이후에 연령별 대표팀 참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때는 20세가 되는데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그보다는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서 지속적으로 맹활약 펼치며 1군 입성 및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승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