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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갤럭시S5 프라임, 갤럭시 알파 사실일까?

그동안 출시 여부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갤럭시S5 프라임 (가칭)에 대한 루머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출시 여부로 주목을 받는 갤럭시 알파가 갤럭시S5 프라임 및 갤럭시F로 눈길을 끄는 중이죠. 얼마전 삼모바일에서는 갤럭시 알파 실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 있는 제품이 갤럭시 알파가 맞는지 알 수 없으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 출시에 앞서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오는 것은 기정 사실이라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갤럭시 알파만 갤럭시S5 프라임으로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6월 19일에 출시된 갤럭시S5 광대역 LTE-A도 갤럭시S5 프라임으로 불렸죠. 이 때문에 갤럭시S5 프라임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 or 갤럭시 알파' 여부를 놓고 혼동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사진=스마트폰 대리점에서 갤럭시S5 프라임으로 주목을 받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만약 갤럭시 알파가 나온다면? (C) 나이스블루]

 

저는 갤럭시S5 프라임이 어느 제품을 말하는 것인지 잘 모릅니다. 용어가 가칭이니까요. 일부 스마트폰 대리점에서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갤럭시S5 프라임으로 홍보하는 중이나 제품의 정식 명칭은 전자가 맞습니다. 제품을 끈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갤럭시S5 광대역 LTE-A라고 뜨니까요. '그렇다면 갤럭시 알파가 갤럭시S5 프라임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 제품이 나와봐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머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죠.

 

프라임이라는 단어는 최고를 의미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갤럭시S5 프라임으로 지칭하는 것이 무조건 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갤럭시S5보다 더 좋은 제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광대역 LTE-A 탑재 및 일부 스펙에서 갤럭시S5보다 더 좋습니다. 관건은 갤럭시 알파입니다. 이 제품이 갤럭시S5 광대역 LTE-A보다 좋은지 아니면 현재 루머대로 보급형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갤럭시 알파는 테두리에 메탈을 씌우는 스마트폰이나 후면은 플라스틱 재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는 4.7인치로서 32GB의 내장 메모리가 제공되나 갤럭시S5 광대역 LTE-A처럼 해상도가 슈퍼 아몰레드 WQHD에 해당되는 2560 x 1440일지 아니면 풀HD(1920 x 1080)일지 알 수 없습니다. 슈퍼 아몰레드 WQHD를 탑재하기에는 화면 크기가 작은 단점이 있는데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 밖에 갤럭시 알파는 지문인식 스캐너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고 속도 150Mbps의 LTE-A가 지원될 것이나는 루머가 제기됐습니다. 만약 루머가 맞다면 최고 속도 225Mbps를 나타낼 수 있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비하면 속도가 아쉬울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알파에 광대역 LTE-A가 지원될지 안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루머대로라면 갤럭시 알파는 메탈 바디를 적용한 것 외에는 눈에 띄는 특징이 없습니다. 메탈 바디를 제외하면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갤럭시 알파보다 스펙이 더 좋거나 대등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해상도 2560 x 1440를 나타내면서 광대역 LTE-A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이 눈길을 끄는 중이니까요. 최근에 LG전자 G3가 많이 팔리면서 여론의 호감을 얻었던 것도 QHD IPS 디스플레이 탑재가 결정타가 됐습니다. 갤럭시 알파에 슈퍼 아몰레드 WQHD가 탑재된다고 할지라도 이미 2560 x 1440 해상도를 나타내는 제품들이 시중에 나왔습니다. 신선한 매력이 느껴지지 않죠. 제품의 주요 특징인 메탈 바디가 어떤 디자인에 의해 사람들에게 공개되느냐 여부가 중요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알파에 대하여 궁금한 것은 발열 여부 입니다. 5인치 이하의 제품에서 2560 x 1440 해상도가 구현되는 것이 특이하나 G3와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높은 해상도에 비해서 발열이 심합니다. 케이스 활용이 필수더군요. 갤럭시 알파는 발열이 없는 제품이면서 딱히 약점이 없다면 여론의 호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이 진정한 갤럭시S5 프라임인지 아닌지 여부는 정식 공개가 되어봐야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