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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갤럭시 알파, 디자인 스펙 중요한 이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에 앞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지 주목됩니다. 갤럭시 알파 또는 갤럭시F로 불리는 제품이 과연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7~8월에 나온다는 루머가 제기되고 있으나 언제 출시될지는 불확실합니다. 그런데 7~8월은 애플 아이폰6 출시되기 이전에 해당되는 시기입니다. 아이폰6는 가을 출시가 유력하죠. 현재 아이폰6 루머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갤럭시 알파가 나오면 여론의 관심을 해당 제품으로 유도할지 주목됩니다.

 

만약 갤럭시 알파가 출시된다면 정식 이름이 궁금하게 됩니다. 갤럭시 알파가 그대로 쓰이거나 아니면 변경될 수도 있죠.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출시 이전까지 여론에서 갤럭시S5 프라임으로 눈길을 끌었죠.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줌2는 시중에서 판매되기 이전까지 갤럭시 K줌이라는 명칭이 붙었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진=갤럭시S5. 갤럭시 알파가 갤럭시S5 변종 모델일지 아닐지 궁금하네요. (C) 나이스블루]

 

갤럭시 알파가 만약에 나온다고 가정하면 아마도 아이폰6를 견제하는 목적에서 출시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6와 정면대결을 펼칠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현 시점에서는 갤럭시노트4로 보는것이 정확할 겁니다.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는 출시 시기가 비슷합니다. 지난해 가을에 나왔던 갤럭시노트3와 아이폰5S가 그랬고요.

 

하지만 아이폰6가 나오기에 앞서서 삼성전자 최신형 스마트폰이 판매량에서 강세를 나타내거나 흔히 말하는 입소문이 좋게 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애플 마니아가 아니면서 스마트폰 구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이폰6 보다는 삼성전자 최신형 스마트폰의 우수성을 알리기 쉽죠. 그 제품이 갤럭시 알파일지 궁금하네요.

 

 

 

 

정확히 1개월전에 출시되었던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국내 출시 제품입니다. 반면 갤럭시 알파는 지난 봄에 공개되었던 갤럭시S5보다 스펙이 더 좋으면서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 해외 출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매량 향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이익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어닝쇼크에 빠졌습니다. 이제는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해 우수한 성능의 스마트폰을 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갤럭시 알파가 삼성전자 위기 탈출의 신호탄이 될지 지켜 볼 필요가 있죠.

 

갤럭시 알파에 대한 여러 루머가 제기되고 있으나 가장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디자인과 스펙입니다. 갤럭시S5와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후면에 도트 무늬가 음각으로 표현되면서 디자인이 여론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갤럭시S5 디자인은 골드 제품 색깔이 어느 일회용 밴드와 회자되면서 입소문이 안좋게 났죠. 이제는 모바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삼성전자가 선보일 주요 스마트폰 디자인을 꼼꼼하게 바라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알파도 예외는 아닐겁니다. 스펙은 갤럭시S5 보급형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우수해야겠죠.

 

현재까지 갤럭시 알파 디자인에 대하여 가장 눈길이 가는 루머는 메탈 재질 적용 여부입니다. 팬택이 베가 아이언2를 공개하면서 메탈 디자인을 강조했듯이 삼성전자도 메탈을 적용할지 주목됩니다. 플라스틱보다는 금속이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죠. 어쩌면 갤럭시 알파가 갤럭시S5 고급형이 맞으면서 디자인과 스펙까지 뛰어나면 진정한 갤럭시S5 프라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의 앞서간 생각일 수도 있지만, 만약 갤럭시 알파가 많이 팔리면 갤럭시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이은 또 다른 시리즈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은 추측도 듭니다. 갤럭시 알파 판매량에 따라 갤럭시S5 변종 모델인지 아닌지 판가름날 수도 있겠죠. 갤럭시노트 시리즈 탄생을 떠올려보면 말입니다.

 

갤럭시 알파가 아이폰6 견제하는 의도가 있다면 스펙이 약하게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광대역 LTE-A 적용 여부는 불투명하나 그보다는 제품이 출시될지 안될지 아직은 정확하게 가늠하게 어렵죠. 분명한 것은,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를 만회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 제품 판매량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