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최고의 인기 구단 수원 블루윙즈가 네덜란드의 명문 PSV 아인트호벤과 격돌한다. 22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펼치게 된 것. PSV 아인트호벤은 2003년과 2005년 피스컵 이후 몇 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으며 이번에는 코리아 투어에 임한다. 22일 수원전에 이어 24일에는 경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지성은 두 경기 모두 최소 45분씩 출전할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박지성의 고향은 수원이다. 초중고등학교 모두 수원에 있거나 수원과 가까운 지역에서 학생 시절을 보냈다. 얼마전 현역 은퇴 선언을 했던 장소였던 박지성 축구센터도 수원에 있다. 박지성이 주목받을 수원과 PSV 아인트호벤의 주목할 이슈 2가지를 살펴보자.

 

 

[사진=PSV 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 공식 페이스북 메인 (C) facebook.com/2014PSVkoreantour]

 

1. 박지성, 수원 2군 입단테스트 탈락자의 달라진 운명

 

수원과 PSV 아인트호벤의 맞대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박지성이다.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가 현 소속팀 PSV 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국내 클럽과 겨룬다. 특히 박지성은 수원공고 시절 수원 블루윙즈 2군 입단테스트에서 탈락했던 경험이 있다. 그 당시에는 대학 진학까지 쉽지 않았던 철저한 무명 선수였다.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알고 있어서 생략한다.

 

박지성은 현재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됐다. 얼마전 은퇴 선언을 했을 때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박지성이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했던 선수였던 선구자적인 경력을 끝냈다"라고 알렸다. 국내에서 촉망받지 못했던 어느 학생 선수의 운명이 이렇게 달라졌다. 이제는 수원 블루윙즈와 친선 경기를 치르며 많은 관중들의 엄청난 함성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높은 환호를 받을 인물은 박지성이다.

 

2. 수원, PSV 아인트호벤전에서 달라진 모습 선보일까?

 

어쩌면 누군가는 PSV 아인트호벤에 박지성이 있다는 이유로 수원전 승리를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PSV 아인트호벤은 주력 선수 몇 명이 불참한 상황에서 코리아 투어에 임한다. 각급 대표팀 차출 등으로 빠진 선수들이 꽤 있다. 기존 선수들도 한국에 입국하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시차 적응 문제까지 겪을 수도 있다. 오히려 홈팀 수원의 승리 또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고 수원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것은 아니다. 2010년대 이후 우수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K리그 클래식 순위는 6위로서 국내 빅 클럽치고는 성적이 좋다고 볼 수 없다. 그동안 불안정한 경기력을 연출했던 수원이 PSV 아인트호벤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도약의 자신감을 얻을지 주목된다.

 

(TIP) 박지성 경기를 보러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오는 관중이라면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경기장 인근 교통이 많이 막힙니다. 사당역에서 수원 월드컵 경기장 방면으로 버스 타시는 분들도 줄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많을거에요. 그 부분을 염두하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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