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팀이 세계 대회 8강에 오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국가 대표팀을 봐도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과를 올렸던 때는 2002년 한일 월드컵(4강) 뿐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개최되지 않았던 대회에서는 16강이 최고 성적 이었습니다. 그 외 각급 대표팀도 8강 진출을 달성했던 전례가 많지 않았습니다. 한국 축구가 아직까지는 세계 탑클래스 수준이 아니라서 가야할 길이 멉니다.

 

대동초등학교 축구부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2014년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에서 8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세계 대회에서 TOP8에 드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죠.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는 폭스바겐이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유소년 팀을 가리는 축구 대회입니다.

 

 

[사진=대동초등학교 축구부 (C) 나이스블루]

 

대동초등학교 축구부는 한국 최정상급 초등학교 축구팀입니다. 2013 폭스바겐 주니어 마스터즈 코리아 우승팀으로서 올해 한국 대표로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에 참가했습니다. 그동안 한국 초등학교 팀들과 많은 경기를 치렀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 맞대결 펼치며 세계 대회를 경험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해외 원정을 치르는 것이 아마도 힘들었을텐데 8강 진출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진=2014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에 참가했던 대동초등학교 축구부 (C) 브리온컴퍼니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BRIONCompany)]

 

대동초등학교 축구부는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 예선에서는 D조에 속했습니다. 프랑스전 0-0 무승부, 오스트리아전 1-0 승리, 멕시코전 0-0 무승부, 러시아전 1-0 승리로 2승 2무를 기록하며 D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4경기 동안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던 것이 조 1위 및 토너먼트 진출 원동력이 되었으며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같은 유럽팀을 이겼던 것도 눈에 띕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발판을 얻게 되죠.

 

8강 폴란드전에서는 0-1로 패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선 4경기 선전을 통해 토너먼트를 경험한 것이 의미있습니다. 이 선수들이 축구 선수의 길을 계속 걷는다면 앞으로 다양한 경기를 치를텐데 여러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니까요.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 우승은 스위스에게 돌아갔습니다. B조 예선에서는 3승 1패로 2위를 기록했으며 8강에서는 네덜란드를 2-0으로 제압했습니다. 4강에서는 러시아와 1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9-8로 이겼습니다. AS로마 홈 구장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결승에서는 터키를 4-3으로 제압하며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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