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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폴라리스 오피스, 무료 오피스 체험 후기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것 중에 하나는 문서 편집을 해봤던 경험이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컴퓨터로 저장했던 문서를 스마트폰에서 수정하거나 검토하지 못했습니다. 컴퓨터를 키지 않으면 문서 작성은 엄두도 내지 못했죠. 하지만 최근에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를 알게 되면서 제가 스마트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평소에 글을 많이 쓰는 사람으로서 스마트폰으로 문서 편집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 문서를 자유롭게 읽고 편집할 수 있는 무료 오피스입니다. 컴퓨터와 태블릿PC, 스마트폰에서 폴라리스 오피스를 설치한 뒤 동일 문서를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컴퓨터와 웹은 문서 열람만 가능) 제가 폴라리스 오피스를 다루어봤는데요. 그 후기를 올립니다.

 

 

저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버전입니다. 폴라리스 오피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으면서 스마트폰에 활용하게 됐습니다. 아이폰까지 포함하여 모바일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컴퓨터에서도 폴라리스 오피스를 설치했고요. 스마트폰과 컴퓨터라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전자 제품을 통해 문서 편집을 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폴라리스 오피스는 멀티 플랫폼 지원이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웹에서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애플의 iWork은 iOS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폴라리스 오피스의 주요 기능을 꼽으라면 5가지입니다.
1) 높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 호환성
2) 모바일 기기에서 PC 수준의 문서 편집
3) 자동 동기화를 통해 어디서든 최신 문서 열람
4) 주소록을 통한 편리한 문서 공유
5) 다양한 OS 지원(Windows/iOS/Android)

 

 

제가 컴퓨터에서 갤럭시 K줌 관련 글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있는 워드 2013(Word 2013)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그 문서가 스마트폰에서 잘 보이는지 체험을 해보겠습니다. 워드 2013에서는 글이 이렇게 작성되었어요. 파일 이름은 갤럭시 K줌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갤럭시 K줌 글을 폴라리스 오피스 파일에 옮겼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저의 컴퓨터 WIndows 탐색기 폴라리스 오피스에 갤럭시 K줌 글을 옮긴 모습입니다. 밑쪽 사진은 폴라리스 오피스 내에서 갤럭시 K줌 파일이 뜬 모습이고요.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폴라리스 오피스에서 보려면 내 문서 페이지에 끌어다 놓으면 자동으로 업로드가 시작됩니다. 실제로 2개 이상의 파일을 옮겼더니 동시에 폴라리스 오피스에 뜨더군요.

 

 

폴라리스 오피스에서 갤럭시 K줌 글이 이렇게 떴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갤럭시 K줌 글이 보였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폴라리스 오피스를 다루었을 때는 누구나 문서를 볼 수 있도록 공개 링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메일로 보내거나 웹에 게시할 수 있는 형태로 말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카오톡 등으로도 보낼 수 있죠. 폴라리스 오피스 장점중에 하나는 내 단말기의 주소록을 통해 동료나 친구들에게 쉽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문서를 공유하면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기 쉽습니다.

 

 

글을 쓰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에 저장된 파일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동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에 드롭박스(Dropbox)를 설치해서 갤럭시 K줌 파일을 옮겼습니다. 그랬더니 스마트폰에 깔려있던 드롭박스에서 갤럭시 K줌 파일이 등장했습니다. 작업을 실행할 때 사용할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창이 뜰때 폴라리스 오피스가 뜨더군요. 그래서 연결을 했더니 화면이 폴라리스 오피스로 전환되면서 해당 글을 봤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드롭박스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됩니다. 구글 드라이브, 원 드라이브, 박스, 유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한 문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애플의 iWork은 아이클라우드, Office365는 원드라이브, Quickoffice는 구글 드라이브만 이용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서 폴라리스 오피스를 계속 다루어봤더니 손가락으로 글을 고칠 수 있어서 재미있더군요. 지금까지는 키보드에서만 글을 고쳤는데 이제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통해 손가락으로 가능하면서 최고 수준의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문서 호환성과 편집 기능이 우수한 것 같아서 좋았고요. 폴라리스 오피스가 삼성과 LG 같은 전세계 주요 스마트 디바이스 6억 대 이상 탑재되었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잘 알겠더군요.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K줌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라고 입력을 했습니다. 글까지 수정해서 쓸 수 있더군요.

 

 

폴라리스 오피스의 주요 편집 기능을 살펴봤습니다. 갤러리, 도형, 표, 차트, 기호가 지원되면서 문서에 입력된 단어의 글꼴과 단락, 스타일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향에 맞게 사진을 올리거나 도형을 올리고, 표와 기호를 삽입하면서, 글씨의 크기와 색깔 등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입력된 단어를 폴라리스 오피스를 통해 다르게 편집을 해봤습니다. 갤럭시 K줌의 배터리가 2430mAh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글자 크기를 높이면서 파란색으로 바꿨더니 오른쪽 화면처럼 나오더군요.

 

 

폴라리스 오피스는 워드 2013 문서만 편집하지 않습니다. doc, docx / xls, xlsx / ppt, pptx / pdf / txt / hwp 파일을 지원합니다. 다시 말해서 마이크로소프트 문서 보기 및 편집이 가능하며 PDF와 HWP 문서를 볼 수 있는 무료 오피스입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에 축구 강연을 했을때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폴라리스 오피스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컴퓨터에 저장했던 강연 자료 파일을 폴라리스 오피스에 옮겼습니다.

 

 

컴퓨터로 파워포인트 파일을 옮겼더니 스마트폰에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 화면이 이렇게 뜨더군요. 강연 파일 중에 하나였던 "2013/14시즌 유럽 축구를 전망하다"를 스마트폰 화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해 가을에 유럽 축구와 관련된 강연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넘겨보니까 저의 파일에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검은색으로 표기한 글자가 잘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글꼴색을 바꿔봤습니다.

 

 

녹색으로 바꿨더니 글자가 잘 보였습니다. 특히 강연 연습을 할때 폴라리스 오피스가 어울릴 것 같더군요. 굳이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폴라리스 오피스에 저장된 파워포인트 파일을 통해 강연 연습을 할 수 있으니까요.

 

 

폴라리스 오피스는 더 많은 문서를 저장하기 위해 용량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사용자가 되면 5GB의 추가용량을 받으면서 보안 및 기기 추가 같은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유료 결제입니다. 매월 3.99달러, 매년 39.99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각 국 환율에 따라 실제 결제 금액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굳이 돈을 내야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돈을 내고 안내는 것은 본인 성향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무엇보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프리(Free) 자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 비해서 혜택이 좋습니다. 연동 기기수도 각각 2대와 5대로 차이가 나고요. 프리미엄은 프리와 달리 앱 잠금 설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가 마음에 들면서 엄청난 용량의 문서를 보관하려면 프리미엄 서비스가 유용합니다. 무료로 쓰는 분들도 많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이런 형태로 말입니다.

 

기본 100MB + PC app 설치 시 300MB 제공 + 친구 추천하여 가입 시 1명당 100MB 제공 = 최대 1GB 제공

 

폴라리스 오피스는 이메일에 문서를 첨부하여 보내기는 무료입니다. 문서 출력 기능에 대해서는 iOS 프린트 기능 제공 예정이라고 하네요. 평소 문서 작성 및 편집을 많이 하면서 컴퓨터와 더불어 모바일이나 태블릿PC까지 이용하여 문서를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폴라리스 오피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