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벚꽃축제 중에서 가장 손꼽히는 축제는 진해 군항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지는 진해 군항제는 벚꽃이 필때마다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죠. 여좌천, 경화역, 안민터널 등 벚꽃 명소들이 여럿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가 발달하면서 진해 벚꽃 풍경이 아름답기로 알려지다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의 규모가 클 수 밖에 없죠. 제가 2년 전에 갔을 때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있었습니다.

 

제52회 진해 군항제가 4월 1일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이미 진해 일대에 벚꽃이 피었으나 본격적인 벚꽃 축제는 오늘이 시작입니다. 개최장소는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등 도심일원이라고 합니다. 축제 첫 날인 오늘은 날씨가 쾌적해서 평일임에도 많은 분들이 몰릴 것 같은 예감입니다.

 

 

[사진=2012년 여좌천 벚꽃 풍경 (C) 나이스블루]

 

진해 군항제 일정은 이렇습니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여좌천과 제황산공원에서는 10일까지 별빛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이번주 주말인 5일과 6일에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군악의장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주간공연(15:00~16:30) 야간공연(19:00~20:40)으로 나뉘어서 진행한다네요. 그 이전에는 3일과 4일에 걸쳐 오픈리허설, 식전행사, 개막공연이 치러지나 본 공연은 주말에 개최됩니다.

 

 

[사진=2012년에 봤던 진해루 (C) 나이스블루]

 

4월 2일 수요일에는 진해루 해상에서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열린다네요. 진해루는 제가 2년전에 가봤던 곳인데 진해 앞바다에 있습니다. 여좌천 또는 경화역에서 진해루로 이동하는 분이라면 버스를 이용하는게 편리합니다.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거리가 의외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이곳은 남해안의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사진=2012년 경화역 벚꽃 풍경 (C) 나이스블루]

 

진해 군항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는 여좌천과 경화역으로 꼽힙니다. 제가 2012년에 두 곳을 가봤었죠. 다른 장소도 가보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못갔던 기억이 납니다. 당초 제황산공원 서쪽에 있는 모노레일카를 타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면서 못탔죠. 그래서 제황산 일대는 개인적으로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사진=제황산 모노레일카가 이동하는 모습. 주위에 벚꽃이 있었습니다. (C) 나이스블루]

 

여좌천과 경화역에서만 벚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2년 전에 갔을 때는 중원로터리 일대와 제황산 모노레일카 주위에 있는 장소에서도 벚꽃을 봤습니다. 이 밖에 안민도로,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기지사령부,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장복산공원도 벚꽃 명소로 꼽힙니다.

 

저는 며칠 뒤에 진해 군항제 갑니다. 2년 만에 축제를 찾게 되었는데요. 난감한 고민이 있다면 제가 찾을 때는 벚꽃 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벚꽃이 많이 피는 바람에 '허탕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래전에 기차를 예매한 상황이라 좀 그렇긴 합니다. 다행이 이번 여행은 부산을 포함한 2박 3일 일정이라 만약 벚꽃이 많이 떨어지면 다음날 부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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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4.04.01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벚꽃... 정말 화사하니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