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LTE-A를 약 80일 정도 활용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저만의 버릇이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합니다. 구입 초기에 속도 측정, 유튜브 동영상 시청을 즐기는 바람에 데이터가 예상보다 많이 소모되어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면 그만큼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게 되죠. 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LTE-A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보유중인 분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의 갤럭시S4 LTE-A 데이터 사용량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2개월에 대해서 말이죠. 또 다른 형태의 갤럭시S4 LTE-A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왼쪽은 10월, 오른쪽은 11월 데이터 사용량입니다. 10월에는 약 14.43GB, 11월에는 약 8.41GB를 사용했습니다. 그래프에 있는 7.8GB 경고라고 적혀있는 노란색 문구는 제가 최근에 설정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급적이면 데이터를 많이 소모하지 않도록 저렇게 설정을 해놓았죠. 제가 얼마나 데이터 사용량에 민감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네요. 아울러 10월에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활용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15GB에 가까운 데이터를 소모했죠.
10월에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기능이 바로 유튜브 어플 이었습니다. 3.25GB 사용했다고 표기되었네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공개를 했었지만, 유튜브 어플은 유튜브 모바일 홈페이지로 보는 것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더 많았던 것이 그 당시 제가 내렸던 결론 이었습니다. 갤럭시S4 LTE-A 앱스에 유튜브 어플이 있다보니 모바일 홈페이지가 있는 줄도 모르고 그쪽으로 접속을 하면서 동영상을 봤습니다. 평소 컴퓨터를 통해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을 즐겨보느라 스마트폰에서도 유튜브 동영상을 꽤 봤었죠. 그 결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이 나왔습니다.
유튜브에 이어서 티스토어, 호핀, 티프리미엄, 아프리카 같은 동영상 관련 어플도 데이터 사용량이 많았습니다. 갤럭시S4 LTE-A는 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어서 구입 초기에 티스토어 등을 통해 영화를 꽤 봤습니다. 데이터 소모가 많은 것을 확인하면서 '영화 다운로드를 줄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유튜브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유튜브 어플이 아닌 유튜브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최근에는 이것마저 자제하는 중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데이터 소모가 많으니까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약 3.69GB를 소모했습니다. 1위 인터넷, 2위 유튜브, 3위 티스토어, 4위 티프리미엄 순서였습니다. 11월이 되면서부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아닌 인터넷이 데이터 사용량 상위권에 뜨게 되더군요. 아마도 11월부터 인터넷이 따로 표기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이 때는 10월처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보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그 이후 남은 20일 동안은 데이터를 아끼기로 했습니다. 영화나 예능 프로그램 같은 동영상 다운로드를 줄이기로 결심했죠.
그 결과 11월 25일까지 약 6.37GB를 사용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데이터 소모가 컸으나 다행히 리필 쿠폰을 쓰지 않을 만큼 선방했습니다. 데이터를 나름대로 절약할 수 있다고 확신했죠. 나중에는 데이터가 꽤 남으면서 영화를 다운로드 받게 되었죠. 다만, 스마트폰으로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을 계속 보고 싶은데 이럴 때는 와이파이가 정답임을 느끼게 됩니다. 저의 경험에 의하면 갤럭시S4 LTE-A는 와이파이 속도가 만족스럽습니다. 저의 데이터 사용량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