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YouTube)의 파급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젠틀맨>이 세계에 널리 알려졌던 것은 유튜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한국과 관련된 문화 콘텐츠가 유튜뷰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른 나라 가수의 뮤직비디오 등을 보고 싶다면 유튜브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BJ 대도서관이 아프리카에서 방송했던 게임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튜브는 단순히 동영상을 보는 기능에서 벗어나 개인의 수익 창출 도구로 진화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이용할 것이며 그 중에는 자신의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며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메인 캡쳐 (C) youtube.com/user/bundesliga]
저는 얼마전에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계정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그 즉시 채널을 구독을 했습니다. 분데스리가 관련 동영상을 앞으로 많이 보기 위해서 말이죠. 오래전부터 유럽 축구를 좋아했고, 평소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보는 것이 취미이며, 최근에는 모바일 분야에 관심을 두면서 분데스리가 유튜브 계정이 있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분데스리가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는 11월 13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구독자가 4만 470명이 됩니다. 분데스리가와 관련된 동영상들이 올라오는데 그 중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템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골 장면입니다. 인기 업로드를 살펴보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르코 로이스(이상 도르트문트) 손흥민(레버쿠젠)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TOP 5 골 장면이 유튜브에서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과 괴체의 경우는 전 소속팀 함부르크, 도르트문트 시절의 골 장면들이 TOP 5에 올랐습니다. 동영상이 업로드 되었던 때가 새로운 소속팀으로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점이었습니다.
최근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에서는 손흥민의 독일어 인터뷰가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손흥민이 이주의 선수(분데스리가 12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알리는 동영상이었는데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했던 장면이 나온 뒤 독일어로 인터뷰하는 장면이 짤막하게 나왔습니다. 그러자 한국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독일어 인터뷰 장면을 보며 좋아했습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신성이 독일 무대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인터뷰를 통해 볼 수 있었으니까요. 이 동영상은 현재 13만 1천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는 분데스리가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보고 있으며 분데스리가가 국제적인 인지도 강화를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분데스리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 3대 리그로 꼽힙니다. 2012/13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분데스리가의 경기력이 유럽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줬습니다. 향후 분데스리가에 관심을 가지는 축구팬들이 세계에 많이 존재할 것으로 보이며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가 일종의 홍보 역할을 하는 것이죠.
특히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홈페이지 메인 상단에 있는 인물 6인에는 우치다 야쓰토(샬케04)와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를 기점으로 독일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분데스리가를 좋아하는 두 나라 축구팬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 명이고요. 분데스리가에서 한국과 일본 선수의 영향력이 강해졌음을 분데스리가 유튜브 홈페이지 메인 상단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마치 국제적인 축구 리그로 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됩니다.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는 향후 한국 축구팬들이 주로 찾는 채널이 될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6골 5도움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것입니다. 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고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올라오면 한국 축구팬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많이 시청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같은 또 다른 한국인 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이면 언젠가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듭니다. 유튜브를 활용하는 분데스리가에 매력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