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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스타벅스 해피아워, 기분 좋은 오후 보냈다

 

어제 오후에 야외에서 활동하면서 체력이 방전됐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게 되더군요. 오랫동안 걷다보니 나중에는 지치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사무실에 돌아와 인터넷에 접속했을 때 갑자기 눈에 띄는 정보를 접하면서 저의 기분이 달라졌습니다.

 

스타벅스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일부 음료(병음료, 요거트 등)를 제외한 모든 음료를 50% 할인된 가격에 먹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의 회사 앞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죠. 스타벅스 제품을 50% 할인하여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싶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이벤트였죠. 그리고 얼마나 사람들이 모이는지 궁금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영향력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싶었죠.

예상대로 스타벅스 매장에는 50% 할인 음료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매장 바깥까지 줄을 서게 되더군요. 저도 줄을 서면서 20분 동안 기다렸습니다. 평소 스타벅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커피점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제품이 오프라인에서 50% 깎인 가격으로 판매될 때의 반응이 엄청남을 알게 됐습니다. 제가 찾은 매장 뿐만 아니라 다른 매장에서도 줄을 섰다고 합니다. 더욱이 날씨까지 더웠으니 스타벅스가 '더위를 잊고 싶은' 대중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텀블러와 머그컵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의 텀블러와 머그컵은 디자인이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한국을 테마로 하는 여러가지 제품들이 등장했죠.

훈민정음을 콘셉트로 잡은 텀블러와 머그컵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타벅스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는 제헌절을 맞이하면서 봉산탈춤 텀블러가 출시됐습니다. 한국의 전통미가 구현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망고 패션 후르츠를 구입했습니다. 4,800원의 제품을 2,400원에 구매했죠. 망고를 통해 시원한 기분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스타벅스 망고 패션 후르츠를 먹으면서 일했습니다. 더위 때문에 고생했던 순간이 잊혀지더군요. 스타벅스 해피아워 이벤트 덕분에 기분 좋은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는 사람들의 기분을 시원스럽게 하는 이벤트가 눈길을 끌지 않을까 싶습니다. 곧 8월이 다가오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9월에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전력난에 대한 우려까지 포함하면 사람들은 시원한 것을 즐기고 싶어하는 심리가 강할 수 밖에 없죠. 기업들이 올해 여름에 오프라인에서 어떤 이벤트를 펼치며 찜통더위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