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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삼성 스마트TV,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사람들은 리오넬 메시에 열광합니다. 메시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도약한 과정보다는 그가 4년 연속 세계 No.1을 지켰던 업적이 더 놀라우니까요. 특히 지난해에는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걸쳐 91골 터뜨리며 한 해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012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결정타로 작용했죠. 1등이라는 달콤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매년마다 발전된 경기력을 과시한 것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떨쳤던 원동력이 됐습니다.

삼성전자의 TV도 마찬가지 입니다. 7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기록했던 비결은 한마디로 좋은 제품들을 꾸준히 생산했습니다. 소비자는 TV 같은 전자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합니다. 당연히 퀄리티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겠죠. 그만큼 삼성전자의 TV를 많은 분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TV의 성능만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들의 편리한 일상 생활 추구를 도모했습니다. 방송을 눈으로 보는 개념의 TV가 이제는 삼성 스마트TV의 등장에 의해 진화하게 됐습니다.

지난 19일 저녁 서울 강남역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는 '2013 삼성전자 S'데이, 스마트TV 블로거데이'가 진행됐습니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신제품을 블로거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이었죠. 지난해 2월에도 삼성 스마트TV 신제품을 선보이는 블로거데이가 개최되었는데 2013년형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기대됐습니다.

삼성 스마트TV 블로거데이는 행사 시작전부터 많은 블로거들이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의 새로운 기능을 접하기 위해 제품 홍보 공간에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알고 지냈던 블로거분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55, 60, 65, 75인치 삼성 스마트TV가 진열된 모습.

 에볼루션 키트를 소개하는 홍보 공간.

스마트 터치 리모콘과 함께 진열 된 에볼루션 키트(Evoluion Kit)는 스마트TV를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일반 TV의 단점을 해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TV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예전의 제품이 되지만, 스마트TV에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TV를 새롭게 구입하지 않아도 마치 최신 제품을 이용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욱 빠른 속도로 즐기고, 최신 콘텐츠를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1) 온 티비(On TV) (2) 영화&TV 다시보기 (3) 앱스(Apps) (4) 소셜(Social) (5) 사진, 동영상과 음악 같은 5개 화면의 스마트 허브로 구성됐습니다. 스마트 허브를 통하여 1대의 TV로 마치 5대의 TV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죠.

특히 영화&TV 다시보기가 마음에 들더군요. 저는 특정 시간에 TV 프로그램을 몰아서 보는 성향입니다. 예전에 놓쳤던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휴식을 즐기죠. 평소 컴퓨터를 많이 다루는 만큼 TV를 자주 시청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기능이 유용합니다.

앞으로는 본방보다는 재방 개념의 방송 콘텐츠가 유행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즐길 문화 활동이 예전보다 다양화되면서 '본방을 사수해야 한다'는 개념이 확고하지 않게 됐습니다. 본방을 놓쳐도 나중에 재방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점차 조성되고 있으니까요. 또는 자신이 특정 프로그램을 열렬히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영화&TV 다시보기를 통해 여러차례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TV 재방송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게 되죠. 삼성 스마트TV의 영화&TV 다시보기 도입은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안겨줄 것입니다.

[동영상]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시연 동영상입니다. 2012년형보다 디테일하게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영화배우를 키워드로 하면 그녀가 출연한 영화 목록이 나옵니다. B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그 영화에 대한 정보가 화면에 뜹니다. 이 영화에 어떤 영화 배우가 출연했는지를 알 수 있죠. 그리고 "내일 저녁 C채널에서 하는 드라마 보여줘"라고 외치면 그 채널의 드라마들이 목록 형태로 화면에 뜹니다. 그 외 등등 유용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다목적홀에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삼성 스마트TV 광고모델 현빈이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의 TV가 7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현빈이 화면에 등장했습니다. 모션 인식에 대해서 설명을 하더군요.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의 모션 인식은 5개의 카테고리를 마치 책을 넘기듯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자신이 컴퓨터를 틀었을 때 포털에서 메일을 확인하고 뉴스를 보고 싶다면 단번에 뉴스 섹션으로 이동하는 그런 기능과 유사합니다. 번거로운 과정을 줄일 수 있어서 편리하죠.

에볼루션 키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주목하실 겁니다. 블로거 데이에서는 에볼루션 키트 장착 이후에 2012년형 UI가 2013년형으로 새롭게 바뀌는 모습이 시연됐습니다.

다음 순서는 샌드아트 공연입니다. 어느 작가분이 직접 샌드아트를 선보였더군요. 삼성 스마트TV와 관련된 여러가지 작품들이 실시간으로 완성됐습니다.

샌드아트 작품들입니다. 퀄리티가 정말 놀랍더군요.

제가 작년에 삼성 스마트TV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스마트TV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댓글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량은 꽤 높았던 것으로 압니다. 삼성전자 TV가 7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기록했던 원동력이 되었겠죠. 올해는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가 등장했습니다. 판매량에서 증명하듯 삼성 스마트TV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명승은 대표는 강연에서 "스마트TV는 복잡해도 쓸 사람은 쓴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TV에 대해서 생소한 분이라면 TV의 진화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전자 제품을 구입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접하고 싶어 합니다. 가격이 비싼 스마트폰이 잘 팔리는 것 처럼 말입니다. 3년 전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무렵에는 일부 언론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내보냈습니다.(아마도 유료 앱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졌고 이제는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스마트TV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중에 진열된 TV가 기존 TV와 다를 바 없다면 사람들은 비싼 돈을 들이며 구입하고 싶어하지 않을 겁니다. 새로움이 없으니까요. 전자 제품이 거듭 진화한 것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스마트TV의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에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죠. 또한 명승은 대표 강연에 따르면 TV 교체주기가 짧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전자 제품을 다루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승은 대표는 "TV는 본방사수보다 VOD로 소비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미 포스팅 앞에서 설명을 했지만 사람들이 본방을 시청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우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점점 많아졌으나 하루 24시간 체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기 TV 프로가 아니면 예전처럼 본방을 고집할 필요가 없게 되었죠. 저녁 7시 예능 프로그램, 8시 드라마, 9시 뉴스를 보는 개념보다는 TV 다시보기의 재방송을 통해서 특정 프로그램을 몰아서 보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그랬듯, 스마트TV도 우리들의 삶을 점차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