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리버풀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프리미어리그 1위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1-1 무승부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지난 세 번의 리버풀 원정에서 모두 패했고, 웨인 루니는 안필드에 유독 약하며, 이번 경기에서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던 팀을 구했습니다. 경기 내용에서 리버풀에 열세를 나타내는 어려운 일전을 치렀지만 승점 1점 획득은 의미가 있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박지성이 2005년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래 안필드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 했습니다. 4-2-3-1의 오른쪽 윙어를 맡아 애슐리 영과 공존했죠. 시즌 초반에는 왼쪽 측면에서 애슐리 영과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여론의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아끼고 있다'는 느낌이 역력했습니다. 애슐리 영은 맨유가 키워야 할 선수이자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맨유로 부터 1600만 파운드(약 29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으니 시즌 초반에 많이 중용 될 수 밖에 없었죠. 이번 리버풀전은 박지성과 애슐리 영의 우열이 가려졌던 대표적인 경기가 됐습니다. 후반 23분에 동시 교체됐던 두 윙어의 명암은 하늘과 땅처럼 엇갈렸습니다.

[사진=박지성-애슐리 영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전반전에 잘했던 박지성, 봉쇄 당했던 애슐리 영의 명암

맨유가 리버풀 원정에서 고전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애슐리 영이 부진했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리버풀 수비의 집중 견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뜻대로 통하지 않았습니다. 맨유가 시즌 초반에 지향했던 '속도 중심의 공격'을 펼치기에는 애슐리 영이 봉쇄 당한 것이 치명타 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잘했지만 지난달 19일 첼시전을 기점으로 상대 수비에 막히는 문제점을 나타냈습니다. 이제는 맨유와 상대하는 팀들에게 공격 패턴이 읽혔다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강팀에 약한 선수가 아닌가 짐작됩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겠지만, 맨유의 전반전 최우수 선수는 박지성 입니다.(후반전 포함하면 데 헤아) 맨유 공격에 참여했던 선수 중에서 가장 폼이 좋았습니다. 애슐리 영이 부진했고, 웰백이 루니의 선발 제외 공백을 메우지 못했으며, 긱스-존스-플래처는 리버풀 허리 싸움에서 밀렸습니다. 특히 중원에서 제대로된 연계 플레이가 나오지 못하면서 박지성이 볼에 관여하는 움직임이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후반전이 다소 아쉬웠죠. 그럼에도 전반전 활약상은 맨유 선수 중에서 으뜸 이었습니다.

박지성이 전반전에 잘했던 이유는 좁은 공간에서 볼을 다루는 동작이 침착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터치할 공간을 찾는 움직임이 숙달됐습니다. 전반 30분 제라드가 잡았던 볼을 커팅한 것을 비롯해서 끈질긴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 옵션들을 힘들게 했죠. 전반 40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엔리케가 소유한 볼을 빼앗아 리버풀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하여 슈팅을 날렸습니다. 골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스스로 과감한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움직임과 판단력은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부족했습니다. 왼쪽에서 잘 안풀렸던 애슐리 영에게 필요했던 장면 입니다. 만약 스몰링의 포지셔닝이 불안하지 않았다면 박지성은 리버풀전에서 더 많은 면모를 발휘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박지성과 애슐리 영은 후반 23분에 동시 교체 됐습니다. 맨유가 제라드에게 프리킥 선제 실점을 허용하자마자 벤치로 들어갔죠. 그 이전에 퍼거슨 감독이 교체 결단을 내렸을 겁니다. 언뜻보면 두 윙어의 경기력을 만족하지 못했다는 인상이지만, 박지성 교체는 어쩔 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조커로 나선 루니가 안필드에 약한 선수임을 감안할 때 유일하게 국면 전환을 시도할 장소는 측면 이었습니다. 긱스-존스-플래처를 내리기에는 마땅한 백업 중앙 미드필더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데르손-캐릭은 18인 엔트리에 있었지만 조커로서 경기 흐름을 바꿔줄 클래스가 부족하며 기복이 심합니다.

반면 애슐리 영의 교체는 당연 했습니다. 리버풀에게 약했음을 퍼거슨 감독이 인지한 꼴이 됐죠. 최근 폼에 만족하지 않다는 의미까지 부여했습니다. 당시 맨유는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애슐리 영 같은 시즌 초반에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퍼거슨 감독은 애슐리 영 카드를 과감히 버렸고 왼쪽 윙어를 긱스로 바꿨습니다. 애슐리 영 득점력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오른쪽 측면에 박지성을 빼고 나니를 기용한 것은, 애슐리 영을 대신해서 나니가 공격 포인트에서 힘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또한 박지성 교체는 19일 오텔룰 갈라티(루마니아) 원정, 또는 23일 'EPL 1위' 맨시티전을 겨냥한 체력 안배 성격이 있습니다. 오텔룰 갈라티는 약체지만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2경기에서 애슐리 영을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애슐리 영 보다는 박지성 기용 빈도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은 예감입니다. 박지성은 항상 중요한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애슐리 영은 퍼거슨 감독이 무리하게 투입시킬 명분이 없습니다. 나니-발렌시아의 존재감, 맨유 중원의 취약한 면모를 미루어볼 때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에게 필요할 수 밖에 없죠.

박지성이 시즌 초반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단순히 애슐리 영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닙니다. 퍼거슨 감독이 아껴둘 필요가 있었죠. 타팀들도 다를 바 없지만 맨유는 어느 시점에서 고비에 직면할 것이며, 과거의 무릎 부상이 아쉬웠지만 항상 꾸준하면서 다양한 면모를 발휘했던 박지성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산소탱크를 무리하게 가동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애슐리 영의 클래스를 점검할 필요가 있었죠. 이제는 그 과정이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퍼거슨 감독이 리버풀전에서 애슐리 영을 교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박지성에게 당초 걱정된 것은 실전 감각 저하였습니다. 애슐리 영에 비해 출전 시간이 부족했죠. 그럼에도 박지성 폼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일 노리치 시티, 15일 리버풀전에서 동료 공격 옵션들보다 월등한 경기 감각을 나타냈습니다. 어떤 선수들은 지쳤고, 또 다른 선수들은 기복이 심하거나 체력적인 아쉬움이 있지만 박지성의 에너지는 충만한 상황입니다. 퍼거슨 감독이 그동안 아꼈던 성과가 여기서 나타났습니다. 아쉬운 것은 맨유의 노리치 시티-리버풀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죠. 그럼에도 최악의 졸전을 모면한 것은 박지성 존재감이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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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금술사 2011.10.16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 글은 소설처럼 줄줄 읽혀서 재미있어요. 쿡쿡
    개인적으로 영에 대한 생각, 공감합니다.

  2. 세포야 2011.10.16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래도 박지성이 잘해주고 있어 기쁩니다. ^^

  3. 큐빅스 2011.10.16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거슨이 박지성을 아끼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화이팅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4. 훈고딩 2011.10.16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ㅎ 처음 방문했는데 글이 참 좋네요 ㅎ

  5. 수원사랑 2011.10.16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박지성 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동료들이 패스를 안해주는게 한국 팬들에게 많이 지적이 되더군요..

  6. 지매 2011.10.16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었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되구요.^^ 근데 어제 제라드에게 골이 먹히기 바로 전에 루니가 몸을 풀고 나니가 출장준비하는 모습이 잡혔고, 제라드 골장면 리플레이 되는 중에 지성과 영이 교체된 걸로 압니다.. 골을 먹히지 않았다면 웰백과 긱스를 빼고 루니와 나니 투입.. 지성이 긱스 자리로 이동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골이 갑자기 먹히면서 교체도 갑자기 변경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작년과 올 시즌에는 양방 치열한 접전 중에 퍼기는 쉽게 지성을 교체 안했다고 보거던요.

    • 나이스블루 2011.10.1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웰백은 그 상황에서 교체 안하는게 더 좋았을거에요.
      아무리 웰백이 부진했지만...
      맨유의 4-2-3-1이 득점에서 잘 안먹혀서, 공격수를 1명(루니) 더 늘리는게 더 나았거든요.

  7. 샤론 2011.10.16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디 1월에 중원 보강했으면 하네요!
    안데르손, 케릭, 벨바 팔고 스네이더르랑 유망주로 기성용으로!! 우오오어어어!!

  8. 아...중미는정말 ㅋ 2011.10.16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미는 정말....정말!!맨유의 중미는 진짜..클래스가 떨어지더군요..플레처 안데르송..........
    흐미.. 지성이형에게 패스가 더자주갔다면 좋앗을텐데
    안타깝더라구요..... 기성용이 혹시나~가면 정말 재밋을듯 ㅋㅋㅋ

  9. 흥민아 이겨내라 2011.10.16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적으로 효리사랑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우선 축구를 보신분들이라면

    선수들 폼에대해서 많은 것들을 보셧을것이고 아마도 저와같이.

    스몰링을 빼고 필존스를 그자리로 배치시키고 긱스를 중앙에 넣는게 더낫지 않았나 싶었을것입니다.

    하지만 스몰링을 퍼기는 빼지않았죠 필존스를 조금더 지켜봅니다. 그러다결국엔 에르난데스에 루니 나니

    총출동하게 되죠


    어찌보면 박지성이 모든 책임을 떠않을수도있어보입니다 영과 박지성은 확실하게. 리버풀을

    공략하는데에 공격진으로 실패한게 맞을수있죠 하지만 억울하다면 억울할 일이.

    스몰링의 패스력.. 그리고 필존스와 플래처가 게임을 망쳐놓았기 때문이라는게 제생각입니다.


    어제의 중앙미드필더싸움에서 완전히 발린게임이죠

    그중에서 의아한게. 필존스가 공미 자리를 넘어 아크 안까지 가서 공격을 하더군요 그에반해.

    플래처는 수미 포지션에서 수비에 치중을했죠 어찌보면 의아하 장면입니다.


    플래쳐가 공을 조금더 많이 뿌려줬어야했고. 고삐푸린 망아지처럼 소득없이 뛰어댕긴 필존스의

    미숙한 포지션 플레이. 전부 경기를 말아먹은 최대 원인같아보였습니다.


    맨유의 가장큰문제점인. 중앙 미드필더.. 특히 홀딩은 뭐 그나마 다들 고만고만해도, 스콜스와 같은

    앵커가 없다는게 정말로 큰 문제점이네요. 어제경기 루니가 버로우였다하는데 아닙니다. 루니가

    들어와서 앵커 역활을 해주었기 때문에 골이 터진거라 생각합니다. 루니가 공격에만 힘을 싫어주는게 아니

    라. 중앙까지 아래로 내려와서 플레이 해주는게 제일큰 힘이죠.


    어제의 문제를 책임져야할 선수는 개인적으로 필존스와 프래쳐라고 봅니다~

  10. 하늘나리 2011.10.1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반전에 에르난데스, 루니가 들어오고 박지성이 왼쪽측면으로 가길 바랬습니다. 그랬다면 역전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으로 웰백선수가 무척 어정쩡한 느낌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원톱도 아니고 처진 스트라이커도 아닌 .... 하여간 변화무쌍한 퍼거슨의 전략전술에 박지성선수가 중용되는 것은 틀림없는 현실이고 박지성 선수가 큰 부상 없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 계속 보여주기를 팬으로서 기원합니다. 박지성 선수 늘 화이팅~~~!!!*^.^*

  11. 아쉬워라~ 2011.10.1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의 어제의 폼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말씀하신대로 그중에선 가장 좋았다고 보여지더군요
    경기에 꾸준히 나서지 않아서 그런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의 선발라인업은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수비진과 박지성 영 플레쳐 외에는 무리가 있지않았나 보여지더군요, 특히 웰백과 긱스는 굉장히 부진했죠
    웰백은 아직 맨체스터 톱을 보기에는 중량감이 부족하고 경험이 떨어지는것이 느껴졌습니다.
    허둥대고 기회를 자꾸 놓쳤죠.
    또 긱스의 경험은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었겠으나 패스미스나 움직임등에서 많이 아쉬웠죠
    주중 챔스와 주말 맨체스터 더비를 고려한 수비적인 선발라인업이니 만큼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최선의 라인업이지 않았냐고 생각하고있습니다만..
    그래도 리버풀인점을 생각해서 긱스와 웰백대신 치차리토와 루니를 기용했다면 조금 다른 경기내용을
    생각해볼수있지않을까요??
    어제의 선발라인업으로도 다들 정상적인 컨디션만 됬어도 그렇게 밀리는 경기를 하지는 않았을텐데요..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박지성과 연계를 해줄 플레이어가 하나만 있었어도 공격에서 창조성이 살아났으리라 봅니다.
    어제 경기에서 맨체스터의 창조성 있는 플레이는 전무하다시피했죠;; 존스와 스몰링은 수비는 잘했습니다만(물론 존스의 수비실책으로 나온 프리킥으로 선제스코어를 내줬지만..) 공격시 패스나 움직임은 다른선수들에게 굉장한 악영향이었죠. 둘다 자신의 메인 포지션이 아님을 감안한다면 질타만 보낼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12. 음....머 2011.10.16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이 못했다는건 아니지만....팀의 몇몇 선수들 빼고 다들 A매치를 뛰고 왔으니..
    어쩌면 박지성이 더 돋보이지 않았나 싶네요...
    리버풀쪽 선수들도 A매치를 뛰고 와서 그닥 몸이 성해 보이진 않았다는....
    참 제라드와 수아레즈 존재감은 정말이지...놀라지 아니할수 없었다는....

  13. 승용 2011.10.17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슨은 박지성이 차지한 공간을 보지 못한건지 보고서도 다른 루트를 선택한건진 모르겠지만 세번정도는 찔러만 줬어도 확실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너무 아까웠음. 그리고 그는 멀티능력은 좋으나 빠른 패스타이밍에서 키핑력과 동료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다음 동작으로의 선택에 있어서 부족함이 한눈에 보였음. 안델송도 아쉽지만 존스는 중미로선 많이 아쉬움이 남음. 무엇보다 에너지 만땅 박지성이 방전될때까지 리버풀을 찢어주길 바랬는데...아쉬움이 남는경기!! 동감하는글엔 언제나 '효리사랑'님의 글인듯^^ 잘보고 가요~*

  14. 지성빠 2011.10.17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

  15. ㅋㅊ 2011.10.17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대로 된 평가네..... 공감이 팍팍이야....

  16. 히햐~~~ 2011.10.17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햐~~~~~ ;;;; 굳 굳

  17. 보광 2011.10.17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를보며 느낀 맨유의 문제점인데...
    1.필존스는 미드로서는 꽝입니다... 터치가 제일불안하고 공격가담은 좋으나 깊숙히 들어와 어정쩡거리던... 물론 나이가 어리니깐 잘해낼수있을거 같습니다.
    2. 긱스는 정말 뭐랄까,...표현이 안되네요ㅎ...분명 골에대한 감각 정확한 패스 공간감각은 있지만 중앙미드로서 볼운반능력과 키핑능력 수비능력 스피드 다 수준이하라는 느낌... 나이탓이겠죠 ㅎㅎ..
    3.스몰링=에브라가 될수없다... 분명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잘하던데요.. 중앙선만 넘으면 왜이리 어리버리하고 패스가 고교수준 패스로 바뀌는지 이해가안갈정도...
    4. 현대축구가 원하는 공격수란.. 골도 잘넣어야하지만.. AMF로서의 볼운반 키핑능력도 어느정도 있어야한다고 보는데 맨유에서 거기에 가까운선수는 루니뿐,,, 웰백은 확실히 크로스로 올라오는공이나 완벽한 찬스때에는 강하지만 해결사기질이나 만들어가는 축구는 아직어려서 그런지 안되는거 같아요.
    5.가장아쉬운점은... 치차리토-루니-박지성 이조합이 가장좋은데... 나오지 않았다는것 이고요.. 경기때 박지성 폭풍드리불후에 옆에 기다리는 사람이 루니나 치차리토 였다면 욕심내지않고 바로 어시를 해서 골로 연결됬을거라 생각되네요..

  18. 량진 2011.10.17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번 레드더비는 리버풀의 압승이였다고 봅니다. 1:1로 비긴게 정말 맨유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봐요. 박지성의 전반 활약과 치차리토의 골 냄새 감각에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 레드더비의 MVP는 누가 뭐라고 해도 데헤아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지금의 데헤아가 없었다면 과연 맨유가 2위를 하고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