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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

박지성 피를로, 스콜스가 잊지 못했던 명승부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AC밀란의 두 차례 맞대결은 얼마전 은퇴했던 박지성 인생 경기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2경기 동안 AC밀란의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였던 안드레아 피를로(현 유벤투스)를 찰거머리처럼 따라 붙으며 상대 팀의 중앙 공격을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맨유는 1차전 원정에서 3-2, 2차전 홈에서 4-0으로 이기면서 8강에 진출했다. 박지성과 피를로의 명승부는 당시 맨유 선수였던 폴 스콜스(은퇴)에게 잘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지난 5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박지성이 피를로를 봉쇄했을 때의 경기를 언급한 것이 국내 여론에서 화제를 모았다. 잉글랜드가 브라질 월드컵 본선 D조에서 이탈리아와 맞붙기 때문인지 스콜스가 박지성의 명장면.. 더보기
유로 2012 4강, 토너먼트 강자는 누구? 유로 2012 4강 대결은 포르투갈-스페인, 독일-이탈리아로 결정됐습니다. 독일-터키, 러시아-스페인이 4강에서 맞붙었던 유로 2008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4년 전에는 터키-러시아가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면 유로 2012에서는 강팀들끼리 4강에서 격돌합니다. 약팀이나 다크호스의 돌풍은 없었지만 4강 2경기를 통해서 진정한 토너먼트의 강자는 누구인지 벌써부터 경기가 흥미롭게 기다려집니다. 스페인-독일-이탈리아는 의심의 여지 없는 우승 후보이며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지만 유로 2004 준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포르투갈vs스페인, '이베리아 더비' 승자는?(6월 28일 03:45)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했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이베리아 반도'라고 부르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