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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토레스 부활? 딜레마는 계속된다! 첼시가 맨체스터의 두 강호보다 부족한 것은 팀 전술이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상대 진영에서 빠른 타이밍의 패싱력과 드리블 돌파를 혼합한 '패스&무브'를 강조했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수비 축구를 탈피하고 다득점에 힘을 쏟으며 지난 시즌보다 과감한 면모를 발휘했습니다. 두 팀이 프리미어리그 2강 체제를 형성했던 또 다른 이유로 두꺼워진 스쿼드를 꼽을 수 있지만, 전술적인 힘에 의해 공격을 풀어가는 역량이 숙달 됐습니다.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C)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반면 첼시는 다릅니다. 지난 2일 볼턴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었지만 현재 순위는 3위 입니다. 5승1무1패(승점 16)의 성적이 강팀으로서 나.. 더보기
첼시의 토레스 영입은 지금까지 실패작 애초부터 무리수 였습니다. 첼시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도 토레스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862억원)를 투자했던 선택 말입니다. 당시까지는 호비뉴(현 AC밀란)가 2008년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기록했던 3250만 파운드(약 560억원)가 프리미어리그 최다 이적료였지만 첼시가 그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죠. 특정 선수 영입에 5000만 파운드를 쏟은 것은 한마디로 도박입니다. 문제는 토레스가 첼시 이적 전까지 슬럼프에 시달렸던 선수였습니다. 지금도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선택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첼시의 토레스 영입은 지금까지 실패작입니다. 토레스는 첼시에서 21경기 출전했으나 1골 2도움에 그쳤습니다.. 더보기
첼시, 돈으로 이루기 힘든 챔스 우승 아무리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해도 우승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쟁팀들을 앞설 수 있는 균형잡힌 스쿼드와 감독의 전략이 일치하는 것 부터 중요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즉시 전력이 향상될 수 있는 선수 영입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첼시는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부터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았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부자 구단으로 성장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함께 리그 우승을 양분할 수 있는 전력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꿈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맨유와의 8강 1~2차전에서 모두 패했죠. 이것이 첼시의 현실입니다.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C.. 더보기
첼시의 토레스 영입, 타이밍이 안좋았다 첼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0-1 패배가 아쉬운 또 다른 이유는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 침묵이 길어졌습니다. 토레스는 맨유전에서는 전반전에 박스 부근에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활발히 시도한 것 이외에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2일 맨유전 부진까지 포함하면, 리버풀 시절에 맨유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선수같지 않았습니다. 첼시 이적 이후 9경기 모두 골이 없었습니다. 토레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마감 당일 5000만 파운드(약 885억원)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고 '블루스(첼시 애칭)'가 됐습니다. 지난 1~2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굴곡이 심한 활약을 펼쳤고, 잦은 사타구니 부상 이력 때문에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과하다는 여론의 목소리.. 더보기
첼시 토레스, 맨유 오언을 닮아서는 안된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1로 제압했지만, '맨유 킬러'였던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첼시 이적 후 4경기에서 무득점에 빠졌죠. 그 이전 리버풀 소속으로 몸담았던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음을 상기하면, 팀을 옮기면서 폼이 안좋아졌음을 뜻합니다. 새로운 팀의 분위기 및 전술에 적응하는 단계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5000만 파운드(약 910억원)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값어치를 해내야 하는 숙명에 있죠. 토레스에게 필요한 것은 골입니다. 우선, 토레스의 맨유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코펜하겐전에서도 나타났던 특징이지만, 동료 선수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타적인 플레이에 의욕을 나타냈죠. 때로는 오른쪽 측면이나 2선에서 볼을 터치하면서 패스를 밀어주.. 더보기
첼시 아넬카, 토레스보다 빛났던 2골의 가치 첼시가 코펜하겐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코펜하겐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니콜라 아넬카가 전반 17분, 후반 9분에 골을 터뜨리며 첼시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또한 아넬카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6경기 7골을 기록하며 사뮈엘 에토(인터 밀란)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우선, 첼시의 승리는 최근의 침체를 이겨낸 값진 승리였습니다. 코펜하겐전 이전까지의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고 지난 19일 에버턴과의 FA컵 32강 재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습니다. 5000만 파운드(약 917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 더보기
첼시, 토레스 맹활약 없이는 우승 못한다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일 선덜랜드전까지 3승을 기록했다면 7일 리버풀전에서 0-1 패배, 15일 풀럼전에서 0-0 무승부를 올렸죠.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발 기용했지만 오히려 무득점에 빠졌습니다. 토레스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1위에 해당하는 5000만 파운드(약 901억원)의 거금을 리버풀을 보냈지만, 아직까지는 토레스 효과가 팀 전력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격력 저하에 빠졌죠. 공교롭게도 토레스가 첼시 소속으로 상대했던 리버풀-풀럼은 수비쪽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토레스가 빠른 순발력으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노리면서 골을 겨냥하는 체질임을 상대팀들이 읽었죠. 그래서 리버풀은 토레스에게 뒷 공간을 내.. 더보기
리버풀 3-4-2-1, '토레스 더비' 주인공 됐다 첼시와 리버풀의 라이벌전은 '토레스 더비'라는 별칭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 리버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5000만 파운드(약 897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이적했기 때문입니다. 토레스가 첼시 이적 후 처음으로 상대하는 팀은 다름 아닌 리버풀 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시선을 받았던 인물은 토레스 였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리버풀이 웃었습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첼시전에서 후반 24분 하울 메이렐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했습니다. 스티븐 제라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첼시 문전 정면에서 두 번이나 바운드 되었고, 근처에서 쇄도했던 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