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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맨유의 카가와 영입, 지금까지 실패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원정 1-1 무승부는 차선의 결과였다. 역대 스페인과 레알 원정에 약했던 전적을 놓고 볼 때 패배를 모면한 것 자체가 의미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짜임새 넘치는 공격을 전개했다면 레알을 제압했을지 모를 일이다. 선발로 나섰던 일본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가 64분 동안 2선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맨유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카가와의 레알 원정 선발 투입은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기대치가 있었다. 맨유에게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과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특정 선수의 빅 매치 경험을 축적하는 목적보다는 레알과의 '축구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선발 라인업이 우선 되어야 할 경기였다... 더보기
레알vs맨유 무승부, 하지만 명암이 달랐다 '세기의 대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4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대니 웰백이 선제골을 넣었으며 전반 30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넣으며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그 이후 두 팀은 여러차례 슈팅을 주고 받았으나 추가골을 얻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16강 2차전은 3월 6일 오전 4시 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다. [전반전] 웰백 선제골, 호날두 동점골...팽팽한 접전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레알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2분 케디라, 4분 디 마리아, 5분 코엔트랑, 6분 라모스, 7분 .. 더보기
카가와 부상, 그 이후 맨유에는 어떤 일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일본 축구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활약 여부다. 카가와는 2011/12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를 화려하게 빛내면서 지난 여름에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43억 원)를 기록하고 맨유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 8경기에서는 2골 3도움 기록하며 맨유의 주전으로 자리잡는 듯 했다. 8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다. 경기 내용을 떠나 이적생으로서 시즌 초반에 넉넉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다. 하지만 카가와는 지난달 24일 브라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지금까지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 사이 맨유에게 변화가 나타났다. 복귀를 앞둔 카가와에게 힘겨운 경쟁이 찾아왔다. 맨유, 애초부터 카가와 부상 공백이란.. 더보기
카가와, 몸싸움 약해도 골은 잘 넣네 일본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프랑스와의 A매치에서 카가와 신지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겼다. 카가와는 후반 43분 나가토모 유토가 찔러준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받아내면서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카가와, 그에게 골 넣는 DNA가 있다...그러나 카가와는 프랑스전 결승골을 통해 골 넣는 DNA가 충분한 존재임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두 시즌 동안 27골 터뜨렸고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는 프리미어리그 2골 기록중이다. 그 기세를 프랑스전에서 재현하며 일본의 이변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프랑스는 유럽 .. 더보기
맨유의 새로운 고민, 루니-카가와 공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989년 이후 23년 만에 홈에서 토트넘에게 패했다. 지난 9월 30일 토트넘전에서 2-3으로 제압 당한 것. 이전까지 토트넘전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중에 13경기에서 무실점을 달성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얀 베르통헨, 가레스 베일, 클린트 뎀프시에게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3실점 허용한 수비 문제는 반드시 짚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고민이 늘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웨인 루니와 이적생 카가와 신지의 공존이다. 루니-카가와 공존, 쉽지 않은 이유 루니의 복귀가 맨유에게 반가운 것은 분명하다. 지난 몇시즌 동안 맨유 에이스로 군림했으며 골 생산과 연계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만능형 공격수다. 판 페르시-카가와 콤비의 시너지 효과가 지금까지 미흡한 상.. 더보기
비디치 무릎 부상, 맨유의 중앙 딜레마 맨체스터 유나아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네마냐 비디치가 오른쪽 무릎 수술로 8주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맨유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디치는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퍼거슨 경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주말에 비디치에게 휴식을 주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비디치는 수술이 필요함이 밝혀졌다"며 비디치의 장기간 결장을 알렸다. 비디치 부상은 맨유의 전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맨유 센터백 줄부상, 퍼디난드-에반스만 남았다 우선, 비디치는 2011/12시즌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지난해 8월 14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2개월 동안 결장했다. 그 해 12월 7일 FC 바젤전에서는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 아웃됐다. 당시 비디치는 UEFA 챔피언스리그.. 더보기
카가와 신지, 판 페르시 이적에 따른 입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아스널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를 영입하면서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한 탄력을 얻었다.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가 투톱을 형성하거나, 또는 루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려가 원톱 판 페르시를 돕는 4-2-3-1 전환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일본인 축구 선수 카가와 신지로서는 판 페르시 이적이 반갑지 않을 수 있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1400만 파운드(약 24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맨유로 이적했지만 힘겨운 주전 경쟁을 극복하지 못하면 팀에서 자리 잡기 힘들다. 카가와는 판 페르시 이적 전까지 맨유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했다.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4-4-1-1의 쉐도우를 맡아 루니의 골을 도와주거나, 지난 시즌.. 더보기
박지성-카가와, 맨유에서 같이 뛰었다면? 불과 며칠전까지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남기를 바랬습니다. 빅 매치와 유럽 대항전에 강했던 면모를 놓고 보면 아직 맨유에서의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의 성공을 기대하는 마음이지만 맨유를 떠난 것은 여전히 아쉬움이 짙습니다. 또 하나의 허전함이라면 카가와 신지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 박지성과 카가와가 맨유에서 같이 뛰었다면 그 존재만으로 상징성이 큽니다.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한 팀에서 만나게 되니까요. 두 나라 축구는 대표팀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서로 물러설 수 없는 대립을 거듭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양국에서 유럽파들을 배출하면서 '한국과 일본 유럽파 중에 누가 더 나은가?'라는 경쟁 심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