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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유는 외질, 첼시는 루니가 필요했던 경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떠올랐던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0-0으로 비기면서 서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했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걸쳐 지공에 너무 비중을 두면서 경기 흐름이 지루했다. 상대 팀의 수비 공간을 파고들거나 허점을 찌를만한 결정적 장면을 연출하는 선수의 존재감이 약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메수트 외질, 첼시는 맨유의 플레이메이커 웨인 루니가 필요했던 경기였다. 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맨유가 외질, 첼시가 루니 영입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사진=첼시전 0-0 무승부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manutd.com] 맨유는 측면, 첼시는 중앙 파괴력 약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것은 루니의 출전 및 포지션 여부.. 더보기
첼시의 윌리안 영입, 2선 개편의 신호탄 첼시가 윌리안 하이재킹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2선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지난 25일 구단 홈페이지에서 안지 마하치칼라와 윌리안 영입에 합의했음을 밝힌 것. 같은 날 잉글랜드 공영 방송 BBC에서는 윌리안 이적료를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라고 언급했다.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영입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당초 윌리안은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으나 첼시의 영입 제안을 받았고 선수 본인도 첼시행을 원하면서 계약이 합의됐다. 한편 윌리안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대체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사진=윌리안 영입 합의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윌리안은 올해 25세의 브라질 출신 테크니션이다. 19세였던 2007년까지 브라질의 SC 크린티안.. 더보기
첼시의 점유율 축구, 답답했던 까닭 첼시가 2013/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3시 45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애스턴 빌라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6분 안토니오 루나 자책골에 의해 1-0으로 앞섰으나 전반 48분에는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섰던 후반 28분에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프랭크 램파드의 오른쪽 프리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특히 첼시의 애스턴 빌라전 선발 라인업이 눈에 띄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영입되었거나 임대 복귀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체흐/콜-테리-케이힐-이바노비치/램파드-하미레스/아자르-오스카-마타/뎀바 바' 같은 기존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을 형성했다... 더보기
웨인 루니, 첼시의 '마지막 퍼즐' 될까? 유럽 축구의 2013년 여름 이적시장 종료가 앞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부자 클럽들이 대형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쏟으며 이적시장 열기를 끌어올렸다면 이제부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6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빅6와 관련된 이적이 끊임없이 성사되거나 여러가지 루머가 제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거나 빼앗기지 않으려는 빅6의 움직임이 점점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올해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우승 판도, 더 나아가 빅4 진입 및 수성을 가리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해 8월 아스널 에이스였던 로빈 판 페르시를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것이 대표적 사례다. 반면 4위 아스널에 승점 1점 차.. 더보기
첼시의 루니 영입 효과, 과연 존재할까? 과연 첼시가 팀의 약점이었던 원톱 문제 해소를 위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를 영입할 것인가? 아직 확신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어느 정도의 의지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루니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브라질 월드컵을 운운하며 루니의 불안정한 맨유 입지를 거론했다. 루니는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이른바 백업 발언에 의해 주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두 사람의 갈등을 무리뉴 감독이 심리전에 이용했다. [사진=웨인 루니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첼시는 무리뉴 감독의 발언으로 맨유를 기선 제압한 분위기다. 맨유는 아직까지 빅 사이닝이 없었으며 오히려 루니의 거취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예스 .. 더보기
첼시의 주전 원톱, 과연 누구일까? 2013/14시즌 첼시의 주전 원톱을 맡을 선수는 누구일까? 기존 선수 중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 뎀바 바, 로멜루 루카쿠를 거론할 수 있다. 외부 영입 후보군 중에서는 에딘손 카바니(나폴리)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벤테케(애스턴 빌라)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만약 외부 공격수를 데려오면 기존 공격수 중에 한 명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첼시의 원톱이라면 과거의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처럼 거의 매 경기마다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쳐야 한다. 득점력과 연계 플레이, 제공권,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제 몫을 다하는 원톱이 있어야 첼시가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 더보기
후안 마타에게 부족한 2%, 스페인 대표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유럽과 세계 최강인 이유는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다비드 실바, 다비드 비야, 헤수스 나바스가 결장했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껍다. 후안 마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다투는 실바 조차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마타도 마찬가지. 우루과이전에서 단 10분만 뛰었다. 그동안 스페인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됐으나 마지막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2011년 10월 7일 체코전이었다. [사진=후안 마타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chelseafc.com)] 마타는 2012/13시즌 첼시에서 64경기에 출전하여 20골 28도움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가 무려 48개다. 첼시가 .. 더보기
무리뉴가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고 시인한 까닭 "나는 스페인 축구에 손해를 입혔다. 감독으로서 FC 바르셀로나의 우월함을 깨뜨렸다" 스페셜 원에서 '해피 원'으로 변신한 조세 무리뉴 첼시 신임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주장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는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독설을 맞받아친 것. 다른 감독이었다면 이를 부정했을지 모르나 무리뉴 감독은 시인했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바르셀로나의 독주를 깨뜨렸다고 밝히며 자신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맡았던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통해 바르셀로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더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