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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맨유, 올해 여름 중앙MF 영입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전드' 폴 스콜스 복귀를 결정한 것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마이클 캐릭 이외에는 올 시즌 중원에서 꾸준히 뛰었던 선수가 없습니다. 라이언 긱스는 1주일에 2경기 뛸 체력이 아니며, 박지성과 필 존스는 멀티 플레이며, 안데르손은 미완의 대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톰 클레버리는 시즌 전반기 두 번의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경기에 뛰지 못했고, 대런 플래처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습니다. 또 캐릭은 경기력 기복이 있죠. 스콜스 등장이 필요했던 이유입니다. [사진=폴 스콜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하지만 스콜스 컴백은 맨유의 중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합니다. 올 시즌 종료까.. 더보기
맨유 중원, 지난 시즌과 똑같은 문제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일 저녁 노리치 시티전 2-0 승리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지만 중원이 불안합니다. 클레버리가 지난달 11일 볼턴전 경기 도중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맨유의 경기력이 떨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리치 시티전에서 안데르손의 부진을 보았듯, 맨유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중원이 약점으로 대두됐습니다. 박지성이 몇몇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맨유 중원이라는 전체적인 틀은 여론의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사진=노리치 시티전에서 골을 넣었으나 경기 내용에서 부진했던 안데르손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맨유의 전문 중앙 미드필더는 4명(안데르손, 캐릭, 플래처, 클레버리. 백업 선수 제외.. 더보기
바르사전 앞둔 맨유, 재평가 받는 중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국 투어 마지막 상대는 '유럽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입니다. 오는 3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바르사와 격돌합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르사전 1-3 패배를 복수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프리시즌임을 감안해도 잉글랜드와 스페인 최정상급 클럽끼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맨유는 바르사전 복수를 벼를 것입니다. 맨유의 바르사전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 투어 4전 4승의 오름세를 이어가야 합니다. 미국 프로팀 및 '베컴-앙리가 가세했던' 올스타팀과의 경기에서 한 수 혹은 두 수 이상의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했었죠. 시카고전은 더운 날씨 속에 고생했지만 .. 더보기
조광래호 중원 경쟁, 앞날이 흥미롭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선수 가용 폭이 넓은 지역을 꼽으라면 중원입니다. 4-1-4-1 포메이션에서 수비형-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3명이지만, 총 8명의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이용래-기성용-김정우가 온두라스-세르비아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중원을 책임졌고, 벤치에 있는 김재성-윤빛가람-신형민-고명진-구자철까지 가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7일 가나전에서는 이용래-기성용-김정우가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누군가의 깜짝 선발 출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용래-기성용-김정우는 조광래호가 4-2-3-1에서 4-1-4-1로 전환할 수 있었던 '중심 축' 입니다. 세 선수가 공격과 수비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대표팀의 짜임새 넘치는 경기 운영.. 더보기
핀란드전, 중원의 변화-압박 축구의 승리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핀란드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의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한국은 18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39분 오범석이 핀란드 문전으로 과감하게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 16분에는 염기훈의 오른쪽 공간 프리킥을 김정우가 중앙쪽으로 헤딩 패스를 떨구었고 이것을 이정수가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공헌했습니다. 핀란드를 제압한 한국은 지난 10일 남아공에서 열린 잠비아전과 대조된 경기를 펼쳤습니다. 잠비아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졸전을 거듭한 끝에 2-4로 패했지만 이번 핀란드전은 공수 양면에 .. 더보기
맨유, 플래처 중원 복귀가 절실하다 "맨유는 호날두가 떠났지만 (전력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 우리는 한 명의 팀이 아니다. 호날두 이적 이후에도 그 이전과 동일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일간지 을 통해 밝힌 말입니다. 긱스는 맨유가 풀럼에게 0-3으로 패한 이후에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의 부진 원인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공백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맨유는 호날두의 팀이 아니며 호날두와 더불어 걸출한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여럿 있음을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맨유의 최근 부진 및 공격 역동성이 사라진 원인으로 호날두 공백을 지목합니다. 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 호날두 공백을 점유율 축구로 메웠으며 그 과.. 더보기
맨유 안데르손, '골칫거리에서 희망으로' 불과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안데르손(21)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칫거리 였습니다. 맨유가 2년 전 폴 스콜스의 후계자를 키우기 위해 FC 포르투에서 뛰던 자신의 영입에 1800만 파운드(약 360억원)의 거금을 쏟았지만 아직까지 그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그보다 더 실망스러웠던 것은 날이 갈수록 정체되는 경기력입니다. 공수 모든 기량에 걸쳐 무엇하나 발전된게 없었고 부진한 경기가 점점 늘어나면서 팀 전력의 마이너스를 초래했습니다. 결국 안데르손은 올 시즌 초반 중앙 미드필더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안데르손 이적설로 시끄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안데르손이 거듭되는 선발 출전 기회 무산에 불만을 품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언쟁을 벌이며 이적을 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