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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한국vs온두라스, 관전 포인트 5가지는? 몬테네그로전이 취소되면서 온두라스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온두라스전 다음날 K리그 대구FC와의 연습 경기가 마련되었지만 A매치와 국내팀끼리의 경기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온두라스전에서 여러가지 과제를 해결해는 숙명에 있지만 앞날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긍정적인 의미와 결과를 얻어야 합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국과 온두라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각각 29위, 39위이지만 단판 경기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북중미에 속한 온두라스와는 1994년 6월 11일 평가전에서 유일하게 맞붙었으며 한국이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던 두.. 더보기
인천 유병수, 공격력 변화를 기대하는 이유 '월미도 호날두' 유병수(23, 인천)는 국내에서 톱클래스 공격수로 손꼽힙니다. 지난해 K리그 최연소 득점왕(28경기 22골)의 결과가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K리그 11위 팀 인천에서 이렇다할 특급 도우미 없이 득점왕을 달성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아무리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지만 K리그에서의 활약만큼은 경이적 이었습니다. 그런 유병수를 과소평가 하면서 K리그를 깎아내리는 일각의 편협한 반응은 씁쓸합니다. 하지만 유병수는 K리그라는 틀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대표팀에서 두각을 떨쳐야 할 시기가 왔기 때문입니다. 축구 선수가 내실있게 성장하려면 되도록이면 큰 물에서 뛰어야 합니다. 아시안컵에 참가했으나 지난 2월 10일 터키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을 놓고봐도, 아직 유병수는 갈길이 멉니다. 유럽 진출.. 더보기
3월 A매치 2경기, 유럽파 없이 치러보자 조광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일 입국 기자회견에서 K리그 선수 2~3명을 대표팀에 추가 발탁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간급 선수 및 그동안 폼이 떨어졌던 선수를 다시 대표팀에 불러들여 전력 보강헤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대표팀은 '최고참' 이정수-차두리(1980년생)에서 '주장' 박주영(1985년생) 사이에서 팀 전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해답을 K리그 선수의 발탁으로 풀겠다는 뜻입니다. 더 깊게 생각하면, 조광래 감독이 K리그 선수 발탁 폭을 넓힌 것은 유럽파 차출 빈도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유럽파 중용을 놓고 여론에서 논란이 많았고, 앞으로 다가올 3월 A매치 2경기(25일 콜롬비아전, 29일 몬테네그로전)가 국내에서 치러지면.. 더보기
일본 대표팀 전력 탐구, 16가지 핵심 사항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껄끄럽게 생각했던 팀은 이란 이었습니다. 그런 이란을 8강에서 1-0으로 제압하면서 아시안컵 우승의 자신감을 얻었던 것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일본전은 질 수 없는 경기입니다. 아시안컵 우승 여부를 떠나 동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아시안컵 슬로건인 '왕의 귀환'을 위해서는 일본을 반드시 제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란보다 더 어려운 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 축구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및 아시안컵에서 몰락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한국과 더불어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자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축구 발전을 위한 뚜렷한 비젼이 있습니다. 1993년 '백년 대계' 발표가 그 .. 더보기
한국 축구, 아시안컵에서 겪게 될 6가지 고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전을 끝으로 2010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올해는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에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의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표팀의 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놓고 보면 조광래호의 행보는 탄탄할 것으로 보였고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케 했습니다. 하지만 조광래호는 지난달 9월 7일 이란전, 지난 일본전에서 전술적인 어려움에 빠져 좌초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답답했던 것이 아닌, 경기 내용부터 매끄럽지 못했고 선수들도 마치 나사가 풀린 것 처럼 쫓기거나 또는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대표팀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