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한국의 일본전 무승부, 답답한 공격력 아쉬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통산 73번째 한일전에서 득점없이 비기면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4백과 3백을 골고루 섞으며 일본의 공세를 차단했지만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력을 펼친 끝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한국은 12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캡틴' 박지성의 무릎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어느 누구도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후반 초반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운이 따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조용형을 포어 리베로로 활용하고 이영표-최효진 같은 좌우 풀백들의 활동 폭을 늘리며 혼다-마에다-카가와-마쓰이를 봉쇄하는데 성공한 것은 수비에 대한 응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조용.. 더보기
한국, '강력한 압박'으로 일본을 제압하라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라이벌 일본전 승리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두 나라가 남아공 월드컵 동반 16강에 진출하면서 기대치가 높아진 것이 그 이유죠.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인데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일본에게 패하면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은' 조광래호의 향후 행보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라이벌전 패배 그 자체가 후유증이 쉽게 아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일본이 지난 8일 아르헨티나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것은, 조광래호에게 긍정과 부정으로 상반된 양면적인 현상을 안겨줍니다. 전자의 관점에서는 일본의 현재 전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 더보기
일본 축구, 아르헨티나전 승리는 '당연한 결과' 오는 12일 한국과 라이벌 대결을 펼칠 일본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0 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단순한 운에 의해 이긴것이 아닌 철저한 준비와 경기력 업그레이드에 의한 '당연한 결과' 였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강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자케로니 재팬'의 부흥을 예고했습니다. 일본은 8일 저녁 8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8분 하세베 마코토가 기습적으로 날렸던 중거리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선방했지만, 오카자키 신지가 문전 쇄도 후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세컨슛을 날리며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아르헨.. 더보기
혼다의 빅 클럽 이적 실패, '당연한 결과' '일본 축구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24, CSKA 모스크바)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의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월드컵 스타' 입니다. 본선 1차전 카메룬전에서 마쓰이 다이스케의 크로스를 받아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고, 본선 3차전 덴마크전에서는 왼발 무회전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드는 강렬한 장면을 선사했죠. 2골을 넣으며 일본의 고질적 문제였던 킬러 부재를 해결하며 자국 축구팬들의 영웅 같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혼다는 유럽 빅 클럽들의 이적설 주요 대상자로 떠오르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맨유,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을 비롯해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도르트문트, 마르세유, A.. 더보기
이탈리아의 아바타 같은 일본의 오카나치오 이탈리아는 본선 F조에서 2무1패로 충격적인 탈락을 했지만 또 다른 푸른 유니폼을 입은 일본이 E조에서 2승1패로 16강에 진출한 것 또한 충격적입니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카데나치오(빗장수비)가 '오카나치오(오카다 감독+카데나치오의 합성어)'가 일본에 그대로 옮겨진 듯한 느낌입니다. 일본 축구는 마치 이탈리아의 아바타를 보는 듯 했습니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은 24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루스텐버그에 소재한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본선 3차전 덴마크전에서 3-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 17분에 혼다 케이스케가 왼발 무회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0분에는 엔도 야스.. 더보기
일본 축구의 한계, 수비 축구만 완벽할 뿐 일본 축구의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가려졌던 경기였습니다. 전반전에 수비 축구의 완벽함을 과시했다면 후반전에는 일본의 본래 문제점이었던 공격 축구의 부족함이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일본 축구의 한계였던 것입니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19일 저녁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본선 2차전 네덜란드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후반 8분 일본 문전에서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로빈 판 페르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일본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남아공 월드컵 참가국 중에 최초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일본은 카메룬을 꺾고 기사회생한 덴마크를 꺾어야 16강에 오를 수 .. 더보기
차범근 해설위원, 일본 축구를 비판한 까닭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은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일본이 1998년 이후 굉장히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일본의 미드필더 조직력은 좋지만 한 방의 마무리가 없기 때문에 정체 현상을 가졌다"며 일본 축구에 대한 비판을 했습니다. 아울러 "그림만 보면 카메룬이 이기는 것 같다"며 카메룬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일본의 경기 운영을 칭찬하지 않았습니다. 방송 도중에 왜 일본 축구를 비판했을까요?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카메룬과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일본은 14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플룸론테인에 소재한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본선 1차전 카메룬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더보기
[월드컵] 한국vs일본, 관전 포인트 7가지는? 결전의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서로 지지않기 위해 조그마한 약점이라도 틈을 보이지 않으려는, 반드시 상대를 넘어서야 하는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전이 오늘 저녁에 열립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이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맞붙게 됐습니다. 오늘 저녁 7시 2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서 자존심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한국은 지난 2월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했던 기세를 이어갈 것이며 일본은 3개월 전 패배를 복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두 나라 국민들에게 여러가지 이슈들을 남길 한일전에 대한 관전 포인트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허정무호, 한일전이 부담스러운 이유 남아공 월드컵 같은 중요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