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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이

쿤스트할레 광주를 빛낸 이토이 코퍼레이션 우리는 예술품을 두 눈으로 바라보면서 '과연 작가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노래 가사가 무엇을 의미하고 드라마 및 영화에서는 연출진이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여깁니다. 예술은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들 입장에서는 흔히 말하는 '작가적 관점'에 치우치기 쉽죠. 작가가 무엇인가를 전시하면 사람들이 그 존재를 들여다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사진=지난 7일까지 광주광역시 구도청 앞에서 개최되었던 쿤스트할레 광주의 컨테이너 조립 건물 전경 (C) 효리사랑]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중들과 작가 사이의 거리감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미술관 같은 경우에는 그림만 둘러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없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린 작가가 누구인지, 어떤 메시지를 .. 더보기
쿤스트할레 광주, 예술과 생활의 오묘한 조화 예술하면 떠오르는 것은 음악, 미술 같은 학교에서 배웠던 친숙한 키워드 입니다. 국영수 같은 중심 과목 뿐만 아니라 예술을 접하면서 삶의 다양한 시야와 창의성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상위 학년에 진입할 수록 예술의 묘미를 즐길 기회는 점점 없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미술을 고1, 음악을 고2때 마지막으로 배우면서 입시 체제에 직면했으니까요. 그래서 예술에 대한 감각이 주변 사람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를 알게 되면서 현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쿤스트할레(Kunsthalle)는 독일어 입니다. Kunst는 예술, Halle는 홀이나 공간 같은 개념을 의미하죠. 영어로 치면 'Art Hall(예술 공간)'을 뜻합니다. 머릿속에서는 전시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