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용래

이용래 왼쪽 풀백 전환, 꼭 성공하기를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5일 저녁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지역예선 5차전 레바논 원정을 치릅니다. 승점 3점 획득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입니다.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와의 6차전 홈 경기에서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지 않아도 목표를 달성하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레바논전은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로서 깔끔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레바논전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2011년 미완성 과제였던 왼쪽 풀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됩니다. 이영표가 올해 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아직까지 대표팀 왼쪽 풀백을 누빌 적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김영권, 홍철은 왼쪽 풀백으로서 기량이 더 완.. 더보기
조광래호 명단 발표, 그리고 수원의 고민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지역예선 1~2차전에 나설 24명의 선수들을 발표했습니다. 24명 중에 11명이 K리그 선수들이며 그 중에 4명(정성룡, 이용래, 박현범, 염기훈)이 수원 소속입니다. 수원에 대표급 선수들이 많음을 뜻하죠.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곽희주, 오범석, 오장은, 이상호, 황재원도 잠재적으로 대표팀 합류가 가능한 선수들입니다.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황재원은 아시안컵 당시 한국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뛰었죠. 수원의 대표팀 4인방은 조광래호에 필요한 선수들입니다. 정성룡-이용래는 대표팀 붙박이 주전이며 박현범은 수원 4-1-4-1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너른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기성용 백업으로 활용 가능합.. 더보기
수원, '이용래 딜레마' 해결해야 한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최근 K리그에서 6경기 연속 승리가 없습니다. 지난 4월 15일 강원전 2-0 승리 이후 6경기에서 1무5패에 그치면서 12위로 추락했습니다. 5월 29일 인천 원정에서는 1-2로 패하면서, 팀 역사상 처음으로 인천 원정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하면서 '아시아 제패'에 나섰지만 K리그에서는 3시즌 연속 실망스런 나날을 보내는 현실입니다. 특히 윤성효 감독을 향한 수원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수원은 6월에 분발해야 합니다. '일단' 6월 초순은 A매치 휴식 기간을 이용하여 강원도 고성 전지훈련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11일 제주 원정에서는 어떻게든 기사회생해야 하는 입장이죠. 제주가 지난 1~2년 동안 유독 홈에 강했음을.. 더보기
'홀딩맨' 김정우, 조광래호에 필요한 이유 조광래호 출범 이후, 비범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크게 쓰임새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여럿 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자신의 축구 철학과 맞지 않는 이유로 제외시켰던 이동국, 허정무호 주전 수비수였던 조용형,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유병수, K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대표팀과 인연없는 김영후, '치우천왕' 김치우, 남아공 월드컵 히어로 김정우 등을 거론할 수 있죠. 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조광래 감독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우(29, 상주 상무)는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무릎 부상 때문에 아시안컵-터키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조광래호에 필요한 홀딩맨인 것은 분명합니다. 지난해 9월 7일 이란전에서 기초 훈련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출전 시간이 짧았던 아쉬움이 있었지만 2.. 더보기
이용래 대표팀 맹활약, 수원이 웃는 이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이용래(25, 수원)의 발견은 조광래호가 아시안컵에서 거둔 수확입니다. 김정우의 부상 공백을 메웠을 뿐만 아니라, 기성용-윤빛가람-구자철과 함께 중원에서 경쟁할 수 있는 또 한 명의 미드필더가 등장하면서 경기력 퀄리티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용래는 8강 이란전에서 양팀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이동거리(14.69Km)를 누비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고 한국의 1-0 승리를 공헌했습니다. 아시안컵 이전까지, 이용래가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예견했던 이는 드물었습니다. 2009~2010년 '전 소속팀' 경남의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했으나 지금까지 대표팀 경험이 없었고, 지난해 12월에 정조국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대표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