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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저녁 10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주목하라 결전의 그날이 왔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3연승에 도전한다. 오늘 저녁 1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한국은 지난 6월에 걸쳐 카타르(4-1) 레바논(3-0)을 물리쳤으며 우즈베키스탄까지 제압하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위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9전 7승1무1패로 앞섰다. 첫 대결이었던 1994년 10월 13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4강에서 0-1로 패했지만 그 이후 8경기에서 7승1무를 거두었다. 두 번의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는 1승1무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25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 더보기
'이동국 결승골' 한국, 쿠웨이트 제압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의 중대한 고비였던 쿠웨이트전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전반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후반전에 극복하면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29일 저녁 9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지역예선 B조 6차전 쿠웨이트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21분 이동국이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6분에는 이근호가 골을 추가하면서 쿠웨이트를 제압했습니다. 한국은 B조에서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3위 쿠웨이트(2승2무2패, 승점 8)를 승점 5점 차이로 제치고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아직 UAE전이 끝나지 않은 2위 레바논과의 골득실에서 12골 차이로 앞서면서 사실상 B조 1위가 확정됐습니다. 경기 초.. 더보기
박주영, 허정무호 원톱에 적합한 타겟맨 1. 최근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킨 키워드가 바로 '타겟맨' 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며칠전 A매치 잠비아전 종료 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타겟맨들의 실력이 모자르면 억지로 남아공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논쟁의 발단이 됐죠. 허정무 감독이 누구를 겨냥한 말인지는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짐작하실 것입니다. 바로 이동국입니다. 2. 이동국은 허정무호 출범 이후에 가진 A매치 5경기에서 무득점에 시달린 것을 비롯 대표팀 전술과 맞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지난 잠비아전 부진까지 겹쳐 대표팀 엔트리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14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2부리그 축구팀 베이 유나이티드와.. 더보기
'부상 결장' 박주영 무게감 컸던 덴마크전 '박 선생' 박주영이 덴마크전에 뛰었다면 경기 분위기는 한국이 '확실하게' 우세를 점했을 것입니다. 대표팀 소집을 이틀 앞두고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박주영의 무게감을 느낀 경기였습니다. 덴마크전 공격력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바로 박주영의 결장 이었습니다. 한국은 전반 25분부터 후반 중반까지 덴마크와의 미드필더 경합에서 우세를 점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동료 선수들과 간격을 좁혔던 것이 공격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 선수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기보다는 원투패스와 짧은 스루패스를 앞세워 전방을 침투할 수 있는 기회가 여려차례 열리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빌드업 과정이 매끄러웠으며 공격 시도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