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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축구, 일본을 이겨야 하는 10가지 이유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0년 마지막 A매치에서 국민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짜릿한 명승부 명장면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그 상대가 라이벌 일본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대한 비중이 큽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일본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은 오는 12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일본과 격돌합니다. 한일 정기전의 성격으로 평가전을 치르며 지난 5월 일본 원정에서는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 이전인 지난 2월 동아시아축구 선수권대회 일본전에서는 3-1로 이겼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같은 해에 일본전에서 A매치 3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국 축구 사상 최초입니다. 하지만 일본이 지난 8일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기 .. 더보기
과연 박지성의 아시안컵 출전은 이루어질까?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목표는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입니다. 한국은 그동안 아시아 축구 최강임을 자처했지만, 실상은 1960년 이후 반세기 동안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하여 '진정한 아시아의 No.1'임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및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두드러진 선전으로 탄력을 얻은 한국 축구의 질주가 탄력을 얻으려면 아시안컵 우승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미니 월드컵'으로 통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여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반드시 최정예 전력으로 나서야 합니다. 하지만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최상의 경기력으로 대회에 임할지는 의문입니다. 선수 대부분이 K리그-J리그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 더보기
한국의 아시안컵, 3백과 4백 갈림길에 서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11일 A매치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를 통해 성공적인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빠른 공수 전환과 세밀하고 적극적인 패스 플레이, 윙백을 중심으로 활동 폭을 넓게 움직이는 기동력, 상대 수비 뒷 공간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칼날같은 침투패스를 통해 '기술 축구'로 무장했던 한국 축구의 긍정적인 변화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진의 유기성을 강화시킨 것은 이전의 한국 축구와는 다른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비는 4백에서 3백으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전반 26분 나이지리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피터 오뎀윈지에게 헤딩골 실점을 허용 과정에서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수비 위치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 전 중앙 수비수가 공격시에는 수.. 더보기
조광래식 기술 축구, 아시아를 정복하라 "스페인 축구를 접목시키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발언은 결코 허황된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 개념의 토털 사커에서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 강화 및 날카로운 침투 패스, 적극적인 문전 쇄도가 접목된 극단적인 공격 축구를 펼쳤습니다. 조직력-체력-순발력이 강점인 한국 축구에 토털 사커와 스페인식 축구의 장점이 서로 결합되면서 '기술 축구'라는 대표적인 키워드를 화려하게 색칠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가장 중점으로 삼은 것은 패스의 퀄리티 강화 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두 골 과정은 조광래호 기술 축구의 성공적인 정착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결정적인 장면들 이었습니다. 전방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볼을 배급하며 상대의 압박을 무너뜨리면서 한 번에 볼을 터치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