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안컵

울지마라 한국 축구, 2014년 월드컵이 있다 한국의 일본전 패배는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국제 경기 규정상으로는 무승부가 맞지만, 승부차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3으로 패한 것 자체가 운이 없었습니다. 연장 전반 7분 황재원의 파울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범했지만 심판의 석연치 않은(정확히는 부심) 페널티킥 판정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오심만 아니었다면 경기 결과는 어떻게 끝났을지 모를 일입니다. 아시안컵 4강전에서 무능한 판정이 나왔다는 점이 석연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전 패배는 더 이상 번복할 수 없는 결과이죠. '왕의 귀환'은 결국 없었습니다. 그것도 일본에 의해 아시안컵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일본전 패배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51년 만의 아시아 제패를 노렸던 한국 축구의 목표 달성은 실패로.. 더보기
한국vs일본, 관전 포인트 7가지는? 숙명의 한일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한일전 두 경기는 평가전이었지만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 결승 진출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부담스런 상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한국이 '왕의 귀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저녁 10시 2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1 아시안컵 4강 일본전을 치릅니다. 역대 전적 73전 40승21무12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자랑하지만 아시안컵 4강에서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캡틴 박지성은 일본전에서 센츄리 클럽(A매치 100번째 출전)에 가입할 예정이며, 구자철은 일본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 선두(4골)를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더보기
일본 대표팀 전력 탐구, 16가지 핵심 사항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껄끄럽게 생각했던 팀은 이란 이었습니다. 그런 이란을 8강에서 1-0으로 제압하면서 아시안컵 우승의 자신감을 얻었던 것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일본전은 질 수 없는 경기입니다. 아시안컵 우승 여부를 떠나 동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아시안컵 슬로건인 '왕의 귀환'을 위해서는 일본을 반드시 제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란보다 더 어려운 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 축구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및 아시안컵에서 몰락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한국과 더불어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자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축구 발전을 위한 뚜렷한 비젼이 있습니다. 1993년 '백년 대계' 발표가 그 .. 더보기
한국, 아시안컵 우승을 확신하는 5가지 이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란전 승리는 매우 기쁜 일입니다. 태극 전사들은 이란전에서 120분 연장 접전이 펼쳐진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러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서로 일심동체가 되어 이란을 상대로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런 마음이라면 4강 일본전을 넘어 결승전에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자격을 얻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어쩌면 이란전은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을 얻은 터닝 포인트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껄끄럽게 생각했던 상대는 이란 이었습니다. 이란과 그동안 질겼던 아시안컵 악연을 비롯해서, 이란전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 및 지난해 9월 7일 평가전 0-1 패배, 이란의 사령탑이 '지한파' 고트비 감독이기.. 더보기
한국 대표팀에게 필요한 일본의 승리 의지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 이란전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입니다. 그동안 이란과 악연이 잦았고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지만(4무2패), '왕의 귀환'을 위해서는 이란을 반드시 넘어야 합니다. 축구가 결과로 말하는 스포츠임을 상기하면 이란전에서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중요성을 일본이 카타르전을 통해 각인 시켰습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21일 저녁 10시 2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에서 3-2로 승리했습니다. 일본은 전반 13분 세바스티안 소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8분 카가와 신지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17분 파비우 세자르에게 두번째 골.. 더보기
박지성 은퇴, 아시안컵 우승 효과로 이어지길 앞으로 2주 뒤에 열릴 2011년 아시안컵은 '산소탱크' 박지성(29)이 한국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는 마지막이 될 지 모릅니다. 대한축구협회(KFA)와의 협의가 필요한데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은퇴 번복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선수 본인은 대표팀 은퇴 결심을 굳혔습니다. 적어도 '캡틴 박'의 자취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막을 내릴 듯한 기세입니다. 아시안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1960년 이후 반세기 동안 아시아 제패에 실패했기 때문에 'Pride Of Asia'의 저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대회 우승팀은 2013년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통해 각 대륙 챔피언과 격돌하며 월드컵 적응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주어집니다. 최근 박지성 차출 논란이 불거졌지만, 결과적으.. 더보기
지동원의 아시안컵 차출, 반대하는 이유 "당장 국가 대표팀에 불러도 손색 없겠다" 조광래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한국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2차전 요르단전을 관전하면서 지동원(19, 전남)을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지동원은 4-2-3-1의 원톱으로서 공간을 활용한 볼 배급 및 경기 상황에 따른 유연한 판단력, 볼 키핑 및 제공권에서 빛을 발하면서 한국의 요르단전 4-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의 신인왕 후보로서 두각을 떨쳤던 저력이 아시안게임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그래서 조광래 감독의 눈도장을 받게 됐습니다. 지동원은 지난 8월 11일 A매치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조광래호에 발탁되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조광래 감독이 지동원의 아시안게임 요르단전 플레이에 흡족한 반응을 보이면서 대표팀 발탁을 .. 더보기
한국 축구, 아시안컵에서 겪게 될 6가지 고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전을 끝으로 2010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올해는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에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의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표팀의 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놓고 보면 조광래호의 행보는 탄탄할 것으로 보였고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케 했습니다. 하지만 조광래호는 지난달 9월 7일 이란전, 지난 일본전에서 전술적인 어려움에 빠져 좌초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답답했던 것이 아닌, 경기 내용부터 매끄럽지 못했고 선수들도 마치 나사가 풀린 것 처럼 쫓기거나 또는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대표팀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