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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축구의 8강 진출, '일방적인 승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고비로 작용했지만 오히려 태극 전사들의 승리욕을 자극했습니다. 개최국 중국과의 경기였고 극심한 안방 텃세를 걱정했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중국을 상대로 전술 및 개인 실력, 팀으로서 하나로 똘똘 뭉치는 조직력에서 모두 우세를 점한 끝에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한마디로, '일방적인 승리' 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금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15일 저녁 8시 티앤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16강에서 중국을 3-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20분 김정우가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5분에는 박주영, 후반 13분에는 조영철이 중국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중국과의 .. 더보기
지동원의 아시안컵 차출, 반대하는 이유 "당장 국가 대표팀에 불러도 손색 없겠다" 조광래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한국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2차전 요르단전을 관전하면서 지동원(19, 전남)을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지동원은 4-2-3-1의 원톱으로서 공간을 활용한 볼 배급 및 경기 상황에 따른 유연한 판단력, 볼 키핑 및 제공권에서 빛을 발하면서 한국의 요르단전 4-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의 신인왕 후보로서 두각을 떨쳤던 저력이 아시안게임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그래서 조광래 감독의 눈도장을 받게 됐습니다. 지동원은 지난 8월 11일 A매치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조광래호에 발탁되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조광래 감독이 지동원의 아시안게임 요르단전 플레이에 흡족한 반응을 보이면서 대표팀 발탁을 .. 더보기
한국의 요르단전 4-0 대승, '완벽한 승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북한전에서의 답답한 졸전을 만회하듯, 요르단전에서 불꽃같은 공격력을 과시하며 대량 득점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내내 일방적으로 공격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북한전보다 과감해진 공격 전술을 펼쳤던 것이 '완벽한 승리'의 발판이 됐습니다. 한국은 10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유에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C조 예선 2차전에서 요르단을 4-0으로 제압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구자철이 전반 20분에 과감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43분에는 오른발 프리킥으로 2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분에는 김보경이 조영철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3분에는 조영철이 박주영의 힐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 더보기
'북한전 패배' 한국, 스페인을 교훈 삼아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북한전 0-1 패배는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할 결과입니다. 전반 19분 72-28(%)의 확고한 점유율 우세를 나타냈고, 북한보다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20분 박남철의 퇴장으로 11-10(명)의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결과는 무득점 이었습니다. 90분 동안 북한의 빈틈없는 밀집 수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 이었습니다. 전반 35분 리광천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상황은 어쩔 수 없었지만, 무수한 공격 기회 속에서도 골이 없었다는 점이 석연치 않습니다. 하지만 역의 관점에서 보면 북한전 패배는 '각성의 계기'로 작용합니다. 북한전은 예선 첫 경기였고 앞으로 두 경기 더 남았습니다. 요르단-팔레스타인은 북한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약체이기 때.. 더보기
박주영 AG 차출 불발, AS모나코의 패착 '박 선생' 박주영(25, AS모나코)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속팀 모나코로 부터 차출을 거부 당했습니다. 모나코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KFA)보내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주영과 홍명보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8일 북한과의 첫 경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차출이 거부된 것에 당혹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영은 기 라콤브 모나코 감독과 담판을 벌이며 광저우행 입장을 굽히지 않으려 하겠지만 차출이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원칙적으로,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은 의무적이지 않습니다. 아시안컵 같은 대륙 대항전이나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정한 A매치 데이에서는 소속팀이 대표팀에 뽑힌 선수의 차출을 해야하며 강제성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아시.. 더보기
박주영-김정우, AG에서 슬럼프 탈출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지난 18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훈련을 치르면서 '금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4년 동안 금메달이 없었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 혜택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홍명보호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과 부담감이 서로 맞물리며 광저우에서의 기분 좋은 선전을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관건은 '와일드카드' 입니다. 한국 축구는 근래에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해당 선수가 예상외의 부진에 시달리거나 후배 선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전술적인 괴리감에 시달렸기 때문이죠. 그런 점이 우려되었는지, 홍명보 감독은 광저우 아.. 더보기
'명단 발표' 홍명보호, 목표는 AG 금메달 홍명보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습니다. 축구팬들의 화제를 모았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는 박주영(AS 모나코) 김정우(광주)가 발탁 되었으며,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보경(오이타) 김민우(사간 토스) 등이 2012년 런던 올림픽 대비를 위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이름을 내밀었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는 총 20명으로 구성 되었으며 홍명보 감독이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을 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센터백은 김영권(FC 도쿄) 홍정호(제주) 김주영(경남) 장석원(성남), 풀백에 윤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