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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19세' 윌셔, 위기의 아스날 구할까? 아스날은 지난달 28일 칼링컵 결승 버밍엄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후반 44분 코시엘니의 실책성 플레이로 마틴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기 때문에 패배의 충격이 큽니다. 2004/05시즌 FA컵 우승 이후 지난 시즌까지 무관에 빠졌던 그림자가 올 시즌에도 짙은 색깔입니다. 버밍엄을 비롯해서 약팀에게 종종 고전하는 기복의 경기력을 놓고 볼 때, 프리미어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중요 대회에서 우승할 전력인지 의문입니다. 이러한 아스날의 행보가 다사다난에 빠진 이유는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에 빠졌습니다. 판 페르시-파브레가스-월컷-송 빌롱-코시엘니 같은 주력 자원들이 부상으로 신음중입니다. 특히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천금의 동점골을 뽑았던 판 페르시.. 더보기
아스날 우승 실패, 스스로 자멸한 결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의 무관 징크스는 현재 진행형 입니다. 2004/05시즌 FA컵 이후 다섯 시즌 동안 우승에 실패했죠. 올 시즌 칼링컵 결승전은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최상의 기회였지만 그마저도 날렸습니다. 아스날은 2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웸블리에서 펼쳐진 2010/11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결승전에서 버밍엄에게 1-2로 패하여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전반 27분 니콜라 지기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전반 38분에는 로빈 판 페르시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44분 로랑 코시엘니가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골키퍼 보이치에흐 스체스니와 위치가 겹치면서 헛발질을 범했고, 근처에 있던 오바 페미 마틴스의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 더보기
'10경기 12골' 판 페르시에게 부족한 2% 아스날은 지난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사를 제압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특히 후반 33분 로빈 판 페르시(28)가 왼쪽 박스 구석에서 쏘아올린 왼발 발리 슈팅은 절묘했습니다. 슈팅 각도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중앙쪽으로 패스를 연결할 것으로 보였지만 골을 해결짓는 대담한 선택을 했죠. 만약 그 슈팅이 없었다면 아스날의 역전승은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판 페르시는 바르사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최근 10경기 12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1일 버밍엄전을 시작으로 1경기당 1.2골을 기록하는 순도 높은 득점력을 발휘했죠. 지난 5일 뉴캐슬전 부터는 3경기 연속골을 올렸습니다.. 더보기
아스날vs토트넘, 그들이 챔스에서 맞붙으면? 이번주에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들이 웃었습니다. 토트넘은 16일 AC밀란 원정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고 아스날은 17일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에서 5분의 기적을 연출하며 2-1 역전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짭짤한 결과를 거두지 못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입장에서는 토트넘-아스날의 16강 1차전 승리가 반갑습니다. 두 팀은 오는 3월 둘째주(9~10일)에 열릴 16강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도 8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토트넘의 2차전 행보는 밝습니다. 홈에서 AC밀란과 상대하면서 부상중인 가레스 베일까지 복귀할 예정입니다. 모드리치-판 데르 파르트는 최근에 각각 맹장수술 및 정강이.. 더보기
아스날 역습 축구, 바르사 약점을 간파하다 아스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 2-1 역전승은 의외의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전 2무3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지난 시즌 8강 1~2차전에서는 1무1패(3골 6실점)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본선에서는 한때 탈락 가능성이 제기 된 끝에 H조 2위에 오르며 턱걸이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축구 전문가 및 수많은 사람들은 아스날이 바르사와의 리턴 매치에서 패할 것으로 예상했죠. 후반 중반까지의 흐름을 놓고 보면 바르사의 승리가 유력했습니다. 아스날이 바르사 박스쪽을 공략하는 연계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판 페르시-파브레가스-나스리-월컷은 후반 22분까지 .. 더보기
아스날 극장, 짜릿했던 바르사전 역전승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잉글랜드)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이하 바르사)를 물리쳤습니다. 경기 시작 후 78분 동안 바르사에 밀려 고전했으나 5분 사이에 두 골을 터뜨리는 '아스날 극장'을 연출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한 역전승 이었습니다. 아스날은 1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사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26분 다비드 비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로빈 판 페르시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8분에는 안드리 아르샤빈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사를 제압한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 이었습니다.(종전 2무3.. 더보기
과연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을 떠날 것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시장 열기가 가라앉지 않는 이유는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앤디 캐롤(리버풀)의 거액 이적 여파가 컸기 때문입니다. 토레스-캐롤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각각 5000만 파운드(약 888억원) 3500만 파운드(약 62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팀을 옮겼습니다. 그 액수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지출한 이적료 역대 1~2위 금액입니다. 1월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이 활발하지 않는 특징이 있음을 감안하면 토레스-캐롤의 사례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분명한 것은, 토레스-캐롤의 행보는 앞으로 팀을 옮길 이적 대상자들의 몸값이 치솟아오르는 계기가 됐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2년 동안 대형 선수 영입을 주저했던 것도 이 때문이죠. 특히 2011년 여름 이적.. 더보기
아스날vs맨시티, 왜 득점없이 비겼을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양팀 모두에게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두 팀 모두 공격력 저하에 시달린 끝에 상대 골망을 가르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에 만족했으며 경기 흐름까지 답답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꼽혔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떠올랐습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아스날은 맨시티를 꺾으면 3위에서 2위로, 맨시티는 아스날을 제압하면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8무, 승점 44)와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었지만 결과는 무승부 였습니다. 특히 맨시티는 1975년 이후 36년 동안 아스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