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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박지성 보는 듯한 이청용 위기론 경계하며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위건전, 20일 풀럼전 같은 FA컵 경기에서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교체 출전 또는 결장했습니다. 오언 코일 감독에 의해 로테이션 형태로 기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안컵 복귀 이후 팀에서의 활용 빈도가 줄은 것은 분명합니다. 최근에는 다니엘 스터리지가 첼시에서 볼턴으로 임대되면서 지난달 26일 뉴캐슬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청용vs스터리지'와의 경쟁 구도가 여론에서 형성된 분위기였죠. 6일 애스턴 빌라전이 끝난 뒤에는 '이청용은 후보로 밀렸다', '이청용, 벤치행 확정' 같은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청용 위기론'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 더보기
이청용 결장, 볼턴의 한계를 드러냈다 오언 코일 감독이 이끄는 볼턴에게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후반 8분 뉴캐슬의 라이언 테일러(R. 테일러)가 퇴장 당한 이후의 전략이 아쉬웠습니다. 이청용의 교체 투입이 필요한 시점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무리했기 때문에 출전이 조심스러웠죠. 결과적으로 이청용 공백이 컸습니다. 볼턴은 2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1-1로 비겼습니다. 전반 13분 케빈 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8분 스터리지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리그 7위(9승10무9패, 승점 37) 자리를 유지하며 6위 리버풀(11승6.. 더보기
볼턴 이청용에게 대포알 슈팅을 기대하며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은 축구팬들에게 공격 성향의 윙어라는 이미지를 키웠습니다. 지난 시즌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볼턴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올 시즌에는 2골 7도움을 올리며 10도움 돌파를 꿈꾸고 있습니다. 볼턴이 추구하는 패스 게임을 짊어지는 키 플레이어로서 데이비스-엘만더 같은 투톱 공격수들의 골 감각을 춤추게 했던 본능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박지성이 떠난 에이스 자리를 물려받을 적임자 중에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죠. 이청용은 공격 재능이 풍부하면서 장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슈팅이 좋은 선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 아시안컵 대회 도중에 박스 바깥에서 날렸던 슈팅이 데구르르 땅볼로 향했던 장면을 놓고봐도 말입니다. 매 시즌마다 일정 .. 더보기
'물 오른' 이청용, 8강 진출의 숨은 MVP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이 볼턴의 FA컵 8강(6라운드) 진출을 공헌하며 소속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임을 입증했습니다. 최근에는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면서 아시안컵 이후에 떨어졌던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시즌 후반기 맹활약을 위한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이청용은 2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FA컵 16강(5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볼턴의 1-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반 19분 풀럼 박스 안쪽에서 이반 클라스니치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아 정면으로 쇄도했는데 앞선에 있던 상대 수비수에게 2차 패스가 걸렸습니다. 파트리스 무암바가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걷어내면서 논스톱 슈팅을 날렸던 것이 브레데 항겔란트가 재차 걷었지만, 박스 중앙.. 더보기
이청용, 머리로 발동했던 리그 7호 도움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6일 토트넘전에서 무릎 타박상을 당하면서 4일 뒤 A매치 터키전에 결장했지만, 그동안의 체력 저하 및 부상 우려를 떨치고 새로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청용의 볼턴은 14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턴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0분 게리 케이힐(G. 케이힐)이 스튜어트 홀든의 프리킥 상황때 문전 정면에서 헤딩 슈팅을 날렸던 것이 욘 헤이팅아의 오른팔을 맞고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22분에는 이청용이 아크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헤딩 패스한 것을 다니엘 스터리지가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리면.. 더보기
볼턴의 스터리지 임대, 최고의 선택이었다 볼턴은 6일 토트넘전에서 1-2로 패했지만 앞날의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월 이적시장 마감 당일에 첼시에서 임대했던 다니엘 스터리지(22)가 토트넘전을 비롯해서 2경기 연속골(2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달 24일 첼시전까지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했던 볼턴에게 스터리지의 임펙트는 신선합니다. 이청용이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현 상황을 미루어보면 시즌 후반기 도약이 기대됩니다. 우선, 스터리지는 볼턴에서의 첫 경기였던 지난 3일 울버햄턴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문전으로 쇄도할 때 오른쪽 측면에 있던 로날드 주바르의 백패스를 가로채면서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갈랐죠. 지난달 24일 첼시전까지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했던 볼턴의 부진이 끝나는 순간 이었습.. 더보기
'볼턴 복귀' 이청용, 그의 무게감은 달랐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3)이 볼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볼턴은 '역시' 이청용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팀 컬러가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이청용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팀 공격을 이끌어가는 센스가 동료 선수들과 달랐습니다. 이청용은 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 후반 22분까지 출전했습니다. 아시안컵 참가에 따른 체력 문제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후반 중반에 교체되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이 다이나믹 했습니다. 볼턴은 경기 내내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으나, 후반 47분 '첼시에서 임대된' 다니엘 스터리지가 문전 쇄도 과정에서 로날드 주바르의 백패스를 가로채면서 오른발로 .. 더보기
구자철, 볼턴 이적을 보고 싶은 이유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미들라이커'로 거듭난 구자철(22, 제주)이 유럽 클럽들의 영입 공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회 이전부터 영 보이스(스위스) 러브콜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레버쿠젠-볼프스부르크-슈투트가르트(이상 독일) 같은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영입 관심 대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현지에서 볼턴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앞날의 거취가 기대됩니다. 볼턴은 이청용이 에이스로 활약중인 팀으로서, 만약 구자철 영입에 성공하면 '기차듀오(기성용-차두리, 셀틱)'에 이은 또 하나의 '코리안 듀오'가 탄생합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채널 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볼턴은 구자철을 노리는 여러 팀들 중에 하나다. 이미 이청용 영입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구자철에 관심을 보였다"며 구자철의 볼턴 이적설을 언급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