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렌시아

나니-발렌시아의 부진, 박지성에게 기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맨유는 16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이노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B조 1차전 베식타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32분 루이스 나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자 폴 스콜스가 문전 정면에서 헤딩 슛을 밀어넣으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에 비해 내용이 좋지 않았던 터키 원정 이었습니다. 나니-발렌시아의 부진이 아쉬웠던 베식타스전 맨유는 배식타스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구사했습니다. 벤 포스터를 골키퍼, '에브라-에반스-비디치-네빌'을 포백, '안데르손-스콜스-캐릭'.. 더보기
박지성, '공격형 윙어'로 성공해야 한다 지난 5일 A매치 호주전은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에서 컨디션 저하로 폼이 떨어지자 퍼스트 터치와 패싱력, 볼 키핑력에서 불안함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호주전에서는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번갈아가는 종횡무진 움직임과 적시적소에 맞는 패싱력을 앞세워 허정무호의 3-1 승리에 큰 몫을 해냈습니다. 호주전 맹활약은 맨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을 되찾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입니다. 문제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박지성은 지난달 9일 커뮤니티 실드 첼시전에서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아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으로.. 더보기
박지성 아스날전 선발 제외, 퍼거슨의 실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아스날을 2-1로 꺾고 시즌 3승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맨유의 2골은 필드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는 루니의 페널티킥 골, 또 하나는 아부에 디아비의 자책골 이었습니다. 매끄러운 공격 과정에서 골을 넣은 장면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14개의 슈팅 중에 유효 슈팅은 단 3개 뿐이었습니다. 이날 4-5-1 포메이션을 구사한 맨유의 경기 내용은 답답했습니다. 미드필더에서 공격진으로, 긱스에서 루니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데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기에 바쁘면서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일관했습니다. 그래서 팀 전체가 동적인 움직임 없이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임펙트를 주지 못해 필드골을 넣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럴수록 최전방을 부지런히 움직이거나 좁은 공간을 오밀조.. 더보기
박지성-나니-발렌시아, 퍼거슨 선택은? 오는 30일 오전 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드래포드에서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의 라이벌전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을 뜨겁게 달굴 빅 매치입니다. 두 팀은 오래전부터 프리미어리그의 양대 산맥 관계를 형성 했습니다. 그동안 리그 타이틀을 놓고 거의 매 시즌마다 자존심 대결을 벌였으며 그동안 크고 작은 대립을 벌였기 때문에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맨유와 아스날이 리그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반드시 '적'을 이겨야만 합니다. 그 중에서도 국내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이 맨유의 측면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과연 어떤 선수가 좌우 윙어로 출전할지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어 당깁니다. 특히.. 더보기
박지성-발렌시아, 미들라이커로 진화하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박지성과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는 두드러진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골 부족' 입니다. 박지성과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각각 79경기 10골 4도움, 90경기 7골 8도움(위건 시절을 말합니다.)을 기록했습니다. 윙어도 득점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임을 상기하면 두 선수 모두 골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릅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나섰으나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행을 원하지 않아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발렌시아는 득점력이 부족하고 이타적인 윙어이기 때문에 호날두 대체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호날두 같은 파괴.. 더보기
맨유 발렌시아, '이타적인 호날두' 였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전 오른쪽 윙어로 활약할 '이적생'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마침내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발렌시아는 30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우디컵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41분에 골을 넣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는 팀 공격을 전개하는 도우미 역할에 치중하여 루니-마케다 투톱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에게 많은 공격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야말로 환상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안데르손의 전반 22분 프리킥 골과 발렌시아의 골을 앞세워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제압했습니다. 발렌시아, '환상의 데뷔전' 치렀다 우선, 발렌시아의 골 과정은 그야말로 기.. 더보기
'맨유 주전' 박지성, 골이 더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휴식기를 지나 프리시즌을 맞으면서, '산소탱크' 박지성(28)의 향후 행보가 국내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예정입니다. 맨유에서 다섯 시즌째를 보내게 될 박지성이 2009/10시즌에도 맨유의 주전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칠지 아니면 경쟁자들에게 밀려 내리막길을 걷게 될지 팬들의 관심과 초점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 영입 종료를 선언했던 것입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 몇몇 대형 선수 영입에 실패한데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맨유가 영입하려는 대상자들의 몸값이 비싸졌습니다. 결국,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오언, 가.. 더보기
맨유, '박지성 경쟁자' 영입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오언에 이어 프랑스 출신 영건인 가브리엘 오베르탕(20)을 영입했습니다. 오베르탕은 오는 2013년 6월까지 맨유와 4년 계약을 맺은 선수로서 300만 파운드(약 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윙어임에도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공격 플레이를 전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8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베르탕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간 계속 눈여겨 봤다. 그를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의 성공을 바랬습니다. 특히 오베르탕은 '산소탱크' 박지성과 포지션이 겹칩니다. 어찌보면 오베르탕이 박지성의 새로운 경쟁자로 부각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베르탕은 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