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루니

맨유의 새로운 고민, 루니-카가와 공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989년 이후 23년 만에 홈에서 토트넘에게 패했다. 지난 9월 30일 토트넘전에서 2-3으로 제압 당한 것. 이전까지 토트넘전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중에 13경기에서 무실점을 달성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얀 베르통헨, 가레스 베일, 클린트 뎀프시에게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3실점 허용한 수비 문제는 반드시 짚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고민이 늘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웨인 루니와 이적생 카가와 신지의 공존이다. 루니-카가와 공존, 쉽지 않은 이유 루니의 복귀가 맨유에게 반가운 것은 분명하다. 지난 몇시즌 동안 맨유 에이스로 군림했으며 골 생산과 연계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만능형 공격수다. 판 페르시-카가와 콤비의 시너지 효과가 지금까지 미흡한 상.. 더보기
루니 이적설 그리고 판 페르시의 등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핫 이슈는 웨인 루니의 거취다. 잉글랜드 대중지 이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관계자 발언을 인용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루니를 5000만 파운드(약 901억 원)에 이적시킬 수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이 지금까지 화제를 모았다. 루니의 떨어진 컨디션과 축구장 밖에서의 불미스러운 행동이 퍼거슨 감독에게 안 좋게 비쳤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내보냈다. 루머의 당사자인 루니는 더 선이 제기했던 이적설을 부정했지만, 여론에서는 '과연 루니가 맨유를 떠날 것인가?'를 놓고 그의 거취를 주목했다. 루니 이적설이 제기된 배경은 무엇일까? 현시점에서 퍼거슨 감독이 루니를 다른 팀으로 내보낼 가능성은 낮다. 2년 전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던 루니를 설득 끝에 재계약 성공했던 전례가.. 더보기
잉글랜드 8강 진출, D조 1위 의미는? 잉글랜드의 유로 2012 8강 진출은 예상된 시나리오 였습니다. 우승 전력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네임 벨류를 봐도 조별 본선에서 탈락할 클래스는 아닙니다. 본선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면서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 프랑스전에서 1-1로 비겼지만 2차전 스웨덴전에서 3-2로 이겼으며 3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는 1-0으로 승리하면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잉글랜드의 특징은 점유율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1차전 프랑스전에서는 45-55(%)로 밀렸으며 2차전 스웨덴전에서는 52-48(%)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3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는 29-71(%)로 눈에 띤 열세를 보였죠. 많은 시간 동안 볼을 소유하기 보다는 선 수비-후 역습에 주력했습니다. 상대팀 공세를 막는.. 더보기
판 페르시에 가려진 루니의 20골 화력 지금까지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로빈 판 페르시 입니다. 리그 28경기에서 26골 넣는 괴력의 득점력으로 아스널 최전방을 빛냈습니다. 아스널이 시즌 내내 힘든 경기력을 거듭했음에도 4위를 기록중인 절대적 원동력은 판 페르시의 화력입니다. 만약 판 페르시가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면 중상위권으로 밀렸을지 모릅니다. 한편으로는 아스널 공격이 판 페르시에 의존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그만큼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큽니다. [사진=웨인 루니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판 페르시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중인 선수는 웨인 루니 입니다. 24경기에서 20골 기록하며 맨유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웰백-에르난데스 같은 젊은 .. 더보기
역시 루니는 맨유에서 대체 불가능하다 웨인 루니(26)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입니다. 올드 트래포드로 둥지를 틀었던 2004/05시즌부터 팀의 주력 공격수로 활약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던 2009/10시즌 이후에는 지금의 에이스 영역으로 올라섰습니다. 두 번의 월드컵에서 대회 직전에 부상을 당했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던 아쉬움이 있지만, 맨유에서의 경기력을 놓고 보면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 중에 한 명으로 꼽을만 합니다. 우승 경력까지 포함하면, 루니가 현존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일지 모릅니다. [사진=웨인 루니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하지만 루니가 없는 맨유라면 전력 약화가 뚜렷합니다. 25일 스토크 시티전 1.. 더보기
맨유의 승리 원동력, 루니 2골 1도움 웨인 루니(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공격력 저하의 어려움 속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 생산을 보조했던 루니의 애스턴 빌라전 활약상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파괴력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드디어 부활했습니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루니는 전반 1분 판 데르 사르의 골킥을 상대 문전에서 이어받아 리차드 던을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전반 45분에도 문전에서 루이스 나이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2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17분에는 아크 왼쪽에 있던 네마냐 비디치에게.. 더보기
맨유, 매끄럽지 못했던 리버풀전 승리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습니다. 페널티킥으로 승리했지만 90분 동안 상대 압박을 이겨내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상대 선수 1명이 퇴장 당한 이후에는 수적 우세에 힘입어 추가 골을 넣을 것으로 보였지만 끝내 골망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라이벌전 승리에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숙적 리버풀을 제압하고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습니다. 9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전반 2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다니엘 아게르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라이언 긱스가 왼발로 리버풀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리버.. 더보기
맨유의 박지성 차출 공백, 루니가 정답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박지성을 아시안컵에 보내야 하며 7경기 정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지난 14일 아스날전 종료 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박지성은 오는 27일 선덜랜드전을 치른 뒤 조광래호에 합류하여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에 차출되기 때문에 맨유 입장에서 '박지성 차출 공백'을 걱정해야 합니다. 퍼거슨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죠. 맨유는 아스날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 및 프리미어리그 1위에 진입했지만 마냥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박지성이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때문에 왼쪽 윙어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