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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승 후보' 잉글랜드-독일의 상반된 행보 지난 11일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우승 후보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미 본선 1차전을 치렀던 프랑스-아르헨티나-잉글랜드-독일의 온도차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우루과이전에서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하고도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답답한 공격을 펼쳤고, 아르헨티나는 화려한 공격진과 달리 수비수 에인세의 한 골에 그친데다 나이지리아의 수비벽을 완전히 뚫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축구계의 대표적 라이벌 관계인 잉글랜드와 독일의 행보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우선, 잉글랜드와 독일은 각각 미국과 호주를 상대로 슈팅-점유율-패스에서 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잉글랜드는 슈팅 16-11(유효 슈팅 8-7), 점유율 54-46(%), 패스 487-376(개, 패스 정확도 70-58%)로 미국을 앞섰습.. 더보기
[월드컵]독일, 발라크는 없지만 외질이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독일 축구 대표팀이 치명적인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미하엘 발라크(34, 첼시)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불참하게 됐습니다. 발라크는 지난 16일 잉글리시 FA컵 결승전 포츠머스전 경기 도중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거친 태클에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치면서 회복 기간만 최소 8주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남아공 월드컵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남았기 때문에 월드컵 출전은 물거품입니다. 특히 보아텡은 독일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가나 국적 선수여서 독일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발라크는 남아공 월드컵 우승이 간절했던 선수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독일이 답답한 경기를 펼친다는 외부의 비판 속에서도 8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