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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홀딩맨 김정우, 박지성처럼 믿음직한 이유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놓고 보면 소리없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중원 옵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허정무호의 살림꾼으로서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핵심 자원에 비하면 과소평가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일부 축구팬들이 그를 조롱하는 것이 매우 불편합니다. 허정무호는 박지성-박주영-이청용-기성용으로 짜인 '양박쌍용'이 핵심 자원입니다. 하지만 양박쌍용이 존재한다고 해서 허정무호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박쌍용이 빛나려면 그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헌신하는 선수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지만, 미드필더진에서도 그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선수가 필요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더보기
핀란드전, 중원의 변화-압박 축구의 승리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핀란드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의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한국은 18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39분 오범석이 핀란드 문전으로 과감하게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 16분에는 염기훈의 오른쪽 공간 프리킥을 김정우가 중앙쪽으로 헤딩 패스를 떨구었고 이것을 이정수가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공헌했습니다. 핀란드를 제압한 한국은 지난 10일 남아공에서 열린 잠비아전과 대조된 경기를 펼쳤습니다. 잠비아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졸전을 거듭한 끝에 2-4로 패했지만 이번 핀란드전은 공수 양면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