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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

허정무호, '21개 슈팅-1골' 답답하다 축구는 엄연한 단체 종목입니다.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놀라운 기량도 중요하지만 11명의 선수를 하나로 묶으며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적절한 전술을 구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기전에 선수들과 머리를 짜면서도 이에 대한 전술이 어긋나면 경기 상황에 맞게 다른 작전을 구사하여 상대방을 공략하기 위해 골을 넣어야 합니다. 문제는 전반전에 유기적인 전술 움직임을 나타냈으면서도 시간이 흘러 혼자가 되고마는 각개병사가 된다면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는 가혹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까운것은 그동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펄펄 날았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러한 무기력한 모습을 홈팬들에게 보여주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운이 좋았던 것은 후반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는 점이죠. 이를 긍정적으로.. 더보기
박주영, 10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진 이유 '한국 축구의 보배' 박주영(24, AS모나코)이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팀의 주전 선수로서 열심히 뛰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팀의 전력에서 구심점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골을 넣기 힘들기로 유명한 프랑스리그에서는 아직 덜 여문듯한 모습입니다. 박주영은 23일 오전 4시 50분(이하 한국시간) 릴 메트로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릴과의 2008/09시즌 프랑스리그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팀은 1-2로 패했습니다. 모나코는 릴전 패배로 최근 9경기에서 1승3무5패의 총체적 부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풀타임 출장, 혹은 후반 막판 교체가 많았던 박주영은 결국 후반 16분이라는 이른 시간대에 세르지 각페와 교체되어.. 더보기
골 못넣은 박지성? 킬러 본능은 최고! "박지성 선수가 일찍 교체 된 것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골 결정력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임을 의미할 수도 있다" 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더랜드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의 중계를 맡았던 정효웅 MBC ESPN 해설위원이 후반 12분에 던진 말이다. 이날 58분 동안 공수 양면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박지성이 팀에서 첫번째로 교체 이유를 골 결정력 부족으로 꼽았던 것. 이날 박지성은 전반 25분과 27분, 32분에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팀의 걷어내기에 막혀 시즌 2호골이 무위로 돌아갔다. '선더랜드전에서 맹활약한' 박지성이 빨리 교체되었던 또 다른 이유는 두 가지. 먼저, 맨유가 선더랜드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자 미드필더인 박지성을 빼고 공격수 카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