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평가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역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존재감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음에도 경기력 논란에 시달리며 많은 사람들의 비판 대상이 됐다. 한국 러시아 축구 맞대결은 신태용호의 경기력이 이전보다 얼마나 개선 되었는지, 더 나아가 히딩크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지 국민들이 지켜보게 됐다. 만약 한국 러시아 경기에서 한국이 이번에도 졸전을 면치 못할 경우 히딩크 전 감독 영입하자는 국민들의 바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월 7일 러시아와 평가전을 펼친다. 오는 10일에는 모로코와 맞대결을 벌인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국내 시간으로 10월 7일 오후 11시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VEB 아레나에서 러시아 원정을 치른다. 한국 러시아 역대전적 2전 1무 1패로 지금까지 한국은 러시아를 이긴 전적이 없다. 여기에 윤석영 부상으로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한 악재를 맞이했다. 그동안의 한국 대표팀 경기력 또한 매끄럽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 러시아 평가전 신태용호에게는 상당히 어려울지 모를 일이다. 한국 대표팀이 더욱 어수선한 것은 역시 히딩크 논란이다.

 

 

한국 러시아 평가전 관련하여 지난 한 달 동안 여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히딩크 논란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 국가 대표팀 감독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 분위기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이 한국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최근 지휘했던 A매치 2경기(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나타내면서 여론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물론 신태용 감독이 국가 대표팀 사령탑을 지휘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부터 한국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기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다.(아무리 지도력이 좋은 감독이라도 1~2경기 만에 팀을 완전히 바꾸기는 어렵다.)

 

그런데 지난달 6일 히딩크 전 감독이 슈틸리케 전 감독의 한국 대표팀 경질 이후 한국 국민들이 원하면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전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그러면서 여론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기를 바라게 됐다. 한국이 그동안 실망스러운 경기를 거듭하다 보니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히딩크 전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여론의 목소리가 줄기차게 계속됐다. 이러한 반응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 = 한국 러시아 2014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1-1로 비겼다. 3년이 지난 뒤 한국 러시아 평가전 펼쳐지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여론이 히딩크 전 감독 한국 대표팀 복귀를 바라고 있음에도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 체제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계약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계약을 존중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신태용 감독은 히딩크 논란 향한 여론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아직 여론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의 존재감을 잊지 못하고 있으나 현실은 신태용 감독 체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계속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한국 러시아 평가전에서 한국의 경기 내용 및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히딩크 논란 다시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여론은 히딩크 전 감독이 다시 한국 대표팀에 돌아 오기를 바라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한정된다면 그럴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분명하나 히딩크 전 감독을 데려오자는 여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대표팀 행보가 얼마나 안좋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그나마 2015 아시안컵때는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결국 신태용 감독은 한국 러시아 평가전을 계기로 한국 대표팀이 국민적인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록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 대표팀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나 한국 러시아 경기를 기점으로 신태용호의 선전이 계속된다면 분위기가 점점 더 좋아질 것임에 틀림 없다. 과연 한국 러시아 평가전에서는 신태용호가 히딩크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출발점이 될지 기대된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러시아 맞대결이 2017년 10월 7일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대표팀 선수 명단 정리]

 

한국 러시아 맞대결에서는 신태용호가 스리백을 가동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영 부상으로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리백 활용이 불가피하게 된 것. 최근 훈련에서는 스리백을 가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한국 러시아 평가전에서 왼쪽 윙백을 누가 맡을지 알 수 없지만, 그보다는 한국 선수들이 스리백에 적응된 경기력을 나타내며 러시아를 압도하는 전력을 과시할지 알 수 없다.

 

특이하게도 한국은 선수 전원이 해외파로 구성됐다. K리그 클래식이 시즌 후반기를 맞이하기까지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K리그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하지 않기로 신태용 감독이 배려했다. 국가 대표팀 선수 구성원 100%가 해외파로 짜여진 것은 이례적이다. 과연 한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오랜만에 시원스러운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사할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김호곤 히딩크 측의 진실 공방 논란이 상당히 가열된 분위기다. 지난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현지에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기자회견이 펼쳐진 이후에 김호곤 카톡 관련 이슈가 전파된 것. 노재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으로부터 카톡 메시지를 받으면서 히딩크 전 감독 복귀와 관련된 메시지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김호곤 히딩크 측의 진실 공방이 벌어진 것은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이 글에서는 편의상 부회장으로 언급)의 입장이 이전과 달랐다. 김호곤 카톡 히딩크 전 감독 관련 메시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7년 9월 현재 이란,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벨기에,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기력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팀 자격이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는 국내 여론 누구나 공감하지 않는다. 그 정도로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경기력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김호곤 히딩크 측의 진실 공방 논란의 근본적인 배경은 역시 한국 국가 대표팀의 성적 부진에 있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일정을 마친 이후에 노제호 사무총장에 의해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복귀 관련 이슈가 제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히딩크 전 감독 복귀를 바랬다.

 

 

지난 14일 히딩크 전 감독의 기자회견이 펼쳐졌다. 히딩크 전 감독에 따르면 한국 축구에 대하여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있는 재단을 통해 지난 여름 자신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대한축구협회 내부 인사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런 일을 하려는 이유에 대하여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준 향상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필요하면 자신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드러냈다.

 

하지만 히딩크 전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김호곤 부회장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히딩크 전 감독 측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공식 및 비공식적으로 히딩크 전 감독 측과 어떤 접촉도 없다며 문자나 메시지로 주고 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YTN 보도에 의해 노제호 사무총장에게 메시지를 받았던 김호곤 카톡 이슈가 알려지면서 히딩크 전 감독 측과의 접촉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사진 = 카카오톡(카톡)은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다. (C) 나이스블루]

 

노제호 사무총장은 지난 6월 19일 김호곤 부회장에게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국가 대표팀 감독에 대하여 히딩크 전 감독이 관심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를 우선 맡아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시킬 감독 선임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감독은 본선 진출 확정된 뒤에 좀 더 많은 지원자중에서 찾는게 맞을듯 하다고 보냈다. 이 때는 김호곤 부회장이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되기 이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김호곤 카톡 통해서 히딩크 전 감독 측과의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김호곤 부회장은 노제호 사무총장으로부터 히딩크 전 감독 복귀와 관련된 카톡을 받은 것에 대하여 공식적인 감독 제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즉, 카톡은 공식 제안이 아니라는 것이 김호곤 부회장의 입장이다. 하지만 노제호 사무총장이 김호곤 부회장에게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접촉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물론 카톡이 공식적인 제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시각 차이가 존재할 것이다. 김호곤 카톡 공식적인 제안은 아니라는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김호곤 히딩크 측의 진실 공방은 히딩크 전 감독 기자회견 이후에 새로운 논란으로 확대됐다.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히딩크 전 감독 측과의 어떤 접촉도 없었다는 김호곤 부회장의 주장은 결과적으로 말바꾸기가 되고 말았다. 처음부터 해명을 솔직하게 했다면 이 같은 논란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씁쓸함이 남는다. 김호곤 히딩크 측의 진실 공방에 대한 여론의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하게 됐다.

 

 

[사진 = 카카오톡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iO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근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의 현재 피파랭킹이 최근 51위로 하락했다. 지난달 피파랭킹보다 두 계단 떨어졌다. 이는 한국 대표팀의 세계 경쟁력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9월 15일 핫이슈는 김호곤 히딩크 측의 진실 공방이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1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김호곤 히딩크 전 감독 측의 진실 공방이 과연 어떤 상황으로 확대될지는 알 수 없다. 김호곤 카톡 관련 이슈가 제기되면서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여론의 매서운 질타는 한동안 잠재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0월 초 유럽에서 A매치 2경기(러시아전, 튀니지전)를 치르면서 한국의 경기력이 좋지 않을 경우 여론의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여론의 히딩크 전 감독 복귀 요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김호곤 히딩크 14년 전에 악연이 있었다. 김호곤 당시 한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003년 네덜란드 전지훈련 후 귀국할 당시 히딩크 전 감독(2003년 당시 PSV 에인트호번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때 당시 미디어에서 '히딩크 그 XX 파문'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그 이후 김호곤 감독은 히딩크 전 감독에게 사과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히딩크 기자회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현지에서 개최되면서 그 내용이 국내 누리꾼들에게 알려졌다. 누리꾼들의 바람과는 달리 거스 히딩크 감독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대한축구협회 향한 누리꾼들의 거센 질타는 히딩크 기자회견 이전과 이후에 걸쳐 끊이지 않았다. 며칠 전 온라인에서 히딩크 촛불시위 언급될 정도로 국내 여론의 분위기가 악화됐다. 여기서 촛불시위라는 단어가 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축구의 분위기가 안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 한국은 지난 9월 6일 새벽(현지 시간 9월 5일 저녁)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이란전에 이은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의 경기력 저하로 인하여 많은 누리꾼들은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당했다'며 한국의 경기력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거스 히딩크 전 감독 한국 대표팀 복귀 여론이 힘을 얻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히딩크 기자회견 네덜란드에서 개최되었던 배경에는 그의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복귀를 원했던 한국의 여론이 얼마나 굳건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무리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을 감안해도 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의 답답한 경기력으로는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대한 희망을 느끼기 힘들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 같은 답답한 상황에서 거스 히딩크 재단 측이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을 의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여론은 히딩크 전 감독 복귀를 원했다.

 

분명한 것은, 여론의 생각이 전혀 틀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지 A매치 2경기 만에 대표팀 사령탑을 바꾸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상황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시각 차이가 다를 수 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히딩크 촛불시위 언급될 정도로 한국 축구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운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가 축구팬들에게 전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사진 = 한국의 2017년 9월 FIFA 랭킹은 51위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순위에 비해 두 계단이나 떨어졌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히딩크 기자회견 개최되면서 그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한국인이 원하고 자신을 필요로 하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와 공식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히딩크 기자회견 발언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부분은 그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영광을 재현하기 어렵다고 고백한 것과 더불어 대한축구협회의 신태용 감독 선임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이는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온라인에서 히딩크 촛불시위 언급할 정도로 그의 복귀를 원했던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이미 신태용 감독이 선임되었기 때문에 히딩크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히딩크 기자회견 내용이 여론에 공개되었음에도 누리꾼들은 히딩크 전 감독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이 같은 여론은 한동안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월 초 A매치 2경기(러시아전, 튀니지전)를 해외에서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누리꾼들에게는 히딩크 전 감독의 존재감이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만약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이 여전히 좋지 않을 경우 누리꾼들의 한국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불신은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로 마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아시아 최종예선 10경기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일관하며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지 못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의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지였던 서울 월드컵 경기장 모습. 그리고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에서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박지성이 껴안은 장면. 과연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하는 날이 또 올까?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9월 14일 핫이슈는 히딩크 기자회견 개최였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히딩크 기자회견 개최된 것만으로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여론의 신뢰도가 얼마나 안좋은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됐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히딩크 전 감독의 존재감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히딩크 전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신화를 이루어낸지 15년의 세월이 지났으나 그 이후의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경기력 퀄리티가 발전은 커녕 완전히 퇴보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히딩크 전 감독의 복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제는 신태용호가 한국 축구팬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신을 향한 경질 여론을 잠재우며 축구팬들에게 호감을 얻는 것이 쉽지는 않겠으나 그것을 버텨내며 한국 대표팀의 위기를 막아야 하는 것이 신태용 감독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다. 과연 신태용호의 앞날이 어떨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히딩크 전 감독 복귀 여부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성과를 이루었음에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나타냈다. 여론이 신태용 감독 향한 질타를 하는 상황에 네덜란드의 명장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복귀설이 국내 언론에서 제기됐다. 과연 히딩크 복귀 성사될지 알 수 없으나 지금은 적절치 않다. 그래도 신태용 감독 임기를 지키는 것이 맞다.

 

 

[사진 = 거스 히딩크 전 감독(왼쪽)과 박지성(오른쪽)이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에서 포옹하는 장면. 당시 K리그 올스타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하는 차원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멤버들과 K리그 올스타가 맞대결 펼쳤다. (C) 나이스블루]

 

우선, 신태용 경질 여론이 일부에서 형성됐다. 한국 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음에도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의 A매치 2경기(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 경기력이 많은 사람들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신태용 경질하자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아직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신태용호가 A매치 치른지 2경기 만에 사령탑 경질 및 새로운 감독 선임을 주장하는 여론 분위기가 형성된 것을 보면 그만큼 한국 대표팀 향한 대중적인 불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태용 감독 향한 여론의 시선이 안좋은 사이에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것이 9월 6일 YTN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그 의사를 전했던 때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떠났던 이후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은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으나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은 의향을 나타냈던 것은 신태용호 향한 여론 분위기가 좋지 않은 9월 6일에 이르러 알려졌다.

 

히딩크 전 감독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 수밖에 없다. 신태용호가 출범 이후 2경기 동안 답답한 경기력을 나타낸 끝에 0-0 무승부를 이어가면서 여론의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신태용 감독이 물러나기를 원하는 누리꾼들도 있을 정도다. 이대로의 경기력으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위태롭기 때문에 다른 감독을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앉히자는 것이 일부 누리꾼의 생각일지 모른다. 이렇게 어수선한 상황속에 히딩크 전 감독 이슈가 알려졌다.

 

 

[사진 =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세대와 2012년 K리그 올스타가 맞붙었던 2012 K리그 올스타전이 당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C) 나이스블루]

 

많은 사람들은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것을 바라고 있다. 히딩크 전 감독이 다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면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를 잘 아는 몇 안되는 외국인 지도자다. 그가 다시 한국 대표팀으로 돌아오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못지 않은 성과를 내주기를 기대하는 한국 축구팬들의 열망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히딩크 전 감독이 돌아온다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다. 2002년과 2017년의 한국 대표팀 상황이 전혀 다르다. 2002년 세대는 한국에서 월드컵 본선을 치르는 세대이자, 해외파가 몇 안되었으며, K리그 팀들이 주력 선수의 대표팀 잦은 차출을 감수했으며, 믿음직한 공격수들이 꽤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불가능하다. 내년에 치를 월드컵 본선이 러시아에서 펼쳐지는데다, 해외파가 많아졌으며(BUT 유럽파가 많지 않은 것이 흠이다.), 대표팀 선수 차출은 A매치 데이 기간에나 가능하며, 믿음직한 공격수도 흔치 않다.(39세 이동국이 대표팀에서 돋보일 정도다!) 더욱이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이 2002년 세대보다 더 후퇴한 것이 그동안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드러났다.

 

이미 한국은 지난 여름에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위기를 극복할 해결 카드를 꺼내들었다. 비록 신태용호 A매치 2경기 성과가 시원치 않은 것은 분명하나 새로운 감독이 2경기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여론의 신태용 감독 신뢰 여부를 떠나 신태용호는 내년 여름 러시아 월드컵까지 출항해야 한다. 지금은 현직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므로 신태용 임기 기간을 존중하는 것이 정답이다.

 

 

[사진 = 2012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2 K리그 올스타전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팀과 2012년 K리그 올스타팀이 경기 종료 후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했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강호를 물리칠 때마다 경기가 끝난 뒤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며 많은 사람들을 신나게 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로 마무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론에서는 한국의 경기력에 실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당했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만큼 여론 분위기가 안좋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축구 대표팀이 9월 6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9월 6일 핫이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6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만약 신태용 감독이 지금 시점에서 한국 대표팀 경기력 저하를 이유로 물러나면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에 독이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세계적인 명장이 팀을 지휘해도 때로는 고비가 찾아온다. 그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있다. 여론은 그 감독이 팀을 성공적으로 지휘하기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히딩크 전 감독이 2000년대 초반 한국 대표팀을 이끌 당시에 국내 여론에서 '오대영'(한국 대표팀이 프랑스, 체코에게 0-5로 대패하면서 붙여진 부정적인 별명)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 때로는 한국 대표팀 감독 경질설까지 감수한 끝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이루어냈듯이 말이다.

 

신태용 감독에게는 지금이 고비일 수밖에 없다. 대표팀 감독 부임 초반부터 팀 상황이 그야말로 막장이기 때문이다.(김남일 코치가 공개적인 인터뷰에서 '빠따' 언급까지 할 정도로 한국 대표팀 경기력과 선수들의 조직력이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이제는 신태용 감독이 팀의 고비를 어떻게 넘느냐가 중요하다. 히딩크 복귀는 과거의 아름다운 향기를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분명하나 지금 시점에서는 적절치 않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기를 막아야 할 배(신태용호)는 이미 바다로 떠났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첼시 감독의 경질설이 또 불거졌습니다. 오는 22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나폴리전을 앞두고 경질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12일 에버턴전 0-2 패배 이후 다음날 훈련장에서 빌라스-보아스 감독과 선수와의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합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말입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선수 장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죠.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올해 나이가 35세 입니다.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퍼드(이상 34세) 파울루 페레이라(33세) 존 테리(32세) 같은 노장 선수와의 나이 차이가 적습니다. 얼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은 라이언 긱스(39세)보다 더 어립니다. 지난 시즌 포르투의 미니 트레블을 이끌고 첼시 사령탑을 맡았지만 블루스의 리더로 활동하기에는 적은 나이가 걸림돌입니다. 첼시에서 성과를 내려면 노장 선수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선수들과 불화를 겪었습니다. 그 선수들이 정확히 누군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인적 추측으로는 고참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빌라스-보아스 체제와 스콜라리 체제의 공통점은 선수 장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스콜라리 전 감독은 선수들과의 충돌이 잦았고, 드록바 교체 기용을 놓고 말이 많았습니다. 빌라스-보아스 체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훈련장 의견 대립이 원만하게 수습되었는지 의문입니다. 향후 첼시 성적이 나쁘면 감독과 선수와의 친밀감이 떨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첼시의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5위 입니다. 4위 아스널과 승점-골득실에서 동률이지만 득점에서 열세입니다. 6위 뉴캐슬과의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빅4 탈락을 비롯해서 6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지난 몇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패권을 다투었던 그때의 첼시가 아닙니다.

지금의 행보를 놓고 보면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경질 사유는 충분합니다. '공교롭게도 불과 3년전 이맘때' 2009년 2월 첼시에서 경질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감독의 전철을 밟을지 모를 일이죠. 스콜라리 체제는 시즌 초반 1위였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 2~3위로 밀렸고, 2009년 2월이 되면서 4위로 추락한 끝에 감독이 물러났습니다. 거듭된 경기력 저하를 이겨내지 못한 책임이 있었죠. 그 당시의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우승을 다투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야심차게 도전했습니다. 그들 입장에서 4위 추락은 용납 못하는 성적이죠. 그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3개월 임시 사령탑으로 영입하면서 경기력 회복에 성공한 끝에 빅4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FA컵 우승까지 거머쥐었죠. 결과적으로 스콜라리 전 감독 경질이 옳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첼시는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도 빅4 수성에 성공할지 의문입니다. 3년전 첼시와 다른 상황입니다. 그때는 충분한 우승 전력이지만 지금은 긴 호흡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운명에 놓였습니다. 과거 블루스를 지탱했던 주역들은 나이가 많거나, 노쇠화에 접어들었거나, 다른 팀으로 떠났습니다. 현재의 첼시는 영건과 중간 선수들이 팀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떠올라야 하는 시점이죠. 후안 마타가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환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누구도 리빌딩을 단기간에 완성시킬 수 없습니다. 감독 경질이 잦은 첼시에서 말입니다. 2009년 2월의 첼시와 2012년 2월의 첼시는 성적 부진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현재의 첼시는 리빌딩 완성까지 요구받게 됐죠.

또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 부진이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토레스 문제는 첼시의 전술적인 문제와 직결되지만 히딩크 감독이 충분히 풀어낼 답안은 아닙니다. 물론 히딩크 감독은 3년전 첼시 임시 사령탑을 맡을 때 당시 슬럼프에 빠졌던 드록바를 부활 시켰습니다. 선수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능력 만큼은 확실히 알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토레스는 드록바와 달리 공격 패턴이 단순합니다. 토레스에게 킬러 패스를 찔러줄 적임자가 마타 한 명 뿐입니다. 3년전 드록바의 경우, 본래 첼시는 무리뉴 체제에서 드록바 중심의 공격력이 완성된 팀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의 정체성을 되찾게했죠. 하지만 토레스의 킬러 본능을 되찾게 해줄 적임자라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지난 시즌 미니 트레블 달성에 의해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첼시는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감독 경질 악순환'이 팀의 최대 약점이니까요. 3년전 같았으면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아마도 경질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첼시가 젊은 감독을 '일단' 믿어보는 분위기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빌라스-보아스 감독 영입 과정에서 엄청난 위약금을 물고 영입했습니다. 쉽게 포기할 처지가 아닙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첼시에서 여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